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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 핀 세잎클로버

작성일201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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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살벌한 이집트 교통

이집트의 시내로 나가면 어디서나 자동차 경적소리를 들을 수 있다. 우리나라라면 충분히 서로에게 욕하고 싸울 수 있는 상황이 이집트에서는 자동차가 있는 곳이면 흔히 볼 수 있고 당연한 풍경이다. 무단횡단, 끼어들기, 급정거 등은 물론이고, 3차선을 4대의 차량이 가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모습을 이집트에서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집트 운전자 모두들 웃는 얼굴로 우리나라에서는 욕먹을 행동들을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운전을 잘 한다고 하는 사람이 이집트에 오면 초보 운전이 된다고 한다.



이집트 교통사고의 이유는 부족한 교통안전시설!

교통사고율이 1위인 우리나라보다도 더 위험하고 살벌한 교통 환경이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신호등과 같은 교통 신호 시설이 없는 것이다.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와 같은 대도시는 어느 정도 수준의 교통 시설이 있지만 그 외의 도시에는 신호등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보행자들은 무단횡단을 하고, 운전자들은 끼어들기와 급정거를 하게 된다. 이러한 혼잡한 교통의 해결방안인 지하철,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이 이집트에도 있지만, 시설이 미비하고, 턱없이 부족한 실태다. 그 밖에 마이크로 버스라고 하는 승합차가 있지만, 빠르게 가려는 기사들이 많아서 교통을 더 혼잡하게 원인이 되고 있다.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집트

현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집트의 신문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교통사고 소식이 실린다고 한다. 그리고 매번 실리는 소식은 경미한 사고가 아닌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대형사고라고 한다. 이집트에서는 간단한 접촉사고가 아니라면 대부분 사람이 죽는 사고다. 이집트의 복잡한 교통환경과 무질서한 모습도 이유가 되겠지만, 사고조치에서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이집트는 병원이 적고 멀기 때문에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을 경우 치료를 받지 못하고 거리에서 숨을 거두는 경우 대분이라고 한다. 운이 좋아 병원을 가는 차량을 타게 되도 복잡한 교통 상황 때문에 가는 도중에 숨을 거둔다고 한다. 이러한 이집트의 교통 해결에는 의료시설, 교통 신호 시설 등의 확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교통교육이 절실하게 보인다.



교통사고 유자녀를 위한 세잎클로버 찾기 행사

이러한 교통사고로 인해 이집트에는 많은 교통사고 유자녀가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교통사고 유자녀를 위한 “세잎클로버 찾기“ 행사가 진행했다.. 이 행사는 현대자동차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서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이 날에는 더 이상의 아픔이 없도록 아이들에게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아이들의 즐거움을 위한 놀이시설 및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 날의 주인공인 200명가량의 아이들은 조금은 어색한 표정과 함께 기대의 눈빛을 가지고 행사장으로 들어왔다.



교통사고의 예방을 위한 교육

행사장에 온 아이들은 현대자동차에서 준비한 티셔츠와 모자를 받아 해피무버들의 도움을 받아 갈아입고 마련된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이동을 했다. 가장 먼저 아이들은 자신들에게 아픔을 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교통안전교육을 받았다. 현지 사회자의 진행을 통해 진행되었다.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더 이상의 슬픔을 겪지 않기 위해서 그런지,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해서 교육을 참가했다. 이 날의 교육에서는 횡단보도 건너는 법, 차도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등 우리나라의 유치원생들이 부모님, 선생님들에게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을 법한 내용을 가르쳤다. 하지만 아이들은 처음 배우는 내용인 듯 경청을 하면서 교육을 들었다. 이집트 한 아이는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이렇게 쉬운 일인 줄 몰랐다. 아버지도 이 교육을 받았으면 그런 일은 없었을 것 같다” 라고 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현대자동차

이 밖에도 아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현대자동차가 준비했다. 아이들이 축구를 즐길 수 있는 football clinic, 페이스 페인팅을 통해 아이들을 예쁘게 꾸며주는 talent zone, 직접 운전을 함으로써 교통법규를 배우는 drive safely 와 그 밖의 미끄럼틀과 같은 놀이시설과 솜사탕과 팝콘도 제공했다. 또 다양한 퍼포먼스도 준비해 아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브라질 전통무술 카포에라와 축구묘기를 접목 시킨 퍼포먼스와 마술 등으로 함성을 자아냈다.



우리나라를 제대로 보여준 해피무브의 문화공연

현대자동차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가장 호응과 관심을 보인 것은 해피무브의 문화공연이었다. 한국의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한 해피무브들의 공연은 이집트의 아이들은 물론이고, 현지의 어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충분했다. 세 개조로 준비한 공연은 C팀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부터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공연을 선보였다. 몇몇의 신이 난 이집트인들은 춤이 절로 나왔다. 다음 공연은 우리나라의 전통춤인 탈춤을 B팀이 선보였다. 사물놀이로 이미 신명이 난 이집트인들은 탈춤을 보고 연신 탄성을 자아냈다. 해피무버들이 마지막으로 준비한 공연은 우리나라의 자랑인 태권도였다. A팀의 태권도 유단자 배진희군(고려대학교)을 필두로 해서 다섯명의 해피무버들이 태권도의 절도와 강력함은 물론이고, 태권무와 격파를 통해 태권도를 다양하게 소개하였다. 이집트의 한 아이는 태권도를 보고 “태권도를 배우고 싶다. 정말 멋있는 무술이다”라고 했다. 또 현지 이집트인 Eman은 "한국의 문화가 이렇게 멋있고 재미있는지 몰랐다. 이번을 계기로 한국을 더 알게 되고 더 알고 싶어졌다“라고 했다.



아이들을 위한 성금과 물품 전달

해피무브 봉사단원들의 공연이 끝나고 난 뒤 현대자동차는 현대차동차에서 성금 3만달러를 플랜이집트에 전달하고 아이들에게 축구공과 가방 등을 선물했다. 현대차 아프리카지역본부 이장호 본부장은 성금을 전달하며, “단순한 경제적 후원에서 벗어나 유자녀들이 오늘 준비한 교통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했다.



교통안전시설보다 중요한 올바른 교통의식

이집트의 교통의 가장 큰 문제는 교통안전시설의 부족과 사고조치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문제는 교통에 대한 이집트인들의 안전불감증이다. 이러한 생각은 그들의 자녀들에게 그대로 전달이 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현대자동차가 주최한 “세잎클로버 찾기” 행사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교통의식을 심어줬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지는 행사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비록 200명가량의 아이들이지만 이 아이들의 세잎클로버의 의미와 같이 200개의 행복을 찾아주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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