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잃어버린 잉카제국의 공중도시, MACHU PICCHU

작성일2011.08.20

이미지 갯수image 19

작성자 : 기자단

잃어버린 잉카제국의 공중도시, MACHU PICCHU

 

 

 

세계 7대 불가사의, UNESCO 세계문화유산, 잉카제국의 최고의 유적이자 현 페루정부의 최고의 관광수입, 남미 여행의 4대 포인트 중 하나, 마추픽추 발견 100주년 이 모든 말들이 바로 페루의 최고의 관광지 마추픽추를 수식하는 말이다.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며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마추픽추! 그렇다면 과연 이 마추픽추는 어떠한 곳이고 왜 그렇게 전 세계인의 찬사를 받고 있는지 또 어떻게 갈 수 있는지 한번 알아 보도록 하자.

 

 

Machu Picchu 의 역사

 

Machu Picchu 는 옛 잉카제국의 수도 쿠즈코 에서 북서쪽으로 약 112km 떨어진 산봉우리에 위치한 잉카의 옛 유적이다. 산 밑에서는 육안으로는 절대 확인할 수 없고 접근조차도 쉽지 않은 깊은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스페인 정복자들에게 발견되지 않고 지금까지 잘 유지될 수 있었다. 잉카제국이 멸망하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채 고요히 잠들어 있던 마추픽추가 세상에 다시 알려진 것은 1911, 미국의 고고학자인 ‘Hiram Bingham’이 우루밤바 강을 따라 이어진 잉카의 신성한 계곡을 탐사하던 중 우연히 그 곳에 살던 한 농부를 만나게 되었다. 그 농부는 그에게 현재 마추픽추가 있는 저 오래된 산봉우리에 어떤 유적이 있으니 한번 가 보라는 정보를 제공했다. 그와 그의 탐사대는 그 산봉우리로 올라가 보았고 그곳에는 작은 두 아이가 마추픽추 아래의 농경지에서 농사를 짓고 있었다. 그 중의 한 명이 마추픽추 근처에 살고 있는 가족의 아들이었는데 그가 탐사대를 거대한 마추픽추 유적으로 안내하게 되고 그리하며 1911 7 24일 마침내 마추픽추가 다시 한번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1912 Bingham은 탐사대를 이끌고 마추픽추를 제대로 탐사하고 그 후 페루 정부가 발굴 및 보수작업을 거쳐 1983 UNESCO 세계문화 유적으로 지정되었고 2011년 올해 마추픽추 발견 100주년을 맞게 되었다.

 

 

마추픽추에 관한 이야기

 

께추아어로 늙은 봉우리라는 뜻을 가진 Machu Picchu 는 잉카제국의 정교한 석재기술을 사용해 1450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잉카의 계획도시이다. 잉카인들이 왜 이곳을 만들고 또 어떻게 버려지게 되었는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잉카시대 최고의 왕으로 일컫는 빠차꾸떽이 하늘을 관찰하고 농경과 관련된 시기를 파악하기 위해 머물렀다는 설이 유력하게 남아 있다. 주변에 없는 돌을 이곳까지 옮겨 청동 끌과 돌망치를 이용해 다듬고 쌓아 올린 잉카인들의 석재 기술은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할 만하다. 도시는 약 2만 명 정도가 살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방대하며 제사와 거주, 요새 등 거대 도시의 기능을 갖췄던 것으로 추정된다. 도시는 신전지역과 사제 및 귀족 거주지, 일반인들의 거주지와 농경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도시 바깥쪽 산비탈 전체에 계단식으로 농경지가 잘 갖추어져 있어 산 위에서도 농경생활로 자급자족을 하면서 생활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산비탈을 다듬어 만들어 놓은 계단식 농경지, 잉카인들의 기술이 엿보인다.

 

각 건축물들 사이는 수많은 우물과 수로 들이 연결되어 있으며 도시 한 가운데에는 하늘에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제단까지 만들어져 있었다. 이러한 돌은 이 주변에 있는 것이 아닌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는 돌이라고 하는데 이 큰 돌을 어떻게 이 곳까지 끌고 왔는지 놀랍기만 하다.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의 모습, 광장 한 가운데에 건설되어 있다.

 

마추픽추는 거대한 도시 자체가 구불구불한 계곡에 완전히 가려져 있어 산 밑에서는 절대 확인이 불가능한 천혜의 요새이다. 외부의 침입을 방어하고자 하는 잉카인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마추픽추가 세워져 있는 산 밑, 밑에서 봐서는 절대 저 위에 거대한 공중도시가 있는지 알 수 없다.

