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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스가 있다? 토론토-뉴욕 "메가 버스" 탑승기!

작성일20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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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캐나다 토론토에서 뉴욕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 번째, 가장 빠르고 조금은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 비행기 편.

가격이 좀 나간다는 단점이 있지만, 1시간 반 정도만 투자하면 뉴욕에 도착할 수 있어 피곤함 없이 바로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두 번째, 가격과 시간이 모두 중간정도인 기차 편.

가격은 $97정도이고, 시간은 13시간 조금 넘게 걸린다.

세 번째, 제일 저렴하면서도 창 밖 풍경을 오랜 시간동안 감상할 수 있는 버스 편.

 

이 세 가지 방법 중 내가 택한 방법은 세 번째, 버스 편이다.

몇 년 전만 해도 ‘그레이하운드(캐나다, 미국, 멕시코 지역 고속버스 전문 업체)’가 캐나다-미국, 캐나다 도·시 구간, 미국 도·시 구간 버스이동수단으로 최고에 꼽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작년부터 ‘메가 버스’가 미국에 진출하면서 두 회사가 경쟁 상태에 놓여있는 상태이다. 친구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메가 버스’.

작년부터 미국에 진출한 ‘메가 버스’는 토론토-뉴욕 왕복권을 단돈 $1에 선사한다는 파격적인 광고를 선보였다. 이 후 나를 비롯한 주머니 속 가벼운 유학생들에게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게 되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여행의 기쁨을 더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값이 저렴하기로 유명한 ‘메가 버스’는 일찍 구입하면 할수록 저렴한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운이 좋을 시에는 각 도·시 구간을 $1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다녀올 수 있다. 메가 버스 노선이 허락하는 곳이라면 여행시작점으로부터 오래오래전에 버스를 예약하고 구입하도록 하자! 미국, 캐나다의 전 지역을 $1의 믿을 수 없는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당신에게도 허락될지 모른다는 것! Awesome~!!!

 

나 또한 2011년 새해를 뉴욕에서 맞이할 부푼 꿈을 안고 ‘메가 버스’를 이용해 토론토에서 뉴욕 행 ‘메가 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이 시점 뉴욕에 상륙한 강력한 눈 폭탄 덕분에 두 번씩이나 취소를 맞고 어렵사리 다시 예약해서 가게 된 여행이라 설렘의 최고조 상태!

 

 

내가 구입한 티켓은 $3에 예약해 두었던 티켓을 눈폭탄 덕분에 일방적으로 이미 두 번의 취소를 맞은 상태라 여행시작점의 2주전에 다시 구입한 티켓이라 토론토-뉴욕은 $41, 뉴욕-토론토는 필라델피아를 경유하여 뉴욕-필라델피아 $5, 필라델피아-토론토 $10 이었다. 여기서 ‘메가 버스의 이용티켓’이라 함은 온라인상에서 예약, 금액 지불 후 티켓확인 창이 뜨면 이를 프린트하면 된다.

 

 메가 버스 이용하기 >>

 

 

 

출발시간이 되자 검표원의 지시에 따라 한 사람 한 사람씩 티켓 확인이 이뤄지고 수화물 칸에 하나둘씩 짐이 실려졌다. 그리고 탑승 시작!

 

메가 버스의 구조를 살펴보자면 앞쪽과 중간 위치에 총 두 개의 문이 있고 2층으로 이루어진 버스로 1층 중간문 뒤쪽 전 공간은 수화물 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간문을 타자마자 바로 앞쪽으로 화장실문이 보인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운전석 오른쪽과 중간문 왼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2층은 전 공간이 좌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네 명의 구성원이라면 2층 맨 앞좌석과 1층 운전석 바로 뒤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좌석을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나의 선택은 시야가 환하게 펼쳐지는 2층 맨 앞좌석!

 

다리도 편하게 뻗을 수 있고 밤하늘에 수놓아진 별자리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PM7:30 메가 버스가 Toronto Coach Terminal을 떠나 뉴욕을 향해 드디어 출발한다.

 

티켓 상으로 원래의 출발시간은 PM7:00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러 확인절차를 거친 후 모두가 버스에 탑승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뉴욕에서 필라델피아를 거쳐 토론토로 오기까지 뉴욕-필레델피아 버스가 원래 시간이 PM6:40인데 많이 늦어진 PM7:20에 출발하게 되면서 심지어는 필라델피아-토론토 버스를 눈앞에서 놓질 뻔했다는 메가 버스의 늦은 출발시간에 관한 작지만 강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버스가 상당히 커 보이지만 저렴한 가격 덕분에 자리는 거의 만석.

 

토론토에서 뉴욕시티까지는 무료 10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중간 중간에 휴게소는 세 번을 들린다. 아마도 오랜 시간을 운전하게 되는 운전기사의 안전운전을 위한 조취인 듯하다. 장거리는 총알로 달려야 직성이 풀리는 우리나라의 위험한 운전습관을 잠시나마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메가 버스의 또 다른 장점은 버스 안에서 무선인터넷(Wi-Fi)이 된다는 것!

 

메가 버스의 장점! 버스 안에서 무선인터넷(Wi-Fi)이 된다는 것!

그레이하운드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깨끗할뿐더러, 여행자의 필수조건인 Wi-Fi가 무제한으로 무료사용이 허락된다는 것은 메가 버스를 도저히 찬양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한다. 덤으로 각 좌석마다 콘센트가 준비되어 있어 노트북을 충전하면서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덕분에 아직 충분하지 못했던 여행정보를 다시금 찾아볼 수 있어 참 다행이었다. 이것은 여행사가 아닌 스스로 여행자의 작지만 강한 곤욕이라고나 할까!^.^

 

 

토론토에서 뉴욕으로 가는 중의 가장 중요한 관문은 뉴욕주의 서부에 위치한 퍼팔로에서의 입국심사이다. 출발한지 한 시간 십오분이 지난 PM8:45 고속도로 입국심사대에 도착하자 운전기사의 지시에 따라 버스에 탑승한 여행객들이 모든 짐을 들고 버스에서 내리게 된다. 수화물 칸에 실었던 커다란 캐리어도 예외는 아니며 공항에서와 똑같은 절차로 모든 가방검사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입국심사원과 어디로 갈 것이고 어떠한 목적으로 뉴욕을 방문하는지 또 누구와 얼마나 머물 것인지에 관한 간단한 대화 후 $6의 세관비를 지불하면 입국심사는 무사통과!

 

 

 

모든 여행객들의 입국심사가 끝나면 출발할 때와 마찬가지로 수화물을 다시 싣고 인원파악이 완벽히 이루어진 후인 PM9:35 버스가 다시 출발하기 시작했다. 입국심사대를 통과하자 각 좌석마다 조그맣게나마 켜져 있던 모든 전등이 꺼지고 모두가 잠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나 또한 내일의 여행을 위해 잠을 청했다.

 

Toronto Coach Terminal에서 출발한지 10시간30분이 지나고 New York, 7th Ave & 28th St.에 도착한 시간은 AM6:00. WoW~ 무한감동!

 

 

 

 

머나먼 길을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운전해 준 메가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께 심심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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