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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를 가다! [현빈-임수정 레드카펫 취재]

작성일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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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소위 일컫는 세계 3대 영화제가 있다. 깐느,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가 그것들인데, 그 중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올해 유독 많은 한국 작품들이 초대를 받았다. 2011년 2월 10일 부터 20일 까지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진행된 `제 61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를 직접 찾아가 그 분위기를 전한다.

 

 

 

 독일이 분단되었던 시기, 1951년부터 동독과 서독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영화제로 베를린 영화제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보통 매년 2월에 개막을 하여 열흘간 진행되며 약 400여 편의 영화가 상영이 된다. 베를린 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합에서 공인한 A급 영화제의 하나이며 독일의 국영 베를린영화사가 주관하여 행사가 진행된다. 매년 포츠담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행사가 펼쳐지며 10여개의 극장에서 영화가 상영된다.

 

<베를린 시내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는 "B"마크와 마스코트인 붉은 곰>

 

 베를린 국제 영화제의 로고는 베를린을 상징하는 동물인 곰으로 나타내어 진다. 빨간색으로 칠해진 곰은 큼직한 붉은 알파벳 "B"와 함께 영화제 기간중 베를린 시내 어디에서나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관광객들과 영화를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은 이 마스코트와 사진을 찍기도하고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을 구입하기도 한다.

 

<베를린의 중심이자 베를린 영화제의 중심인 포츠담 광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소니 센터에서도 베를린 영화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영화제에 관련한 정보를 얻기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첫번째 방법은 홈페이지(http://www.berlinale.de)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영화 예매와 영화제 스케쥴 확인 및 다양한 부가정보를 필요한 때에 항상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베를린에 직접 가게되면 공항에서부터 관련 책자를 얻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잊지 말자.

 

<베를린 영화제의 메인 빌딩 Arkaden / 인터넷 예매를 하면 긴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영화제에서 영화를 보지 못한다면 그것 만큼이나 우수운 일도 없을 것이다. 영화를 볼 수 있는 첫번째 방법은 인터넷 예매이다. 인터넷 표를 구매하면 예매번호를 통해 창구에서 표를 받는 방식이다. 줄을 서지않고 금방 기다려서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기에 추천한다. 두번째는 베를린영화제 측에 할당된 영화티켓을 현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방법이다. 그래도 원하는 표를 구하지 못했다면 직접 해당 영화관에 찾아가서 남아 있는 표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현빈과 탕웨이가 출연한 한국 영화 `만추`의 경우, 보기 드물게 모두 2월 17일과 18일 상영에 있어서 표가 완전히 마감되었었다.

 

 

 

 흔히 사람들이 요즘 한국영화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말을 하지만, 직접 그말을 실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지구 반대편에서 펼쳐지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다양한 종류의 한국 영화들이 초청되어 온 것을 보니 새삼 그 말을 몸으로 실감하게 된다. 한국은 제 8회 베를린 영화제때 "시집가는 날"을 처음으로 매년 본 영화제에 출품하고 있다. 특히 1961년에는 강대진 감독의 "마부"가 특별 은곰상을 수상하였는데 이는 한국인 감독이 베를린 영화제에서 받은 가장 큰 상이었다.

 

 특히 올해에도 많은 작품들이 초청받았는데, 경쟁 부문에 초청된 현빈과 임수정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이용기 감독)가 돋보였고, 포럼 부문에 초청된 현빈-탕웨이 주연의 "만추"(김대용 감독)가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도 파노라마 부문의 "부당거래"(류수완 감독), "창피해"(김수현 감독), "댄스타운"(전규환 감독)이 초청 받았다. 포럼부분에서는 앞서 언급한 "만추", "청계청 메들리"(박경근 감독), "자가당착 : 시대정신과 현실참여"(김곡-김선 감독), 공식단편 경쟁영화 부문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영화 "파란만장"과 "부서진밤"(양효주 감독)이 한국의 이름을 드높였다.

 

<세계인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영화제가 진행되는 현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베를린에서 영화제를 즐기면서 놀란 점은 현지의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생각 이상으로 뜨겁다는 것이다. 필자는 김수현 감독의 "창피해"와 이용기 감독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를 관람하였는데 방대한 객석 대부분이 꽉 들어 찰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또한 베를린 시내를 걸어다니면서 종종 한국영화에 대한 인터뷰 장면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기도 하였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특히 박찬욱-찬경 감독의 "파란만장"이 단편영화 부문 "황금곰상(대상)"을 수상해 그 명성을 더했다.

 

<길거리를 지나다니며 쉽게 한국 스타들의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사실 영화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레드카펫이 아닐까. 누구보다 한국 및 아시아 팬들의 관심이 쏠렸던 이번 베를린 영화제. 그곳에서 한국의 인기 배우 현빈과 임수정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2월 17일 오후 4시 반, 스케줄에 예정된 시간대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현빈과 임수정이 메인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레드카펫 행사장 내-외부 / 행사장 내부에서는 자신의 사진에 사인을 한다 / 수많은 취재진>

 

 경쟁부문에 초청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상영에 앞서서 레드카펫을 밟고 팬미팅을 가지는 일정이었는데, 수많은 취재진과 인파가 몰려들어 본인들도 놀란 눈치였다. 팬들에게 일일이 다가가 인사를 하고 사인을 해주는 모습에 전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팬들을 더욱 소리지르게 만들기도 하였다. 이곳 저곳에서 터지는 카메라와 앞으로 군 입대전 마지막 현빈의 모습을 조금더 나아가서 보려는 팬들때문에 현지 보안 요원들은 긴장을 한시도 늦추지 못했다.

 

<스타의 등장으로 뜨거워진 베를린 영화제 레드카펫>

 

 현빈을 보기위해 한국에서 직접 베를린 영화제를 찾았다는 박혜진(대학생, 23)씨는 "현빈 오빠를 이곳 베를린에서 보니 더 가슴이 뛰고, 한국인인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수많은 해외 팬들도 한글로 적힌 사랑의 메시지를 들고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배우 현빈, 임수정을 만나다>  *모든 저작권은 작가와 영현대 운영국에 있습니다*

 

 레드카펫 행사가 종료된 후 상영관으로 들어간 두 배우와 감독은 자신의 사진에 싸인을 하고 사진 촬영 후 다음 행사로 넘어갔다. 이 사진 촬영에서 임수정은 이번 베를린 영화제의 베스트 포토상을 받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 신형 그랜저 1호의 주인공이기도 한 현빈은 이번 베를린 영화제를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먼 이국땅에서 또다른 한국의 저력을 직접 보며 느낀 이 뜨거운 가슴을 다른 모든 대학생도 글로나마 함께 느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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