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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무브, 그 아름다운 14일간의 기록 (문화 교류 1편)

작성일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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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해피무브, 그 아름다운 14일간의 기록 (문화 교류 1편)

봉사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씀’이라고 나와 있다. 하지만 이번 이집트 지역 봉사단은 이 뜻에 여러 단어를 추가했다. 배려, 소통 그리고 화합이다. 그리고 이러한 중심에는 해피무버들이 국내에서 준비한 다양한 문화 공연이 있었다. 해피무버가 준비한 문화 공연들은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지만, 가장 큰 역할은 서로를 알아가고 소통할 수 있는 가장 큰 도구가 될 수 있었다. 말이 통하지 않고 처음 보는 어색한 사이였지만,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고 공연을 통해 호흡을 함께하고, 즐기다 보니 어느새 그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친구가 되어 있었다.

 

 

 

 

 

우리나라의 문화를 확실하게 보여준 해피무버의 문화공연

해피무버들은 국내에서 각 팀마다 2~3개의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A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류를 이끌고 있는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의 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퍼포먼스인 난타와 비트박스를 결합한 색다른 퓨전 공연, 우리나라의 전통무술인 태권도를 준비했다. B팀은 우리나라의 신명나는 민속춤 탈춤과 난타를 준비했다. C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 사물놀이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합창을 준비했다. 2~3주의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한 공연이라서 완벽한 공연은 아니었지만 우리나라의 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알리기에는 충분했다. 그리고 어떤 공연보다 열정적이고 최고의 공연이었다.

 

 

 

 

 

이집트에 온 우리나라 문화전도사 A팀

특히 A팀은 문화공연의 장점을 많이 가져간 팀이었다. 그들은 현지 유스들과 처음 만나는 날 서로 친해지기 위해 각자가 준비해 온 공연을 선보였다. 이집트 유스들은 자신의 나라의 전통춤을 선보였다. 귀중한 손님들이 왔을 때 보여주는 전통춤이라는 말에 해피무버들은 자신들이 귀중한 손님이 되었다는 것이 정말 기쁘고 행복해했다. 그리고 이어진 해피무버들이 준비해 온 공연을 선보였다. 비록 조금은 서툴고 완벽하지 않고 미흡한 공연이었지만 처음 보는 문화 공연에 현지인들은 물론이고 현지 아이들까지 집중해서 관람을 했다. 남자로서 걸그룹에 도전했던 김시훈군은 "너무 서툰 공연이었는데, 현지인들이 너무 집중해서 보고, 열렬하게 호응을 해줘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다음 공연때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했다.

 

 

 

 

문화교류를 통한 아름다운 화합

이집트에서의 문화교류는 서로의 문화를 보여주는 것에만 그치지 않았다. 서로의 문화를 배워보고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진정한 의미의 문화교류를 실천하고 왔다. 그리고 서로의 문화를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을 했다. 그들의 마지막날이라고 할 수 있는 Farewell party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서다. 현지 유스들은 우리나라의 대표 걸그룹인 원더걸스의 nobody를 배웠는데, 생각보다 곧잘 따라했다. 댄스를 가르쳐준 해피무버 정경화양은 “현지인들이 이렇게 빨리 배울지 몰랐다. 우리가 준비할 때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우리보다 훨씬 더 나은 것 같다.”라고 했다. 또한 해피무버들은 봉을 이용한 이집트의 전통춤을 배웠다. 우리의 전통춤 보다는 간단한 동작을 배웠지만 생소한 춤이라 어색해하고 힘들어했지만 현지유스들의 도움을 통해 모두가 즐겁게 한 동작씩 배워갔다. 그리고 현지유스들이 준비한 연극도 함께했다. 이 연극은 이집트에서 학대를 당하는 아동을 위한 연극이었다. 그리고 이 연극의 특징은 한글버전과 아랍어버전으로 공연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글을 모르는 이집트 유스들은 우리 말을 외워 준비하고 아랍어를 모르는 해피무버들은 현지유스들의 도움을 받아 연극을 준비했다. 처음 배우는 언어였지만 서로의 도움을 받으며 차근차근 준비해나갔다.

 

 

 

 

 

서툴고 미흡했지만 어느 공연보다도 멋졌던 서로의 문화공연

그들이 서로를 위해 준비한 문화공연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큰 역할은 서로를 연결해주는 고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집트의 현지인 중 한명은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것도 좋았지만 함께해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한번 더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또한 그들이 서로에게 가르친 서로의 문화는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들에게는 무엇보다도 귀중한 기억이고 소중한 추억이 된 것은 물론이고 최고의 문화공연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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