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세계를 움직이는 유태인 - Jewish Power

작성일2011.07.05

이미지 갯수image 9

작성자 : 기자단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23%, 아이비리그 학생의 1/3, 미국 억만장자의 40%를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한 유태인이 차지하고 있다. 겨우 미국 내 650만 명, 전세계 1,300만 명뿐이지만 이들은 현재 사회 각 분야의 핵심적인 자리에서 미국의 경제, 나아가 전 세계의 경제를 움직이고 있다.

 

유태인의 지적 파워

유태인들의 저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분야는 학문이다. 앞서 말했듯 전세계 수제들이 모이는 미국의 명문 아이비리그의 학생 3분의 1이 유태인으로, 밖에서는 소수민족이지만 아이비리그의 캠퍼스에선 주류에 속한다. 공부를 잘하는 민족으로 유명한 유태인답게 이들의 학문에 대한 욕심과 노력은 노벨상으로 이어졌다. 노벨상 수상자의 23%를 유태인이 차지하고 있으며 한 나라에 한 명 받을까 말까 한 상을 매년 가져가고 있다. 또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인 미국에서조차 그 절반 이상을 미국인구의 2%에 불과한 유태인이 휩쓸었다. 특히 이들은 경제학, 과학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는데, 노벨 경제학상의 경우 전체 수상자 중 41%가 유태인으로 거의 반에 가까운 수치다.

 

 

그렇다면 학문의 발전, 나아가 인류의 발전에 기여했던 역사 속 유태인에는 누가 있을까 먼저, 만유인력의 비밀을 밝혀낸 뉴턴과 정신분석의 창시자로 심리학의 지평을 연 프로이트, 20세기 사회, 경제, 정치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칼 마르크스, 소유와 존재에 대해 논하며 사회심리학을 개척했던 에리히 프롬, 20세기에 가장 중요한 공헌을 한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 등이 있고 상대성 이론을 발표했던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 역시 유태인이었다. 또한 학문을 넘어 문학계에서 실존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변신>을 비롯한 여러 작품을 낸 작가 카프카와 퓰리처 상의 기원인 미국의 언론인 퓰리처 등 역사 속에서의 유태인들은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하고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유태인의 지적 파워는 오랜 역사에서 시작됐다. 학살과 식민의 아픈 과거로 이들은 농사를 지을 땅도 없었고, 직업을 마음대로 정할 수도 없었다. 끝없는 차별과 박해 속에서 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공부뿐이었다. 하지만 이런 역사적 환경이 이들의 업적에 많은 영향을 주었을지 몰라도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다. 학문적 업적은 아픈 역사의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있어왔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이들은 확연한 학문적 우수성을 가지게 되었을까 유태인은 모두 똑똑한 DNA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일까 그렇다면 전혀 다른 나라, 다른 인종으로 태어나 유태인 가정에 입양되어 키워진 아이들이 보이는 지적 우수성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모든 질문의 답은 한가지, 바로 그들만의 공부법에 있다.

 

 

유태인의 공부법

우스갯소리로, 미국에서 직업을 갖지 않고 전업주부로 살아가는 두 종류의 엄마들이 있다고 한다. 바로 유태인 엄마들과 한국인 엄마들이다. 이들의 높은 교육열은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비교 대상이 되어왔다. 이 둘은 공부를 사회경제적 지위 상승의 기회로 생각한다는 점에선 비슷하다. 하지만 한국인의 공부가 이해와 암기위주라면 유태인의 공부는 토론과 논쟁이 중심이 된다. 그리고 그 결과는 크게 다르다. 오늘날 유태인들의 막강한 지적 파워를 만들어 준 공부법은 다음과 같다.

 

1. 그들의 공부는 시끄럽다.

예시바(Yeshivah)를 보면 그들의 공부문화가 어떤지 잘 알 수 있다. 예시바는 유태인의 전통적인 학습기관으로 도서관 같은 공간이다. 자리마다 칸막이를 쳐놓고 소리를 죽이며 공부하는 한국의 도서관과는 전혀 다르게 예시바의 사람들은 시끄럽게 떠들며 공부한다. 책상은 둘 이상씩 마주보도록 놓여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둥그렇게 모아져 있는 구조로 토론과 논쟁이 쉽도록 되어있다. 이들은 주로 탈무드에 대한 공부를 하는데 서로 짝을 지어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고 토론하며 그 과정을 통해 공부를 한다. 토론과 논쟁은 유태인 공부법의 가장 핵심이 되는 특징이다.

 

 

2. 그들의 공부는 질문이다.

유태인들은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이들은 질문에 답을 찾고 또 질문을 던지며 그 과정 속에서 배운다. 상대방과 주고받는 질문은 자연스럽게 토론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과 다른 의견이라도 존중하고 이해하려 노력한다. 세상에는 완벽한 정답이 존재하지 않으며 각자의 주체적인 의견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3. 그들의 공부는 가정에서 이뤄진다.

