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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박지성 [Old Trafford에 가다]

작성일20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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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박지성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한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프리미어 리그 명문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영현대 기자가 직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에 가서 현지의 열기를 전하고 박지성 선수의 사진을 공개한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최고 명문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78년 랭커셔 요크셔 철도의 뉴턴 히스 지부 실업팀인 뉴턴 히스 LYR F.C.(Newton Heath LYR F.C.)로 설립된 것이 전신이다. 1902년 4월 26일을 기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개명하면서 최고의 인기 클럽으로의 도약을 준비했다. 1992년 영국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이래로 지난 근 20년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팀이며 20여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 세계에 3억 3천 만명의 서포터를 가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가치는 2007년 포브스지 선정 최고의 스포츠 구단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현재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1986년 부터 20여년간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수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배출해냈다. 현재는 게리 네빌의 은퇴선언으로 네마냐 비디치가 주장을, 라이언 긱스가 부주장을 맡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기는 관중의 수로도 짐작이 가능하다 64-65시즌 이래 6번의 시즌을 제외하고 영국 축구리그의 최다 관중수를 기록했다. 많은 관중들이 맨체스터를 방문해 축구를 즐기는 만큼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또한 맨체스터의 명소로 거듭났다.

 

 

 

20여년간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출처: Manutd.kr)

 

 

 올드 트래포드는 영국의 건축가 아치볼드 레이치에 의해 7만 6216명을 수용할 수 있게 설계되어 현재는 영국 윔블리 구장 다음으로 큰 경기장이다. 1910년 2월 19일 리버풀과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올드트래포드의 시대가 열렸다. 세계 2차 대전 중에는 폭격으로 피해를 입기도 하였지만, 현재는 리모델링과 지속적인 환경 개선에 따라 UEFA가 선정한 별 5개의 최고 수준의 구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가 없는 날에도 구장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기도 하다.

 

 

 

 

 맨체스터에서 축구를 즐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입장 티켓을 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티켓을 구하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직접 프리미어 리그 온라인 티켓 구매에서 표를 구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티켓은 금방 매진이 되어버린다. 먼저 구매되어진 티켓은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중계 판매 되어진다. 한마디로 원하는 날짜에 맨유의 경기를 보려면 수많은 시간과 노력과 돈을 들여야 한다.

 

 

 

 

 올드트래포드로 향하는 방법은 트램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맨체스터 피카딜리 혹은 빅토리아 역에서 트램을 타고 Old trafford역에서 내리면 된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수많은 인파가 트램에 몰리기 때문에 사실상 무리를 따라가면 쉽게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다. 올드 트래포드에 도착하면 수많은 길거리 상인들과 간이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어 눈과 입을 재미있게 해준다. 이곳저곳에서 응원가를 부르는 사람들 틈에서 점점 경기장이 가까워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경기장을 가는길에는 많은 기념품 가게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경기장 내부에도 위치한 공식 팬샵.

 

 올드 트래포드에 도착하면 그 크기에 일단 놀라게 된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 보다 큰 규모와 매 경기 매진으로 인한 수많은 인파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입을 벌어지게 한다. 내부로 들어가면 팬 존이 있는데 다양한 기념품과 축구용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박지성 선수의 대형 사진이 벽이 걸려있는 것과 유니폼이 판매되는 것을 보고 맨유에서의 그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장 내부로 들어가면 일단 MANCHESTER UNITED라는 글씨가 크게 새겨져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그 위로는 THE THEATER OF DREAM이라는 글씨가 씌여져 있어 꿈의 구장이라는 올드 트래포드에 왔다는 것이 실감된다. 순식간에 경기장이 관중으로 들어차고 응원의 열기로 경기의 시작이 다왔음을 알린다. 경기가 시작이 되면서 관중들은 12번째 선수로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응원하며 90분간 경기에 몰입한다.

 

 

 

 필자가 맨체스터에 축구를 보러간 이유는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모든 사람들이 올드 트래포드에 가길 원하지만 그 곳에 자국 선수가 뛰고 있다면 그것보다 더 자랑스러운 것은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플레이어 박지성 선수를 현역시절에, 그것도 세계 최고의 구단 홈구장에서 만나는 것을 생각하면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은 것만 같다. 더불어 탑 클래스 수준의 선수들이 펼치는 최고 레벨의 경기는 보는 이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박지성 선수는 2002년 월드컵을 마치고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아 네덜란드로 진출하였다. 그는 초반 극심한 슬럼프로 심한 야유를 당하기도 하지만, 이후 PSV에인트호벤의 우승에 크게 일조하고 결정적으로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극적인 골을 터트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게 된다. 그 후 퍼거슨 감독의 부름으로 등번호 13번을 달고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다.

 

 한국팬들과 많은 국내외 언론은 그가 벤치에서 자리를 지키는 신세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지만 2006년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기록하면서 그의 돌풍을 예고했다. 주로 오른쪽 윙을 담당하면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라이언 긱스와 같은 일류 선수들과 함께 맨유의 미드필더를 맡았고, 06-07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9-10 시즌 사진, 세계적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박지성 (출처 : Manutd.kr)

 

 

 이후 부상에 의해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맨유에서 그리 16골, 챔스리그 3골 등 총 23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는 확실한 주전 선수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 강해 `챔스의 사나이`라 불리우는 그는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바탕으로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이며 강팀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2 차전에 선발로 출전하였고 2차전에서 준결승을 확정짓는 골을 터트려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재입증하였다.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볼 수 있는 한국의 스폰서

 

 이러한 박지성의 눈에 띄는 활약은 서울시와 금호 타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폰서가 되도록 유도하였고, 한국 및 전 세계에 자신의 팬을 늘여가는데 일조하고 있다.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는 꿈의 구장을 방문하여 그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나니 새삼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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