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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항을 가다!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편

작성일20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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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BGF 취재를 위한 첫 도착지였던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 중국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문화적인 도시 상하이의 공항은 어떤 모습일까

 

 

푸동 국제공항의 역할을 했던 것은 본래 상하이의 또다른 공항인 홍차우 공항이었다. 19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홍차우 공항이 상하이의 대표적인 국제공항이었으나, 푸동 국제공항이 1991년 생긴 이후부터 홍차우 공항은 주로 홍콩과 마카오를 오가는 역할을 갖게 됐다.

 

 

대신 푸동 국제공항이 이제 상하이 여행을 위한 필수 관문이 된 것이다. 연간 8천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는 것이 목표인만큼 현재도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인근에느 자기부상열차가 있어 상하이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공항에서 바로 연결되는 만큼 여행자들이 이용하기 좋은 시설이니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자기부상열차도 알아봐야 할 것이다.

 

 

도차한 푸동 국제공항. 2010년 상하이 엑스포를 통해 국제적인 도시로 거듭나려 노력했던 도시답게 푸동 국제공항에는 여전히 상하이 엑스포의 여운이 남아있었다. 실제로 상하이 엑스포를 방문한 98%가 중국인이라고 하지만, 엑스포를 개최했다는 것 자체가 국가와 도시의 위상이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하니 자부심을 가질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상하이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여러 브로셔가 곳곳에 비치되어 있고 영어로 해석되어 있어 국제항공다운 배려가 느껴졌다. 기존에 생각했던 중국의 투박한 이미지와는 달리, 화장실도 예쁜 인테리어에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입국 수속을 위해 가는 길은 여러 그림들이 걸려 있어 갤러리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바닥도 대리석이 아니라 카펫트를 깔아놓았기 때문인지 걷는 소리도 들리지 않아 조용했다. 사실 중국 공항에 들어서면 여기저기 시끄러운 말소리가 들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한국의 인천공항에 있을 때보다 훨씬 조용해서 놀라웠다.

 

 

입국수속을 밟기 위해 이동하니, 조용했던 공항이 금새 시끄러워졌다. 물론 국제공항인만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각자 다른언어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낯설었다. 하지만 어느나라를 가던 한국인 관광객은 역시 많은 것 같다. 중국의 공항도 마찬가지로 한국말이 많이 들리고 여기가 한국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입국수속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많이 몰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단체비자의 경우 단체로 입국수속을 받기 때문에 개인비자로 온 사람들보다 훨씬 빠르게 수속을 마칠 수 있다는 좋은 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상하이로,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푸동 국제공항을 2번 이용했는데, 그 중 신기하고 놀라웠던 점이 몇가지가 있다.

 

 

한가지는 시설에 관한 부분인데, 우리나라와는 다른 정수기와 쓰레기통이다. 정수기의 경우 3가지 온도로 조절해서 물을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처음 사용하는 여행자들은 아마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뭔가 버튼이 상당히 많지만 작은 글씨로 쓰여있는 중국어와 영어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쓰레기통의 경우 재활용이 불가능한 음식물같은 쓰레기와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들을 분리해 버릴 수 있도록 분리해 놨는데, 쓰레기 구멍의 크기가 작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입구도 널찍해 마치 싱크대처럼 보였다. 크기도 상당히 커서 눈에 잘띄는 장점이 있다. 

 

 

다른 한가지는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 느꼈던 것이다. 푸동 국제공항은 국내선 비행이라도 수속이 오래 걸리므로 예상시간보다 45분정도 일찍 가서 보딩 수속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비행기 탑승시간이 조금 지나도 기다려주기도 하지만, 중국의 경우 시간을 칼잩이 지켜 탑승시간이 지나면 그 이후부터는 받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탑승 시간이 지연되는 것도 일상적이다. 때문에 비행기를 기다리며 공항에서 맘놓고 있으면 안된다. 자신의 비행기 번호를 잘 외우고 있다가 공항 내에서 방송이 나오면 귀기울여야 한다. 실제로 갔을 때도, 베이징으로 가는 비행기가 약 20분 정도 딜레이됐고 다른 비행기도 마찬가지로 딜레이가 되서 사람들이 기다려야 했다. 어떤 경우에는 지연된 탑승시간을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컵라면으 나눠주는데, 컵라면을 줄서서 받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으로 신기했던 것은, 중국의 콘센트였다. 중국에는 다양한 전압의 콘센트가 사용되고 있어 중국의 공항도 마찬가지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국내외 승객들을 위해 한쪽에 비치해놨다. 각양각색의 콘센트가 달려있는 모습이 신기했다. 기자단도 그날의 데일리 기사를 마감하기 위해 공항에서 노트북으 켜 기사를 작성했다.

 

푸동 국제공항의 항공노선은 세계 도시와 52개의 국내도시로 연결되며, 항공사로는 중국국제항공 중국국제항공·중국남방항공·중국북방항공·중국동방항공 등 중국 항공사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전일본항공, 유나이티드항공(UAL), 노스웨스트항공, 스위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외국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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