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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타는 재미가 있다! 중국의 교통수단!

작성일20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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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잠시 후에 도착합니다. 거의 다 왔어요.”

 

당신이 지금 누군가에게 이 말을 들었다면 과연 얼마 후에 이 사람이 도착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한국인에게 “거의 다 왔다.”의 의미는 5분에서 10분 사이를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중국인에게는 3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의미하기도 한다. 한국인과 중국인의 특성 차이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면적의 97배에 달하는 거대한 영토를 가진 중국이기에 가능한 이야기다.

 

 

 

중국의 교통수단을 알기 전에 우선 하나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중국 도로 위의 교통사정이다. 처음 중국을 방문하여 운전할 일이 있다면 신호만 지키고 주위를 살피지 않는다면 큰 사고가 날 확률이 매우 높다.

 

 

우선 중국인들은 신호를 잘 지키지 않는다. 신호를 잘 지키지 않는 것이 어릴 때부터 습관이 되어있는 탓인지 사람부터 시작하여 자전거, 오토바이, 심지어는 자동차나 택시조차 엄격한 교통관이 바로 앞에 있지 않다면 신호를 무시한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신호보다 더 무서운 것이 "눈치"라고 한다고. 위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거의 모든 중국인들은 신호를 무시하는 경향이 크다. 그래서 신호를 보기보다는 주위를 살피면서 길을 건너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지역과 지역을 잇는 이동수단부터 하나의 명소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이동수단까지. 중국만이 가질 수 있는 다양성과 상해, 북경의 특색이 드러나는 중국의 탈 것들을 돌아보자. 

 

▲왕푸징 거리에서 발견한 삼륜 자전거의 모습

 

북경 왕푸징 거리에서 만난 삼륜 오토바이.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모양새다. 처음에는 장애인들의 생계와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삼륜 오토바이는 시간이 흐르면서 사고가 많이 나고 장애인들이 매매를 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원가는 중국 돈으로 500원 정도로 한화 10만원이 채 안되지만 약 3배인 1500원에 거래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에서1700대 가량을 수거해 용광로에 녹이는 조치를 단행해 그 수가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중국에서는 삼륜 자전거 뿐만 아니라 오토바이를 개조하거나 자전거를 개조해서 배기구 없이 전기로 가는 전동차를 흔히 볼 수 있다.

 

 

▲상해 남경로를 주행하는 전차의 모습

 

상해 남경로를 지나다 보면 버스도 지하철도 아닌 독특한 교통수단을 만나게 된다. 바로 공중에 설치된 전선을 따라 움직이는 ‘전차’다. 전선을 통해 공급받은 전기로 움직이는 전차가 자동차, 오토바이가 달리는 번화가 중심을 가로지는 장면은 중국에서 볼 수 있는 이색적인 모습 중 하나다. 20세기 초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었던 전차이지만 1969년을 기점으로 사라졌기에 중국을 찾았다면 관광목적으로 한번쯤 타 봄직한 교통수단이다. 베이징에서도 시 중심부에서 종종 만나볼 수 있다.

 

 

 

▲북경 왕푸징 거리에 위치한 과거 인력거의 조각상

 

 

북경 왕푸징 거리에서 변발을 한 소년이 인력거를 끄는 모습의 조각상을 발견했다. 변발 자체가 옛 몽고의 풍습이기에 인력거라고 하면 과거의 풍경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북경현대가 위치한 북경시 순위구에서는 아직도 인력거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대도시와 내륙 소도시의 빈부격차가 크고 생활수준도 다른 만큼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고급 자동차와 20세기 초에서나 찾아볼 수 있던 인력거를 동시에 만나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중국이다. 

 


 

▲북경시 순위구, 인력거를 모는 중년의 남성과 실제 운행되고 있는 인력거의 모습

 

 

 

 

●상하이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신호등●

 

 

중국에서 워낙 많은 인구가 자전거와 인력거 등을 이용하기 때문인지 중국에는 자전거 전용 신호등이 따로 있다. 사실 신호등을 만들어둔다고 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이 신호등 대로 신호를 지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얼마나 자전거가 많아서 신호 대란이 일어났으면 이런 신호등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를 생각해 본다면 공무원들의 고초를 느낄 수 있다고.

 

 

 

▲북경의 택시의 모습

 

상하이 택시는 회사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외관의 색깔로 쉽게 구분이 되는데 흰색이 진장, 하늘색이 다중 ,황토색인 창성, 녹색인 바스 등이 있다. 이런 이름있는 택시는 친절하고 외국인에게 능숙하기로 유명하다. 중국 내 다른 지역보다 요금이 비싸지만 한국인이 이용하기에는 저렴한 편. 대중교통이 애매하다면 서슴지 말고 이용하도록 한다.
 
 
다만 공항이용의 목적으로는 2000년 이후 이용빈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공항버스나 자기부상열차보다 속도나 요금 면에서 큰 매력이 없기 때문. 최근에는 기사들에게 영어교육과 친절교육을 시키고 있지만 여러모로 역부족이다. 목적지가 대중교통과 한번에 연결이 안될 때나 인원이 3명 이상일 때 고려해볼 교통 수단이다. 
 

 

한국에 모범기사가 있다면 상하이에는 스타기사가 있다. 상하이는 택시기사의 능력에 따라 별을 부여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대 5개까지 달리는데 별은 그 숫자가 많을 수록 좋다. 별 2개까지는 믿을 수 있고 경력 5년의 기사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별 2개까지는 일정 시간이 흐르면 달 수 있지만 3개부터는 1년에 한 번뿐인 이론 시험과 외국어 시험을 통과해야만 한다. 상하이에서 택시를 탄다면 면허증을 볼 것. 면허증 하단에서 별의 숫자를 확인할 수 있다.

 

 

 

상하이의 시내버스 노선은 자그마치 1100개! 버스 노선이 복잡하고 종류가 많기 때문에 처음 도착한 여행자들은 그저 어리둥절하다. 그러나 걱정은 금물. 여행자들이 다니는 구역은 정해져 있어 주요 노선만 숙지하면 된다.

 

 

 

 

 

● 상하이 공공 교통카드 ●

상하이에서는 지하철,버스,택시와 페리 등 상하이의 모든 교통수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가 있다. 학생들의 경우 학교에서 이 교통카드를 발급해준다고 한다. 상하이 정부에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이 교통카드를 만들었단다. 대중 교통을 많이 사용할 예정이라면 외국인은 하나 구매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할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하철 매표소에서 30위안 보증금을 포함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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