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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무브, 에티오피아를 캐스팅하다 제3부 :: 해피무브, 에티오피아에 향기를 남기다

작성일20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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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그을린 땅 에티오피아에 작은 꽃을 피운 해피무버들. 짧지만 행복했던 여정은 각자의 가슴속에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다함께 힘을 합쳐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렸지만 그들 가슴속은 저마다의 꿈을 안고 돌아왔다. 이제 막 여정을 마친 그들에게 이번 2주간의 봉사가 어떤 의미로 남게 되었는지 그 소중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자.

 

 

 

 

 

진하정 단원 "웃음을 남기다"

돌이켜보면 2주간 많이 웃은 기억이 납니다. 저에겐 에티오피아가 웃음의 나라로 기억될 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웃음 말고도 함께 나눈 건 많아요. 이야기도 나누고 일도 나눠서하고... 그래도 웃음을 가장 많이 나누고 온 것 같네요. 해비타트 스텝 분들의 세심한 배려에 웃고, 우리 단원들의 재치 있는 입담에도 웃고, 현지 주민들의 따뜻한 미소에 함께 웃다보니 2주간 항상 웃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에티오피아로 가서 환하게 웃으며 ‘살람!’하고 인사하고 싶어요!

 

 

 

 

 

남아름송이 단원 "기적을 남기다"

기적이라고 하기엔 거창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나름의 기적을 남기고 온 것 같아요. 하나의 화장실이 만들어지기까지 땅을 파고, 일정하게 고르고, 그위에 토대를 만들고 벽돌을 쌓고... 우리가 한국을 떠나 이곳에서 화장실을 만들고 있다는 자체도 기적이 아닐까요 게다가 우리가 만든 보금자리는 언제까지나 그곳에 있을 거잖아요. 우리는 떠나왔지만 그 보금자리를 통해 우리는 그들과 영원히 소통할 것이라 믿어요. 그 보금자리가 그들에게 또 다른 꿈을 꾸게 하겠죠. 이 모든 것은 작지만 큰 기적이 될 거에요.

 

 

 

 

 

서민지 단원 "대한민국을 남기다"

인천공항을 떠날 때 성현이가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왔으니 자랑스런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말. 2주간 우리는 개개인이 하나의 외교사절단이 된 듯, 당당하지만 예의바르게 행동했던 것을 기억해요. 또 마지막 날, 우리만의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밤새워 연습했던 단원들. 비록 연습한 만큼 모두 보여주진 못했지만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어요. 한국인과 에티오피아인의 만남. 우리는 대한민국을 남기고 왔습니다.

 

 

 

 

 

진동강 단원 "눈물을 남기다"

우리는 짧은 기간에 정말 많은 정을 나눴어요. 인류애라는 게 뭔지 강하게 느끼고 왔죠. 현지 스텝이 다쳤을 때 해피무브 단원들이 가족처럼 걱정하고 직접 약도 발라주고 했던 것이 기억나요. 그 분들도 우리가 행여 작업하는 데 힘이 들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고요. 너무나 많은 정을 나눠서일까요. 돌아오는 날 왜 이렇게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슬퍼서 우는 건 아니었어요. 그동안 주신 사랑과 정에 대해 너무도 고마워서 났던 눈물일거에요. 다시 에티오피아를 찾는대도 그 정은 오롯이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박준하 단원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지난 일주일동안 무언가를 남겨야겠다는 부담감만 앞선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왜왔을까, 왜 뽑혔을까, 뭔가를 남겨야 겠다’는 중압감이 어느새 나의 어깨를 누르고 있었어요. ‘가장 중요한 건 나에게 주어진 일을 다 해내는 것’이라는 걸 막바지에 와서야 깨달은 건 정말 아쉬워요.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정도로 우리를 기억해준대도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어떠한 의미가 되지 않더라도 좋아요. 우리는 남기고 온 것보다 받은 게 훨씬 많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까요.

 

 

 

 

지난 2주간, 단원들은 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이렇게나 다른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어떤 단원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도 하고 어떤 단원은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을 것이다. 이 모든 깨달음 역시 이번 여름, 해피무버들이 일군 또 다른 기적이다.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이 소중한 깨달음들이 계속되기를 바라면서, 다음 8기는 또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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