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해피무브, 그 아름다운 14일간의 기록 (Farewell party편)

작성일2011.02.15

이미지 갯수image 14

작성자 : 기자단


모두가 하나 될 수 있었던 Farewell party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별에는 항상 슬픔이 따르긴 한다. 하지만 해피무버들은 눈물을 흘리는 이별 대신 즐기고 함께하는 이별을 택했다. 그것이 모두가 함께한 Farewell party이다. 정들었던 현지인들과의 마지막 날을 보내기 위해서 A,B,C팀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그들의 마지막을 준비했다. 신효근군은 "이집트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아쉽다. 현지 친구들과 정말 친해져서 이별이 힘들 것 같지만, 오늘 재밌게 놀면서 오늘 하루를 보내겠다."라고 했다.


 

몸을 부딪치고 땀을 흘리며 함께한 운동회

오전은 땀을 흘리고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여러 운동을 했다. 세계 어디에서든지 공 하나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축구, 탁구, 농구 등 같이 운동을 하며 보냈다. 같이 땀을 흘리고 함께 넘어지고 뒹굴고 보니, 각팀의 현지 유스들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과의 유스와도 어느 새 친구가 되어 있었다. 또한 운동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놀이도 함께 했다. 줄넘기, 땅따먹기 등의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와 이집트 현지 유스들이 준비한 놀이도 함께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혜수양은 "어렸을 때 하던 놀이를 오랜만에 하니 재미있고, 이집트에서 하니 더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며칠 더 여기 남아서 더 많은 놀이를 배우고 가르쳐주고 싶다."라고 했다. 


 


문화공연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각 팀이 현지유스들과 함께 준비한 문화공연이었다. 모두들 지역봉사를 하면서도 틈틈이 준비한 문화공연은 단기간의 연습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완성도를 보였다. 그리고 차이가 많이 나는 서로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결합은 화합을 자연스럽게 화합을 이끌어냈다.

 


문화공연의 시작은 C팀의 아이가 태어나면 해준다는 의식으로 시작되었다. 아이의 건강을 비는 의식으로 시작된 공연은 모두의 흥을 돋는데 충분했다. 그 밖에도 C팀은 이집트의 전통춤, 소고춤, 사물놀이, 합창을 준비해 선보였다. 특히 소고춤 같은 경우 한복을 입고 공연을 선보였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한복을 본 이집트 현지인들은 눈길을 떼지 않았다. 또한 사물놀이도 우리나라에서 직접 가져온 장구로 신명나는 공연을 보여주었다. 



신명나는 C팀의 공연이 끝나고 B팀은 우리나라 대표 퍼포먼스인 난타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직접 가져온 도마를 이용해 신나는 리듬을 보여주며 현지인들은 물론 난타를 알고 있던 해피무버들도 흥겨움을 감추지 못하고 온몸으로 흥을 느꼈다. 그 밖에도 B팀은 탈춤과 이집트 대중가요를 외워서 현지유스들과 함께 불렀다. 어눌하고 조금은 어색한 발음과 틀리는 부분도 많았지만, 함께라서 전혀 두렵지 않고 자신있게 합창을 소화했다.



마지막 공연은 A팀이었다. A팀은 숙소에서 전날 밤 늦게까지 연습을 하며 완벽한 공연을 준비한 팀이었다. A팀의 시작은 학대받는 이집트 아이들을 주제로 한 연극이었다. 무거운 주제였지만 재미있게 각색하여 흥미를 더하고, 한국어, 아랍어 두 가지 버전으로 이해를 도왔다. 또한 A팀는 한류의 대표주자인 걸그룹들의 댄스와 B팀과는 다른 형식의 난타 공연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 날의 공연 중 가장 호응이 좋았던 공연은 태권도였다. 우리나라의 전통무술인 태권도를 태권무, 격파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소개했다. 현지 통역가 Marwan moustafa는 “한국의 태권도 진짜 멋있다. 나도 배우고 싶다.” 라고 하며 어설픈 발차기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는 현지인들과 해피무버들이 함께한 NOBODY와 이집트 전통춤으로 Farewell party의 대미를 장식했다.




그리고...가슴 아픈 이별

공연이 끝날 무렵 모두가 즐거운 얼굴이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슬픔이 있었다. 이별에 대한 슬픔이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이별을 하려고 했던 해피무버들도 막상 이별의 순간이 되니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가 없었다. 서로를 안고 위로해주었지만 그럴수록 눈물이 더 흘렀다. 며칠간의 정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 것이다.

해피무버와 현지유스들은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그리고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소통을 했고, 어떤 우정보다 진한 우정을 나눴다. 그리고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