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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GF 4일차] 베이징을 탐험하다

작성일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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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중국에서의 4일차이자 베이징에서의 2일차.
베이징 아침의 하늘은 푸르렀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일주일 만에 햇볕이 쨍쨍이란다. 이정도로 맑은 하늘은 베이징에서 상당히 보기 드문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축복받은 젊은이들.

 

첫 일정은 베이징대 재학생 인터뷰였는데 중국인은 물론 일본, 스웨덴, 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을 만날 수 있었다.

 

 

 

 

인터뷰는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첫 인터뷰는 한국어를 무료로 가르쳐주는 동아리 ‘한국어 교육중심’의 회장, 부회장 및 회원과 함께 했다. ‘한국어 교육중심’은 동아리 차원에서 직접 교재를 제작해서 한국어를 지도하는 등 한국어와 한국 문화 확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들에 따르면 근래의 한류는 전성기에 비해 약화됐으며 한국이 좀 거만한 듯 느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반한기류가 느껴진단다.

 

 

 

 

두 번째 인터뷰는 스웨덴과 일본에서 온 두 학생과 함께 했는데 이들이 말하는 베이징대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상당히 긍정적인 것이었다. 한류 극성팬이 아니더라도 이러저러한 것이 있다는 건 어렴풋이 인지하고 있고 기술력 좋고 영어도 잘하고 교육수준도 높고 남다른 패션 감각을 지녔다는 등 그야말로 좋은 말 일색. 인 줄 알았으나 남다른 패션 감각은 어찌 보면 너무 꾸미고 다니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하기도 한단다. 이 말에 본 기자 캠퍼스를 누비며 학생들을 살펴보니 참으로 실용적인 차림새라고 단정 지을 수 있었다. 남녀를 막론하고 교과서와 일당들을 넉넉히 담을 수 있는 가방과 편안한 옷차림.

 

 

 

 

 

인터뷰가 끝난 후 이들과 함께 대학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했는데, 화장실 전문인 본 기자에게 목격된 식당의 화장실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청결하진 못했지만 실용적인 세면대는 본받을만 했다. 페달을 밟으면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온다.

 

 

 

 

점심 뒤에 이어지는 중국 BGF의 야심작, 그것이 알고 싶다. 도대체 뭐가 알고 싶은가 베이징대학생들이 좋아하는 현대차는 무엇인가! 우리는 다섯 가지 차종을 선보였다.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중국형 NF 쏘나타, 투싼ix, 중국형 아반떼 HD. 투표한 사람에게는 맛있는 막대 사탕을 증정했다. 역동적인 투표 과정 끝에 탄생한 1위는 곧 올라올 관련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후의 일정 중 대륙의 기개를 느끼게 해 준 자금성 탐방! 우리 동네 중국요리집과 같은 이름이라 상당히 친근했다. 하지만 이름만 친근할 뿐.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자금성의 스케일은 친근하지 않아서 “우오오”하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거대했다. 실제로 거닐며 느껴지는 규모도 최고.

 

 

 

 

자금성을 나와 BGF 중국팀은 두 팀으로 나누어 중국 우리은행장 인터뷰와 798거리 탐방에 나섰다. 상하이에 첫 발을 내딛은 날에도 느낀 것이었지만 798거리를 보면서 생각과는 너무 다른 중국 풍경에 또 한번 놀랐다. 798거리는 과거 군수공장으로 활용되던 건물을 예술가들이 작업실이나 갤러리 따위로 개조해서 만들어진 거리인데 우리나라로 치자면 파주의 헤이리 예술마을과 유사한 분위기다. 삼청동의 맛도 약간 난다. 간판만 한글로 바꿔 달면 한국, 일본어로 바꿔 달면 일본이라고 속여도 될 분위기였다. 여자친구와 함께 오면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하루 데이트하자고 오기엔 교통비가 좀 들겠다.

 

 

 

 

열심히 취재를 하면 배가 고파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우린 군왕부라는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접선했다. 최고급이란 수식어는 허세가 아니다. 서민의 한달 월급을 탈탈 털어야만 한끼 먹어볼 수 있는 곳이다. 식당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데, 기자단은 끊임없이 나오는 크고 아름다운 광동요리에 마냥 행복한 밤을 보냈다.

 

이제, 마지막 5일차를 달리기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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