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방금 재채기 세 번이나 했어? 우리 헤어져~!

작성일2011.07.15

이미지 갯수image 11

작성자 : 기자단

방금 재채기 세 번이나 했어 우리 헤어져~!

-그들의 삶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아'의 재미있는 들 -

 

 

 

  "에취~!". 어디선가 재채기 소리가 들려온다면, 콜롬비아 사람들은 항상 ‘Salud!(살룻!)’이라고 외쳐준다. ‘Salud’은 스페인어로 건강이란 뜻이다. 항상 건강을 중요시하라는 의미로, 술자리에서도 ‘Salud’을 외치고 술잔을 부딪힌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하지만 재채기를 두 번 하면, ‘Salud!’‘Dinero!(디네로!)’로 바뀌어 버린다. 'Dinero' 는 돈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그 건강으로는 많은 돈을 벌 수 없다고 믿는다. 기침을 세 번 하면, 제일 끔찍한 ‘Amor!(아모르!)’를 들어야 한다. 슬프게도 사랑할 자격을 잃게 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콜롬비아에는 재미있는 미신들이 많다. 재채기에서도 콜롬비아의 흥미로운 미신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재채기를 할 때 ‘Salud’을 외치는 문화이자 미신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나라에 존재한다. 시몬 볼리바르가 독립을 이루기 전까지 콜롬비아는 오랜 시간 스페인의 식민지였다. 때문에, 많은 문화와 미신들이 스페인, 중남미 국가들과 비슷하거나 같다. 그리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으로부터 받은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콜롬비아에 존재하기에 이제는 콜롬비아의 것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콜롬비아의 미신에 대해 알아보자!

 

 

 

 

 

 - Buena Suerte!(부에나 수에르떼!) 을 부르는 미신들 -

 

1. 빠지면 섭섭하죠 행운의 상징, 네잎 클로버!

 

  세계적인 행운의 상징, 네잎 클로버! 콜롬비아에서도 네잎클로버를 찾고 있는 꼬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잠깐, 세잎 클로버가 '행복'을 의미하는건 알고 계시죠 마음 먹기 따라 참 찾기 쉬운게 '행복' 입니다.

 

 

 

2. 집에 말발굽을 걸어둔다구요

 

  말발굽을 걸어두면, 집에 악귀를 쫓아주고 평안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다. 게다가, 위험한 일이 생길 시에 몸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말발굽은 행운과 부를 의미하는데, 이는 말발굽이 초승달의 모양을 가졌기 때문이다.

 

 

 

3. 토끼발을 선물하세요!

 

  얼마 전 개봉한 '트랜스포머3'는 주인공에게 여자친구가 토끼 인형을 선물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잠깐 연인 사이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 여자친구는 주인공에게 토끼발을 찢어주고 가버린다. 토끼발 역시 악귀를 내쫓고, 행운을 불러준다. 하지만, 남에게 토끼발을 주거나 잃어버릴 시엔 불행이 찾아온다고 한다. 영화에서도 토끼발을 찢어준 여자친구는 위기에 처했고, 토끼발은 중요한 복선 역할을 한 셈이다. 콜롬비아 뿐만 아니라, 남미 여러 나라에까지 이 미신이 존재하고 있다. 

 

 

 

 

 

- Mala Suerte!(말라 수에르떼!), 을 부르는 미신들 -

 

1. 13일의 금요일 우린 13일의 화요일!

 

  콜롬비아와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 뿐만 아니라 스페인, 그리스까지 '13일의 화요일'을 불행한 날이라고 여긴다. 이 날엔 여행도 자제하고, 비행기 좌석에도 숫자 13은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13이란 숫자가 불운을 상징하는 건, '13일의 금요일'처럼 기독교에서 유래되었다. 하지만, 왜 화요일일까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학설은, 1453년 5월 29일에 비잔틴 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이 점령당하면서 천년 왕국이 역사 속에서 사라졌는데, 그 날이 바로 화요일이었다고 한다.

 

 

 

2. 소금 쏟았어 어깨 위로 뿌려줄게!

 

  소금을 쏟으면 불운이 찾아온다고 한다. 이러한 미신이 생겨난 데에는, 지혜로운 이유가 있다. 예전에는 소금이 무척 귀했다. 그래서, 비싼 소금을 쉽게 쏟지 못하게 미신을 만든 것이다. 소금을 쏟았다고 너무 상심하지 말자! 소금을 쏟았을 땐, 소금을 조금 집어 어깨 너머로 뿌려주면 악귀를 쫓아낼 수 있다고 한다.

 

 

 

3. 문 뒤에 빗자루 놔둔 거에요 들어오지 말라구요

 

  콜롬비아 사람들은 손님 초대하는 것을 즐긴다. 함께 하는 걸 좋아하고, 친절한 그들의 국민성 때문이다. 그런데, 문 뒤에 빗자루를 놔두면 손님들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문 뒤에 빗자루는 손님들이 마녀처럼 빗자루를 타고 집 밖으로 나가게 유혹한다 믿기 때문이다.

 

 

 

 

 

- 12월 31일, 새해를 맞는 그들은 분주하다 -

 

  새해를 맞이하는 콜롬비아 사람들은 무척이나 바쁘다. 새해를 맞이해, 그들이 믿는 미신이 꽤 많기 때문이다. 속옷도 갈아입어야 하고, 가방도 들고 뛰어야 되고, 침대 밑에 감자도 넣어야 한다. 그럼, 자세히 한 번 살펴보자!

 

 

 

1. 너 지금 속옷 무슨 색이야

 

  1월 1일이 오기 전에 사람들은 속옷을 갈아입기 시작한다. 콜롬비아 사람이라면, 이 날만은 다들 노란 속옷을 준비했을 것이다.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의 전설을 품고 있는 콜롬비아에서 노랑색은 부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새해에는 부를 누릴 수 있길 바라는 콜롬비아 사람들의 귀여운 미신이다.

 

 

 

2. 시간 됐어, 가방 들고 뛰어!

 

  12월 31일 저녁, 사람들은 여행 가방을 옆에 두고 새해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1월 1일이 되는 순간, 수많은 사람들이 여행 가방을 들고 거리를 뛰기 시작한다. 이렇게 가방을 들고 뛰면, 그 해 동안 많은 여행을 갈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콜롬비아인들의 바람이 담겨 있는 것이다. 아, 뛰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아마 노란색 속옷을 입고 있지 않을까

 

 

 

3. 감자 3개, 침대 밑에 넣도록!

 

  12월 31일, 11시 55분. 콜롬비아 사람들은 감자 3개를 침대 밑으로 넣기 시작한다. 전체가 색칠된 감자, 반만 색칠된 감자 그리고 색칠되지 않은 감자가 5분 후의 선택을 기다리게 된다. 새해가 올 때, 사람들은 침대 밑에 손을 넣어 감자 하나를 선택한다. 모두 색칠된 감자를 선택하면 그 해 동안 많은 돈이 들어오고, 반만 색칠된 감자는 보통으로 들어온다고 한다. 색칠되지 않은 감자를 선택한 사람들은 새해부터 씁쓸할 수도 있는 미신이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