유태인의 공부는 가정에서 시작되며 가정교육이 곧 그들이 가지는 지적 파워의 원천이다. 따라서 부모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데, 유태인 부모들은 아이에게 항상 직접 선택하게 한다. 그리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게 해 주체적인 의사결정능력을 길러준다. 또한 이들은 아이에게 항상 질문을 던지고 호기심을 갖도록 한다. 아이와 항상 대화를 나누고 소소한 질문부터 깊게 생각해봐야 할 주제들까지 던져주며 아이를 계속 생각하게 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도록 유도한다. 이들은 아이에게 절대 공부를 강요하지 않는다. 자신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게 도와줄 뿐이다.

 

4. 그들의 공부는 끝이 없다.

한국에선 공부에 많은 수식이 붙는다. ‘입시를 위해’, ‘취업을 위해’, ‘시험을 위해같이 공부는 늘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 된다. 따라서 목적이 사라지면 자연스레 공부도 흐지부지되어버린다. 하지만 유태인들의 공부는 평생을 통해 이뤄진다. 유태교에는 성경이라고 불리는 책인 토라가 있다. 이들은 토라를 공부하는 것을 신에 대한 기도로 생각해 이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이들에게 공부는 곧 종교인 셈이다. 평생을 유지하는 종교인만큼 이들의 공부는 끝나지 않으며 배움을 곧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유태인의 경제적 파워

그렇다고 유태인들이 책만 파는 공부벌레인건 아니다. 정말 이들이 순수학문만을 추구하며 공부만 했다면 현재 유태인 1인당 소득이 비 유태인의 2, 미국인구의 단 2%의 유태인이 벌어들이는 돈이 미국 국민 총 소득의 15%, 세계 부자 200위 내 15, 미국 최고 부자 40명 중 18명이 유태인이라는 수치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유태인들이 이렇게 경제적인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만의 남다른 경제관념 때문이다. 유태인의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는 탈무드는 돈의 움직임을 알아야 하고 경제적으로 성공한 자가 신과 함께 할 가치가 있다고 말하며 돈을 긍정적인 존재로 본다. 또한 그들의 가정교육에서도 경제교육은 빠지지 않는다. 부모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돈의 가치를 현실적으로 알려주며 경제신문을 읽고 스스로 돈을 운용하도록 가르친다. 그리고 이들은 절약과 절제가 몸에 베어있지만 남에게 베푸는 것에는 아낌이 없다.

 

 

 

이렇게 유태인들은 그들의 지적 파워와 남다른 경제관을 바탕으로 미국경제의 중심인 금융, 언론, 과학, 대중문화들을 주도하여 발전시켰다. 세계 금융 중심지인 월스트리트는 제임스 로스차일드, 제이콥 쉬프, 골드만 삭스, 리먼 브라더스 등이 유태인들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미국의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등의 4대 일간지와 ABC, CBS 등의 방송까지 미국 언론의 핵심을 장악하여 세계 언론을 주도하는 것도 유태인이다. 또한 뉴욕과 워싱턴의 일류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들의 40%가 유태인이며, 세계 대중문화를 이끄는 헐리우드에서도 유니버셜, 파라마운트, 20세기 폭스, MGM, 워너브라더스 등 거의 모든 영화사가 유태인에 의해 세워졌고 이들이 오늘날의 세계 영화를 이끌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유태인들은 미국에 건너왔을 당시 갖은 차별과 멸시로 당시의 주류 산업에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이들은 새로운 산업을 개척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현재 미국의 경제를 이끄는 IT산업이다. 유태인들은 미국의 IT산업을 발전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그 예로 Dell 컴퓨터의 CEO 마이클 델, 인텔사의 창업자 앤디 글로브 등을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의 회장 하워드 슐츠, 리바이스 청바지의 창시자 리바이 스트라우스, 전 월트디즈니 CEO인 마이클 아이스너 등 세계적인 그룹의 CEO들 중에는 유태인이 많다.

 

 

유태인들은 인류의 역사 속 가장 참혹한 기억인 홀로코스트의 피해자였다. 자신들의 나라도 살아갈 땅도 잃은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더 나은 삶을 위한 공부뿐이었다. 이것은 그들의 전통에 의한 것이기도 하지만 자신들이 겪었던 것을 자식들에게 되물림하지 않기를 바라는 부모의 노력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결국 그들은 미국사회 전 분야에서 다양한 업적을 남겼고, 지금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의 발전사에 유태인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며 현재 미국이 갖는 파워는 유태인들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유태인, 이는 겨우 인구 0.2%의 소수민족이 이뤄낸 기적이 아닐까 한다.

 

- 유태인의 공부(정현모) 참고 및 발췌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