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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리더, HMMR 최동열 생산실장과의 만남

작성일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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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버스를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외곽으로 몇 분이나 달렸을까. 러시아의 푸른 자연을 지나면서 도착한 현대자동차 러시아 생산법인에서 만난 사람은 이 곳을 총괄하는 최동열 생산실장. 그를 통해 작년에 준공된 생산법인을 담당하면서 있었던 일과 생산법인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었다.

 

 러시아 생산법인은 작년에 완공 된 이후, 생산법인의 작업자들에게 교육과 작업 훈련 후 준비를 갖추며 시작하였다. 올해 4월부터 2교대를 시작하였고 내년부터 연 20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라 3교대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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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나라에서부터 이름 모를 나라까지 정말 많은 국가가 있다. 그 중에서 러시아에 생산법인을 세우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체코, 슬로바키아, 러시아. 총 유럽엔 3곳의 법인이 있습니다. 러시아에 세우게 된 이유는 굉장히 큰 땅이고 수요도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자동차가 러시아에 들어오기가 힘들어요. 완성된 자동차를 가지고 들어오기엔 세금이 많이 붙기 때문에 판매할 경우, 경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 와중에 푸틴 총리가 자동차 산업에 대해, 그리고 해외 투자 유치에 대해 적극적이어서 도움을 받아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 러시아 생산법인이 위치한 땅은 모두 현대자동차의 소유이다. 이전에는 폐쇄적이었던 사회였지만, 이제는 투자 유치를 위해서 외국기업에 자신의 땅을 팔아준다는 것 자체가 러시아 정부의 개방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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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총리와 정몽구 회장의 싸인이 담긴 쏠라리스)

    

 자동차 산업의 해외 투자에 대해 개방적인 푸틴 총리 이야기를 듣고 나니, 러시아에서도 웬만큼 큰 공식 석상이 아니면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푸틴 총리가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는 것이 떠올랐다. 푸틴 총리의 준공식 참석은 큰 화제였다. “러시아에서 모든 업체들이 준공식이나 완공식에 푸틴 총리를 부르고 싶어하지요. 하지만 푸틴 총리가 자동차에 대한 관심, 현대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면 오지 않았을 겁니다.” 푸틴 총리가 자동차 산업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생산법인의 로비에는 푸틴 총리와 정몽구 회장의 싸인이 함께 담긴 쏠라리스가 세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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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람들이 새로운 감각의 자동차를 원하는 열망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충족해 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쏠라리스입니다.”

 

러시아의 현대자동차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쏠라리스 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엑센트로 팔리고 있는 이 자동차가 러시아에 맞춰 변화된 쏠라리스로 다시 태어났다. 쏠라리스가 러시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나. 러시아는 추운 지방이라서 쏠라리스 시트에 워머를 해주었다. 또한 열선을 와이퍼 하단 유리에 설치하여 열선 작동으로 얼어붙지 않게 하였다. 날씨가 춥다보면 시동 걸기도 힘들다. 쏠라리스에는 이를 위해 냉 시동성을 향상시켜서 영하 35도에서도 시동이 걸리게끔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작년에 실제로 영하 31도까지 내려갔었는데 시동이 잘 걸렸다고 한다. 더불어 배터리 용량도 45에서 60암페어로 키웠다고.    

 

 

추운 지방, 러시아 사람들을 위한 노력은 이 뿐만이 아니다. 미리 시장 조사를 하여 겨울에는 눈을 녹아 지저분해지는데 와셔액을 사용하는 부분에서 4.5 리터로 물통을 큼지막하게 만들어 주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뒤에다가 와셔액을 고정시켜서 넣고 다닐 수 있게 홈을 파서 밴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러시아 사람들을 위한 현대자동차의 배려와 노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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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까이에 있는 아시아권 국가들과도 문화적인 차이는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러시아는 어떨까. 해외 근무를 하게 된다면 현지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 우리는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문화적인 특성으로 인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혹시 현지인들과의 갈등이 심해지는 것은 아닐까러시아 문화와 우리나라 문화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의리를 굉장히 중요시 여긴다는 것이지요. 처음 마음을 열고 친해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지는 몰라도 일단 친구가 되면 그 누구보다 의리가 넘치는 사람들입니다.” 부정적으로 문화적 차이를 찾는다기 보다 긍정적으로 서로의 공통적인 부분을 우선하는 그를 보면 문화적 차이는 어쩌면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많은 대학생들이 꿈 꾸는 현대자동차에 입사해서 해외 주재원, 그리고 생산실장까지. 그가 생각하는 현대자동차의 인재상은 어떨까.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이런 분을 선호합니다. 요즘에는 공부를 정말 잘 하더라구요. 학점도 좋고 토익 점수도 높고 기본으로 제 2외국어까지. 이런 스펙을 보면 굉장히 놀라운데 저는 모든게 준비된 사람보다는 잘 모르더라도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사람을 뽑습니다. 말을 해보면 느껴집니다. 언제나 공부할 자세가 되어있고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고 세상을 부딪히는데 겁내지 않을 사람을 뽑습니다. 자신에게 용기와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표현해주어야 합니다.”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야만 하는 시대입니다.”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능성은 현대자동차에서 새로 내건 슬로건이다. 세상이 빨리 바뀌기도 하고 틈새시장을 찾기도 힘든 치열한 경쟁 시대이다. 아버지가 하던 것을 내가 따라 할 수 없고 내가 하던 것을 후배가 따라 하게 되면 망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결국 우리는 새로운 생각을 안 할 수 없고 새로운 가능성을 안 찾을 수 없는 시대에 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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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현대자동차. 도전하는 자는 아름답다고 했던가. 러시아에서 현대자동차가 큰 성공을 이루었다는 사실이 같은 한국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만든다. 앞으로의 러시아 생산법인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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