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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무버, GB모터스를 가다

작성일20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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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이집트에서는 현대차를 보기는 카이로에서 모하메드 찾기 만큼이나 쉽다. 공항에서 만난 아반떼 택시부터 시내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만난 베르나, 라비타, 쏘나타 등 시내 곳곳 그리고 외곽지역까지 이집트에서 현대차가 보이지 않는 도로는 없었다. 한국에서 수천 Km나 떨어진 그리고 현대차 법인이 없는 이집트에 어떻게 현대차가 이렇게 많이 존재할 수 있을까. 바로 GB모터스 덕분이다.


홍보, 판매, 생산까지 맡아하는 GB모터스


 GB모터스는 이집트 현지에서 각 지역별로 현대자동차 대리점을 운영하여 현대자동차를 판매하는 수입딜러이다. 또한 단순한 현대차 판매 뿐만 아니라 전시장 운영을 통한 현대자동차 홍보, 그리고 A/S센터 운영을 통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현대차의 판매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GB모터스는 조립설비를 갖춘 공장을 운영하여 현지에서 직접 현대차를 생산하고 있다. 현지에서 직접 현대차를 생산함으로써 완성차를 수입할 때 따라오는 관세를 제거하여 이집트인들에게 완성차를 수입할 때 보다 낮은 가격에 현대차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GB모터스의 전시장을 방문한 해피무버들은 YF쏘나타, 아반떼HD, 엑센트, i30와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자동차들 그리고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i10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해피무버들이 방문한 전시장은 서비스센터를 겸하고 있다. 전시장은 우리나라의 대리점과 마찬가지로 차량에 직접 탑승 해볼 수 있고, 구매 상담을 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서비스센터 역할을 위해 A/S접수 및 상담창구 역시 존재했다.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점은 차량 수리를 기다리며 쉴 수 있는 라운지에서는 유리창을 통해 직접 수리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서비스센터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느낌


 A/S센터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져있다.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는지 찾아내고 기본적인 수리를 하는 파트, 보다 큰 문제 때문에 차량분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 그리고 수리한 차량의 외관을 세차, 도색해주는 파트로 나누어져있다.



 기본적인 차량 수리를 하는 파트는 마치 우리나라의 서비스센터를 보는 것과 유사한 느낌이다. 차량의 보닛을 열어 점검하거나, 타이어나 차량하부를 점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보다 문제가 조금 심각할 때는 차량의 분해를 통해 고장 난 부분을 수리하게 된다.



심각한 교통사고로 거의 폐차지경에 이른 차량도 이곳을 지나면 말끔하게 수리가 가능하다. 차량을 분해하여 수리하게 되는 경우 발생하는 용접작업의 그을림이나 차량 수리 전 사고를 통해 손상된 부분 등 외관에 손상이 있는 부분을 깨끗하게 펴고, 다시 칠해주는 과정 역시 A/S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안전과 품질을 중시하는 현대차


 GB모터스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곳곳을 둘러 본 해피무버들이 다음에 찾은 곳은 GB모터스의 현지 현대차 생산 공장이다. 내부에서는 보안의 염려 때문에 사진이나 영상촬영이 금지되어있다. 공장 내부로 들어간 해피무버들은 제일 먼저 헬멧과 보안경을 지급받았다. 안전의식이 희박한 이집트에서 엄격한 안전규정을 지키는 모습이 인상적 이였다.


 해피무버들은 공장 내부에서 베르나를 생산하는 라인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현대차 울산이나 아산공장처럼 최첨단 자동화식 설비는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각 작업별로 전문가들이 모여서 익숙한 손놀림으로 차량을 생산하는 모습은 현대차의 품질경영이 이집트에서도 이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집트 현지에서 현대차에 대한 반응


 이집트에서 한국어 통역을 담당했던 마르원(21)은 현대차가 도로에서 많이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집트인들의 국민자동차 브랜드가 되지 못한 것은 이집트 노동자의 평균 월평균 임금(500이집트 파운드 = 약 10만원)에 비해 차량이 가격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현대차의 디자인 그리고 고장 없는 튼튼함 그리고 확실한 A/S 때문에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하지만 가질 수 없는 명품 자동차라고 덧붙였다.


 해피무버들은 이렇게 우리가 평소에 생각지도 않던 곳에서 현대차를 보니까 너무 반가웠고, 이 곳 사람들이 우리 가슴에 새겨진 현대자동차 마크를 보고 다들 알아봐주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며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가 세계인의 현대자동차가 되어있음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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