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BGF 러시아/핀란드] 8월 28일, 7일차 데일리

작성일2011.09.02

이미지 갯수image 10

작성자 : 기자단

8월 28일 Daily.

 

7 8일간의 러시아&핀란드 B.G.F의 짧지만 긴 여정이 끝나는 날. 집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 보다는, 아침부터 아쉬운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그렇게 핀란드에서의 마지막 B.G.F 일정이 시작되었다.

 

 

처음에 생각했던 일정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오히려 핀란드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된 날이었다. 핀란드의 자연, 디자인, 인간중심적인 사회에 대해 전체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호텔을 떠나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건축가의 집’.

 

 

건축가의 집은 헬싱키에서도 외곽에 떨어져 있어서 현지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잘 알지 못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 곳에서는 핀란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다. 3명의 건축가, 헤르만 게셀리우스, 아르마스 린드그렌, 엘리엘 사아리넨이 함께 만든 건축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절친한 친구 사이였고 1900년에 개최되었던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 핀란드관을 설계하여 국제적으로도 실력이 잘 알려진 인물들이라고 한다. 집 아래로 내려와 산책로를 걸으면 비트레스크가 보인다. 이곳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관람할 수 있고 핀란드의 자연 속에서 하나가 된 기분이었다.

 

 

 건축가의 집에서 느낀 자연의 아름다움과 산책로의 연장선, 시벨리우스 공원. 핀란드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작곡가 얀 시베리우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다. 시벨리우스는 조국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한 곡들을 다수 작곡하여 핀란드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국민적인 작곡가라 여겨진다고 한다. 파이프 오르간 모양의 기념비와 시벨리우스의 동상이 전시되어 있다. 그 주변으로는 바닷가 산책로이기 때문에 시벨리우스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합해져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기념비 옆에선 핀란드 꼬마 아이가 악기를 연주하고 있었는데 시벨리우스를 이어받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암석 교회, 템펠리아우키오 교회이다. 이 곳은 일반 교회들과 달리 독특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바위산 언덕에 위치한 바위를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켜 내부를 확보하여 그 안에 교회를 만든 것이다. 내부에는 천연 암석의 특징을 살린 디자인이 돋보인다. 비가 오는 날이면 빗소리가 경쾌하고 시원하게 들린다고 한다. 이런 독특한 디자인은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작품을 실현시킨 것이라고 한다. 과연! 역시!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는 디자인의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핀란드에서 방문한 그 어떤 곳보다 가장 여행객들이 붐볐던 곳이기도 하다.

 

 

보다시피 이곳은 대부분 자연채광으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핀란드 사람들의 센스가 돋보이는 교회이다. 이 곳은 빗소리처럼 자연의 음악을 충분히 고려하여 만들어졌고 음악회장이나 결혼식으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디자인과 자연의 조화가 아름답다.

 

 

 핀란드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빠질 수 없는 트램’. B.G.F 팀도 핀란드 사람들 생활 속으로 녹아 들어갈 수 있던 기회였다. 트램을 타면 헬싱키 시내의 곳곳을 다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핀란드의 트램에서 인간 중심적이고 서로 신뢰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트램의 인간 중심적인 부분 중 하나, 유모차를 끌고 트램을 타더라도 불편하지 않게 땅과의 높이가 매우 밀접하다. 아이를 데리고도 편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러웠다. 트램에서 느낀 핀란드 사람들의 신뢰’. 트램을 탈 때 표를 끊어서 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표를 끊지 않고 타더라도 아무 상관이 없다. 아무도 표를 검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표를 끊지 않고 트램을 타는 핀란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일일이 검사하지 않아도 모두가 표를 끊고 정당하게 이용할 것이라는 서로간의 신뢰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신뢰가 기본이 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준다.

 

 

디자인의 나라 핀란드에서 그 디자인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 곳, 헬싱키 디자인 박물관. 지하를 포함하여 총 3층으로 되어있다. 이곳 역시 핀란드의 신뢰를 느낄 수 있었다. 표를 끊어도 검사를 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 이곳에서 표를 끊으면 디자인 박물관 스티커를 준다. 그것이 바로 입장 증표인 셈이다. 일반 입장권을 끊어주는 것과 달리 스티커를 이용한 입장권이 독특했다. 그리고 나오기 전에 기둥에다가 스티커를 붙이고 나갈 수도 있고 가져갈 수도 있다. 수많은 스티커가 붙여져 있던 기둥에서 핀란드의 독특한 새로운 생각과 사람들의 신뢰가 느껴졌다. 핀란드의 디자인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지금 핀란드에서 트렌드인 이딸라 등 디자인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B.G.F 팀도 디자인 박물관에 우리의 흔적을 남기고 오면서 우리의 B.G.F 여행은 끝을 맺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고 핀란드 헬싱키까지. 모스크바의 지하철을 타면서 벌벌 떨기도 했고 샤슬릭을 먹으며 러시아의 여유를 만끽하기도 했다. 핀란드에서는 안전함이 보장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게 돌아다녔던 것 같다. 이번 B.G.F에서 이 곳 사람들의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능성을 배워간다. 특히 마지막 날이었던 핀란드에서 디자인과 자연의 새로운 해석을 보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간다. 필요한 것은 끊임없는 도전과 창의적인 생각!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 YOUNG HYUNDAI.

B.G.F IN RUSSIA&FINLAND.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