 

직접 가서 보고 느낀 마추픽추

마추픽추의 출발지, 잉카의 옛 수도 Cusco

 

마추픽추 관광은 잉카의 옛 수도이자 현재 엄청나게 많은 잉카의 유적이 보존되어 있는 쿠즈코 에서 시작된다. 마추픽추를 제외한 쿠즈코 근교의 유적을 다 돌아보는 데만도 3~4일이 꼬박 걸릴 정도로 수많은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는 쿠즈코, 잉카의 건축물과 도시 구획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잉카의 석조기술으르 엿볼 수 있는 벽 세공 기술. 왼쪽편에 보이는 돌이 바로 12각의 돌.

 정교한 세공기술을 사용하여 돌을 12각으로 잘라서 쌓았다.

 

*잉카제국의 수도 쿠즈코의 전경

 

이곳에서 Boleto turIstico 라는 쿠즈코 관광 입장권을 구매 할 수 있는데 이 관광 입장권으로 쿠즈코 시내와 근교의 16개 정도의 유적지를 모두 입장할 수 있다. 정책이기도 하거니와 이렇게 한번에 표를 사서 입장 하는 게 여러모로 편리하다 마추픽추 입장과 마찬가지로 대학생이라면 꼭 ISIC 국제학생증을 발급받아 50%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것은 필수! 하지만 이 입장권에 마추픽추는 포함이 안 되어 있으므로 마추픽추 입장권을 따로 구매해야 한다.

 

 

*ISIC 국제학생증카드로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Boleto turIstico 와 마추픽추 입장권

 

마추픽추로 가는 길

 

마추픽추로 가는 길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시간은 없고 돈은 있는 부유한 관광객들에게 추천할만한 코스

 

쿠즈코 에서 기차를 타고 마추픽추 바로 아래에 위치한 Aguas Calientes 라는 도시까지 간 다음 그곳에서 다시 마추픽추 입구까지 가는 전용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 마추픽추 앞까지 매우 편하게 갈 수 있으나 왕복 최소150US$에서 좋은 열차를 타고 간다면 400US$까지 가격이 올라가므로 배낭여행자들에게는 추천할 만 하지 않다.

 

두 번째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보편적인 코스

 

쿠즈코에서 버스를 타고 마추픽추까지의 기차요금이 가장 저렴하고 가까운Ollantaytambo(오얀따이땀보) 까지 간 다음 거기에서 기차를 타고 아구아스 깔리엔떼스까지 가는 방법.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고 기차표도 왕복 80~90US$ 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오얀따이땀보 관광을 마친 관광객들이 많이들 가는 코스이다.

 

세 번째로는 돈은 없지만 시간은 넉넉하고 체력적으로 자신 있는 관광객들에게 추천할만한 코스

 

이 방법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직접 가서 알아보지 않으면 이러한 방법이 있다는 것은 모른 채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방법으로 다녀오기 마련. 대학생 배낭여행자라면 힘들지만 가볼 만한 코스.

쿠즈코 근처의 Terminal de Santiago(산티아고 터미널) 에서 12인승 승합차를 타고 쿠즈코 너머 산을 7시간 동안 달려 마추픽추 뒤에 있는 아주 작은 기차역인 Hidroelectrica (이드로일렉뜨리까)까지 가서 거기서 2시간 30분 정도를 기차 길을 따라 마추픽추가 있는 산 밑을 걸어 아구아스 깔리엔떼스까지 가는 방법. 가는 데만 하루가 꼬박 걸리고 울퉁불퉁한 산길을 불편한 승합차로 간 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힘들게 마추픽추에 가는 만큼 기대감도 더욱 생기게 되고 마추픽추가 있는 산 밑 계곡을 걸어가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저렴한 요금은 포기할 수 없는 요소.

 

 약 70sol(한국돈 28,000) 에 왕복으로 다녀왔으니 다른 요금의 1/5 도 안 되는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쿠즈코 시내의 여행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여행사에서는 돈도 되지 않고 힘든 길이라 먼저 말하지 않으면 절대 알려주지 않으니 이 방법으로 가고 싶은 사람은 꼭 먼저 이 방법을 이야기해서 가길 추천한다. 70~100sol(한국돈 28,000~4만원) 내외로 협상 가능하다.

