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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에서 한국을 꽃피우는 베이징대 학생들, 만나보실래요?

작성일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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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대륙보다 더 이 숨쉬는 공간!

대륙을 움직이는 인재 양성소!

대륙에서 손꼽히는 대학!

 

하면 떠오르는 학교는

그렇다. ‘Be Global Friends’ 글로벌 프렌즈가 되기 위한 탐방길에 오른 BGF팀을 맞은 곳은 바로 베이징대학교. 규모를 가늠하기 힘들 만큼 넓디 넓은 베이징대학교를 찾은 이유는 베이징대학생들 사이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전해듣기 위해서다. 베이징대학생들이 생각하는 한국. 그들을 만나기 전부터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가슴이 뛰었다.

 

 

한류를 흐르게 하는 진짜 힘, 우리가 만들어 갑니다

 

베이징대는 규모만큼이나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많다. 때문에 중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을 가진 학생들이 베이징대에 존재한다. 하지만 베이징대에서 가장 처음 만난 대학생은 바로 한국인이었다. 외국인 대학생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중국에서 생활하는 한국인 대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제가 설명하기도 전에 한국에 대해 꽤 많은 것을 알고 있을 때 정말 뿌듯했어요

 

유재하(베이징대 경제학 2학년)씨는 베이징대에 정말 다양한 국적의 학생이 있는 만큼 생각지도 못한 자리에서 상대방이 한국을 알고 있을 때 가장 자랑스럽다고 했다. 특히 월드컵, G20 정상회의 등 한국의 위상을 국제 무대에 떨칠 수 있는 여러 행사를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을 때 더더욱 그러하다. 피겨, 수영, 축구 등 스포츠 분야에서도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선수들이 세계를 놀라게 하면서 중국이 갖는 관심도 남다른 것 같았다. 유재하씨는 교수님도 여담으로 한국 축구에 대해 평하실 정도로 관심 갖고 계시다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류가 단지 붐이 아니었음 좋겠어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20대의 대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가장 뜨거운 관심을 갖게 했던 것은 한류열풍이라 할 수 있다. 수많은 국내 드라마가 중국에서 한류 붐을 일으키기 시작하면서 출연 배우, 아이돌 가수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열풍이 빠른 속도로 대륙을 물들였다. 하지만 이라는 것이 상승기가 있으면 침체기 혹은 하강기도 있기 마련이다. 한류열풍 당시 매우 뜨겁게 달궈진 만큼 지금은 다소 미지근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BGF팀이 만난 베이징대 한국 유학생들은 스스로 작지만 큰 변화를 만들어나가고 있었다.

 

 

저희 용돈으로 직접 교재를 만들어 나눠줘요

 

염지윤(베이징대 경제학 3학년)씨는 한국이 아닌 곳에서 한국을 꽃피우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베이징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동아리인 한국어교육중심회장직을 맡아 한국 유학생들과 한 학기에 150~200여 명의 베이징대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이다. 한국에 대한 단순 호기심만으로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한국어 실력이 늘고 더 나아가 한국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될 때 그녀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타지에서 그 어떤 외부 지원도 없이 한국을 알리겠다는 의지만으로 똘똘 뭉친 그들에게서 한국에 대한 열렬한 애정이 전해졌다.

 

이어서 만난 학생들은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클래스메이트인 두 외국 학생이었다.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을 중국에서 보내 모국어보다 중국어가 익숙하다는 일본인 니타 주니치(新田順一,이하 주니치)와 스웨덴에서 다섯 번째로 중국어를 잘 한다고 주장하는 에스킬 할스트롬(Eskil Hallstrom, 이하 에스킬)이 바로 그들. 장난끼 많아 보이는 주니치에게 먼저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다.

 

 

 

 

세련되고 열정적인 한국인, 그러나 무절제한 술 문화는 개선되어야 할 것 같아

 

일본인인 주니치 또한 한국 과 한국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 학생들 중 특히 한국학생들과의 친분이 유난히 두텁다는 그는 한국인을 가장 세련되고 열정적인 사람들로 비유했다. 아시아에서 새로운 패션과 유행을 주도하며 특히 한국의 교육열은 일본에까지 유명할 정도라고. 그래서 이 교육열과 창조성이 현대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을 만들어 냈고 또한 한국의 미래를 더 밝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한국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다 보면 도를 지나치는 술 문화를 경험 할 때도 있는데 열정적인 것도 좋지만 남에게 피해를 끼친다면 이는 좀 절제될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고도 말했다.

 

한국인 단결력으로 유명하지!”

 

스웨덴에서 온 에스킬이 가장 놀라워하는 한국인의 특징은 단결력이라고 했다. 개인주의적인 유럽학생들과는 달리 중요한 일이 있으면 서로 힘을 모아 무서우리만큼 빨리 단결하고 협동하는 모습이 그에게는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단결력만큼 배타주의적인 성격도 좀 있어서 개인인 한국인과는 친해지기 쉬웠지만 여러 한국인들 무리에 섞여 다 같이 친해지기가 좀 힘들었다는 말도 전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친구들, 그리고 한국문화에 이미 적응이 되어 일주일에 한번씩 삼겹살을 먹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즐거웠던 인터뷰도 잠시, 예정된 시간이 흐르고 작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우리에겐 동파육으로 더 유명한 송나라 시인 소동파의 시 수조가두’(水調歌頭)의 한 구절처럼 만남이 있어 기쁘면 헤어짐이 있어 또한 슬픈 것이란 이런 것일까 헤어짐은 아쉽지만 한국을 사랑하는 여러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어 즐겁고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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