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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선택한 자랑스런 한국인 - 김희태 우리은행 중국법인장 인터뷰

작성일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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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 이는 김희태 우리은행 중국법인장에게 항상 따라붙는 뜻 깊은 수식어이다. 우리은행이 한국계 은행 최초로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그가 2010년 한국인 최초로 베이징시(北京市) “해외고급인재로 선발된 것, 모두 결코 우연은 아닐 것이다. “나 아닌 모든 사람은 우리의 훌륭한 고객이라는 투철한 서비스 마인드로 매사에 솔선수범을 강조하는 김희태 우리은행장을 만나보았다. 이제 막 사회를 향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 대학생들을 위해 그가 전하는 특별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자.

 

 

 

는 우리가 생각하듯이 금융쪽을 전공한 게 아니다. 상고를 졸업(김 법인장이 은행에 들어갈 당시는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 은행으로 취업하던 때다)한 것도 아니다. 김 법인장은 공업고등학교를 나와 법대를 졸업했다.

 삶이 그러하듯 가끔은 원래 생각했던 목표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도 있는데 그리하여 선택한 것이 은행원이라는 어쩌면 조금은 낯설고 생소한 직업이었다.

"사실 요즘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할 때 자주 하는 `적성에 안 맞아 못하겠다`는 말을 들으면 조금 안타까운 느낌이 듭니다. 적성은 물론 타고난 흥미와 재능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자신이 계발하고 노력해 키워나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창의적인 생각으로 열정적으로 일에 매진하다 보면 그게 바로 후천적인 적성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아요." 

김 법인장은 후천적 적성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인정을 받고 매사에 열정을 가지면 또 다른 일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선순환(善循環)이 반복한다고 말한다. 그는 적성이란 자신이 계발하고 노력해 키워가는 것임을 강조했다.

 

 

 

 

 

법인장은 대리 때 처음으로 미국 뉴욕으로 3년 동안 해외 발령을 받게 되었다. 그 후로 일본 도쿄에서 3, 중국에서 4, 합이 10년 동안 해외에서 생활 하였으니 나름 해외통 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해외 파견을 나갈 때는 비교적 업무량이 적은 해외에 파견되는 것이 일종의 특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해외 현지상황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중국 현지 업무는 업무량이 많아 쉽게 지치고 힘들어 질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은행에서는 본인이 힘들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불친절 하거나 소홀히 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죠. 직원들에게도 모든 사람을 우리 고객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친절하고 성실하게 일할 것을 강조하는 편이죠."

 

고난 성실성과 열정을 가지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김 법인장이기에 인터뷰 내내 "나부터 움직여야 한다"를 수차례 언급했다. 중국에 온 지 얼마안 된 2008년 가을, 갑작스러운 금융위기를 맞아 자금차입이 어려워지고 자산을 줄여야 할 정도로 금융환경이 어려워졌다. 위기를 이긴 것은 그의 솔선수범 정신이었다.

"당시에는 저와 직원들의 발끝에 은행의 존폐가 달려 있다는 생각에 모두 함께 직접 이리 뛰고 저리 뛰어다니며 어렵게 자금을 마련했죠. 자금상황을 조금씩 안정화시키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었죠. 지금 돌아보면 아찔한 기억이죠. 하하."

 

 

 

 

 

화사상이 강하고 대외개방이 상대적으로 늦었던 중국에서는 외자은행으로서 현지에 뿌리내릴 때의 그 어려움이 더했다. 배타적이고 느린 중국을 열기 위해 김 법인장이 생각한 것은 `사회 공헌 활동`이다. 사회 공헌 활동에는 한국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시범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현지 직원들도 그 마음을 느끼고 스스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만들었다.

중국인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생각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도입했다. 가난하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등록금뿐만 아니라 인턴 기회 등을 제공해 커리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그가 중국법인장으로 부임한 후 중국 우리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이 완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는 여기에 있다.

중국 정부도 이런 그의 진심과 열정을 인정해 작년엔 베이징시 차오양구(陽區) 가 선정한 해외고급인재에 선발되는 영광도 누렸다. 한국인 중에는 최초다.

"모두의 노력 덕분이죠. 저 혼자만 뛰었다면 받을 수 없었을 겁니다. 우리 은행과 우리나라가 함께 했기에 받을 수 있었던 영광이죠."

 

이징시 차오양구 선정 해외고급인재

 

베이징의 외국인 시설이 밀집한 시의 핵심구인 차오양구는 우수 해외인재 유치를 위해 차오양구에서 근무하는 해외 유학 경험을 가진 중국인과 홍콩, 대만, 마카오를 포함한 해외 화교, 외국인을 대상으로 각 산업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을 선정하였는데 여기에 김 법인장을 비롯해 영국인 1, 그리고 24명의 중국인이 포함되었다. 김법인장은 런던.도쿄 등의 풍부한 해외근무 경험과 우리은행의 성공적인 현지화 정책 등이 높이 평가돼 조양구의 해외고급인재로 선발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즘 대학생들은 어학연수 외에도 영현대 기자단 같은 기업에서 주최하는 대학생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기회로 외국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굉장히 많다. 그런 환경을 적극 활용하길 김 법인장은 조언했다.

"일단 외국에서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는 것에 대해 적극 찬성입니다. 단순히 영어나 외국어 실력을 늘리려는 생각보다도 넓고 광활한 이국 땅에서 더 많이 배우고 느낀다는 것, 소위 견문을 넓힌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견문이 넓어지면 자연스레 큰 포부와 이상을 갖게 되니까요."

 

렸을 때 꿈이 대통령이던 학생도 조금씩 성장하면서 세상과 타협하며 꿈의 크기를 줄인다. 그럼 어린 시절 가졌던 대통령의 꿈은 허영심일까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어쩌면 처음부터 그런 큰 꿈을 가졌기 때문에 나중에 훌륭한 사회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애초에 목표로 했던 꿈을 이루는 사람은 아주 드물어요. 자신이 생각했던 것이 제대로 안되어 조금 주저앉더라도 현재에 충실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다면 미래에 떳떳하고 인정받는 사회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겁니다."

 

생각은 지구적으로 행동은 지역적으로라는 말이 있다. 생각은 크게 행동은 세밀하게 하라는 의미도 들어있는데 김 법인장을 만나면서 이 말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했다. 취업이라는 작은 산만을 보지 말고 더 큰 세상, 더 큰 꿈을 꾸면서 미래를 개척해 나가면 어떨까 20대 혈기왕성한 대학생에게 이런 생각을 갖는 것이 `사치`는 아닐 것이다. 적어도 김 법인장과 이야기를 나눈 바로는 우리는 더 큰 꿈을 가지는 것이 맞는 것 같다.  Be Global Friends라는 말에 어울리는 김희태 법인장과의 만남은 영현대 기자단 중국 BGF팀에게도 큰 자극이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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