 

*마추픽추 가 있는 산 뒤로 나 있는 기차길을 따라 2시간 30분 여를 걸으면

 아구아스 깔리엔떼스에 도착하게 된다.

 

마추픽추의 현재의 모습

 

 

*한가로이 풀을 뜯으며 놀고 있는 마추픽추의 야마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이 많다는 마추픽추였지만 내가 방문한 날은 운 좋게도 너무나 청명한 날씨였다.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올라간 마추픽추에는 따스한 햇살이 반짝이고 있었고 중앙광장에는 몇 마리의 야마가 한가로이 풀을 뜯으며 놀 고 있었다. 사진 속에서만 보던 이 광경을 직접 눈으로 관찰한다니 마치 사진 속으로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교하게 지어진 석조 건축물과 도시 주위의 산비탈을 정교하게 다듬어 농경지로 만들어 놓은 모습과 저 멀리 위로 보이는 와이나 픽추, 태양의 신전과 독수리 신전 등 마치 옛 잉카 제국사람들이 지금까지 살고 있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함을 자랑했다.

 

 

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니 너무나 까마득했고 정말 산 밑에서 이렇게 거대한 공중도시가 있을 거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존재만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잉카 유적인지 알 것만 같았다.

 

 

*마추픽추 위에서 내려다본 아래의 모습

 

 

 

*아름다운 마추픽추의 모습들

 

마추픽추를 다녀와서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지만 또 그러한 이유로 너무나 비싼 입장료와 교통편으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대학생 배낭여행자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을 주었던 마추픽추, 하지만 쿠즈코 까지 와서 마추픽추를 보지 않고 갈 수는 없는 일 부담은 줄이며 최대한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1.   국제학생증 ISIC 발급

가능하다면 한국에서 출발 전에 발급받아 오는 것이 좋다. 쿠즈코 근교 유적과 마추픽추가 ISIC 카드만 있다면 50% 할인이 되므로 매우 저렴하다. 일반으로 입장했을 때 마추픽추 입장료만 126Sol 한국 돈으로 약 5만원이다. 비싼 입장료지만 ISIC카드를 제시했을 때 63sol 로 약 25,000원 정도에 입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신분증을 확인하므로 여권 원본을 가지고 가길 추천한다. 사본을 가지고 갔을 경우 제지를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저렴한 교통편 이용하기

앞에서도 설명하였지만 쿠즈코 부터 이드로일렉뜨리까까지 승합차를 타고 간다면 왕복 4만원 이내로 타 교통편의 반도 안 되는 가격에 다녀올 수 있다. 젊은 대학생 배낭여행자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코스이고 나 또한 그렇게 다녀왔다. 차를 타고 가며 기차로는 볼 수 없는 쿠즈코 주위의 아름다운 풍경 또한 감상할 수 있으며 또한 마추픽추가 있는 산 뒤로 나 있는 기찻길을 걸으며 마추픽추에 대한 기대감까지 가질 수 있기에 추천한다.

 

3.   저렴한 항공권 이용하기

흔히들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쿠즈코까지 가곤 하는데 리마에서 쿠즈코까지는 버스로 24시간이 걸리고 길도 너무 험해 지치기 일쑤.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 미리 예약한다면 편도로 8~10 만원 왕복 18만원 정도에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길 추천.

StarPeru 항공사나 Peruvian Airline 에서 제공.

 

4.   Huayna Picchu올라가기

흔히들 마추픽추 사진을 보았을 때 뒤에 보이는 큰 산봉우리가 바로 Huayna Picchu ‘와이나 픽추이다. 께추아어로 젊은 봉우리 라는 뜻의 와이나 픽추는 아침6시와 10시에 각각 200명씩만 제한하여 입장을 하기 때문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출발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능하다. 이곳의 매력은 더 높은 곳에서 마추픽추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계곡 전체의 풍경이 장관이다.

*와이나 픽추에서 내려본 마추픽추와 주변 계곡의 모습

 

남미 여행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4대 관광지중 하나인 마추픽추, 절대 후회하지 않을 최고의 유적이다. 그냥 가는 것보다 마추픽추와 잉카제국의 역사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공부를 하고 본다면 감동은 더욱 배가 될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너무나 신기하고 아름다운 유적 중 하나인 마추픽추. 언젠가 남미 여행을 온다면 꼭 한번 들려 옛 잉카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