본문바로가기

애플 매니아의 성지순례, 5th Ave 애플 스토어

작성일2010.11.07

이미지 갯수image 20

작성자 : 기자단

 

 

뉴욕 맨해튼의 5번가에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투명한, 유리로 된, 독특한 건물이 있다. 네모반듯한 유리 조형물 같은 그곳에 빛나는 사과모양의 조형물. 바로 애플 스토어다.

5th Ave 애플 스토어는 모든 애플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고 있으며, 뉴욕에서 5번째로 전 세계적으로 28번째로 사진이 많이 찍힌 장소로 꼽힐 만큼, 한 기업의 판매직영점을 넘어선 랜드 마크로 자리 잡았다.

 

 

▲ 뉴욕에서 다섯 번째로 사진이 많이 찍히는 장소. 애플 스토어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뉴욕의 랜드마크이다.  

 

 

맨해튼 5th Ave 애플 스토어를 디자인한 피터 보린(Peter Bohlin)은 미국에서 2010년 올해의 건축가로 뽑힌 건축 디자이너이다. 애플 스토어의 현대적인 디자인에 비해, 그는 컴퓨터를 전혀 못하는 컴맹으로 펜과 연필로 맨해튼 애플 스토어를 디자인 했다고 한다. 맨해튼 애플 스토어가 지하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내려갈만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했는데, 그 결과 유리로 된 큐브 모양이 되었다. 나선형의 계단과 자연채광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는 것이 우아한 강림을 연상케 하였다.

 

▲ 전시장의 느낌으로 칸막이 없이 넓게 구현된 애플 스토어는 제품을 시간제한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는 이곳은, 평소에도 애플의 제품들을 체험해보기 위해 뉴욕을 찾은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로 북적거린다. 애플 스토어는 판매 매장이라기보다는 신제품을 전시하는 체험 전시장의 느낌이 강했다. 애플들의 제품이 구역별로 나눠져 전시되어 있고 몇 시간이고 제한 없이 마음껏 제품을 즐길 수 있었다. 매장 내에는 파란 옷을 입은 직원들이 항시 대기하고 있는데 애플 제품의 전문가로 제품 설명에서 구매까지 모든 것을 상담해 준다.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역시 아이폰4G의 코너였다. 수십 대의 아이폰4G가 갖춰져 있지만 그것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해 기나긴 줄이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이폰4G, 아이팟4G에는 닥터드레, BOSE의 유명 헤드폰 브랜드들이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 직원들은 판매에 열을 올리기보다,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구매에서 A/S에 이르기까지의 서비스에 더 주안점을 둔다.

 

아이패드와 맥북 Air 역시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었다. 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아이패드 체험장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아이패드의 기능에 몰입하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 큰 이슈는 맥북 Air 였다. 넷북을 표방한 맥북 Air는 초경량 슬림 디자인과 성능으로 단번에 넷북의 미래를 열 제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현지에서, 인터넷에서,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역시 체험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뿐만 아니라, 애플 스토어에는 아이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존재하며, 술집처럼 긴 책상에 동그란 의자에 앉아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애플 제품에 대해 얘기하는 아이팟 바도 있다. 가장 특별한 점은 윈도우에 비해 생소한 운영체제인 맥(MAC)과 관련한 워크숍이 정기적으로 열린다는 것이었다.

 

▲ 넷북의 미래가 될 맥북 Air 는 큰 인기였다. (맥북 Air로 영현대 사이트 접속하는 정도의 센쓰.)

 

세계 문화, 경제의 중심지 뉴욕 맨해튼 5번가에서 만난 애플 스토어는 한 기업의 판매 매장이라기 보단, 하나의 주류문화로 급부상한 애플의 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실감할 수 있는 디지털 중심지였다.

 

 

 

 

 

 

2001년 애플이 직접 유통하는 직영점, 애플 스토어 계획을 발표했을 때, 모든 관계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그동안 애플을 괴롭혀왔던 델이 온라인 판매를 통해 강세를 떨치고 있던 시점에 시대를 역행하는 오프라인 매장의 개념은 비판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애플의 제품만으로 스토어를 연다는 것 자체가 실수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의 생각은 맞아 떨어졌다. 수많은 전자제품 중에 애플이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특별함을 강조하기 위한 애플 스토어가 필요하다고.

 

.

▲ 아이들 또한 쉽고 재밌게 애플의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애플 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판매점의 개념이 아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고 제품을 체험하고 직원들과 자유롭게, 편하게 상담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발상이 지금의 애플 스토어를 만들었다. 애플 스토어의 직원들은 모두 애플 본사의 교육을 이수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체험이나 교육에 있어 일대일로 의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프로들이다. 또한 이들은 판매수당도 없는데 이는 판매보다 서비스에 집중하라는 의미이다.

 

이런 애플 스토어의 질 높은 서비스와 체험의 기회를 한국에서는 아직 누릴 수가 없다. 국내에 있는 애플 관련 매장들은 총판이나 유통회사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한국 사용자들에 대한 A/S 및 차별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애플의 한국 애플 스토어 설립은 이러한 이슈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며 애플의 제품을 기다리는 수많은 한국 사용자들의 갈증을 해소 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지역의 명물을 새겨넣은 엽서, 자석 모으기.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의 지역별 컵을 모으기, 그 곳의 흙을 채취하기 등 세계를 여행하면서 할 수 있는 취미는 무궁무진하다. 세계를 여행하며 할 수 있는 취미가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세계의 애플 스토어를 방문하는 것이다. 애플스토어는 전 세계적으로 300개가 넘게 있는데 모두 매장의 규모와 시설, 조형미에서 애플 마니아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는 애플 스토어를 방문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지 않을까

 

 

 

(1) 영국, 런던, 코벤트 가든

 

영국에서 2번째로 큰 애플 스토어, 대망의 300번째 지점으로 한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다.

 

 

 

 

(2) 중국, 상해, 푸동

 

뉴욕 5th Ave에 있는 큐브 모양의 애플 스토어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지 오래. 상해 푸동에 있는 애플 스토어의 입구는 실린더 모양으로 동방명주 옆에 자리하여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돋움 하고 있다.

 

 

(3) 프랑스 파리 루브르 & 오페라

 

루브르 박물관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 루브르는, 큐브, 실린더에 이르는 애플 스토어의 다양한 입구를 따로 짓지 않고, 이미 아름다운 건축미로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형 입구 바로 아래 위치해 있어 그 존재감이 더욱 색다르다.

애플 스토어 오페라는 은행 건물을 18개월에 걸친 공사를 통해 애플 스토어로 재 탄생하였는데, 프랑스 현대장식 미술의 일종인 아르데코 양식을 도입, 그 우아함과 아름다움이 전 세계 애플 스토어 중 으뜸이라 여겨진다.

 

 

(4) 일본, 도쿄, 긴자

 

도쿄의 패셔너블한 거리 긴자에 마련된 애플 스토어는 메탈느낌의 외관으로 최첨단의 이미지를 잘 살렸다. 멀리서도 잘 보이는 선명한 로고가 인상적이며 1층에서 4층까지 제품의 전시, 비지니스 센터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된다고 한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