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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러시아시장의 동반자, <현대모비스 러시아 생산법인>을 가다!

작성일201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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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현대차의 러시아 전략형 모델인 쏠라리스가 러시아 시장에서 수입차부분 넉 달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는 기분 좋은 소식과 함께 다섯 명의 대학생 기자로 구성된 B.G.F러시아 팀은 러시아 현지를 방문했다. 선발된 영현대 기자단은 4일동안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현대자동차 판매법인과 생산법인, 브랜드샵 등을 방문해서 현재 러시아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치와 전망, 그리고 성공요인에 대해서 취재를 하는 혜택을 받게 되었다. 러시아 방문 전, 사전 기획을 하며 러시아에는 현대차 법인만 있을 줄 알았던 생각과는 달리 현대 모비스 러시아 생산법인이 있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그곳에 방문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기했지만, 실제로 러시아에 방문해보니 현대차 생산법인과 모비스 생산법인은 공생 할 수밖에 없는 관계라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나 해외시장에서는 더더욱 함께 가야할 동반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외손뼉이 못 울고 한 다리로 가지 못한다.’는 말처럼 자동차와 부품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었다면 모비스의 현지화는 어쩌면 필연과도 같을 것이다. 현대모비스 러시아 생산법인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현대자동차 생산법인과 같은 부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심지어 각 공장은 컨베이어 터널로 연결되어서 동시에 가동되고 있다. 이렇게 현대차의 러시아 시장 성공과 현대 모비스의 성공은 어느 한 분야가 아닌 두 분야가 협동으로 이루어낸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 자동차는 이처럼 단순히 자동차 생산 뿐 아니라 모비스와 하이스코, 캐피탈까지 러시아에서 동반 성장해나가고 있다. 러시아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놀랄만한 성과와 기업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힘은 바로 이러한 협동소통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

 

 

 

 

 

▲현대모비스 러시아 생산법인을 취재 중인 영현대기자단 B.G.F러시아팀.

 

 

 

 

 현대모비스 러시아 법인은 현대자동차 생산법인과 같은 부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다. 사출라인-도장라인-조립라인으로 구성된 모비스 공장은 바로옆 현대차 생산공장과 터널로 연결되어 있었다. 컨베어 벨트로 연결된 이 통로로는 모비스에서 생산한 부품을 바로바로 현대차 생산 공장으로 보내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했다.

 

 공장의 설계부터 심상치 않은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 이 둘은 과연 어떠한 관계일까 영현대 기자단은 현대모비스 우경섭 러시아 생산법인장님을 만나보았다.

 

 

 

 

 

▲현대모비스 러시아 생산법인 우경섭 법인장님.

 

 

 

 

 

Q. 현대 모비스 러시아 생산법인이 하는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A. 현대 모비스 러시아 법인은 2008년에 설립했다. 모비스 러시아는 연 20만대 양산 캐파를 가지고 있다. 현대차와 동일하게 금년 11일부터 양산을 시작했고 전체 투자규모는 9천 백 만불 정도 이다. 주요 설비로는 사출기, 도장라인, 조립라인이 있으며, 주요 생산 차종은 쏠라리스와 지난 815일 이후로는 기아차 리오를 생산하고 있다. 전체 인원은 약 400명의 직원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현대 모비스의 러시아 생산 제품은 운전석 모듈, 콘솔, 앞 뒤 범퍼가 있다.

 

 

 

 

 

 

 

 

▲현대모비스 러시아 생산법인에서 생산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들.

 

 

 

 

 

 

 

Q. 현대모비스 러시아 법인만의 차별화 된 점은 무엇이 있나요

 

A. 현대차와 모비스 사이에는 터널이 있다. 이는 터널 컨베이어로 모비스에서 생산된 제품을 바로바로 현대차에 공급하기 위함이다. 현대 모비스는 현대차 외장라인과 같이 돌아간다. 쉬는 시간도 같고 근무시간도 같고 모든 게 거의 같다. 다른 공장의 경우 보통 2교대로 돌아가는데 짧은 시간 안에 3교대로 24시간 공장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은 현대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근무하는 직원들 덕분이다.

 

 

 

Q. 현대 모비스는 현대자동차와 러시아에서 동반성장을 해나가고 있는데요, 어떠한 점들이 서로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A. 기존 다른 공장의 설비는 주로 미국이나 독일의 업체를 사용했는데 러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설비를 사용해서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러시아 시장에서는 플라스틱 성형이나 도장 등의 기술이 취약하기 때문에 모비스가 현대차와 함께 진출해서 기술 적인 면을 보강해주고 현지화 해서 동반 성장을 하고 있다.

 

 

▲영현대 기자단과 인터뷰 중인 현대모비스 우경섭 러시아 생산법인장님.

 

 

 

Q. 러시아 부품에서 한국 부품과 달리 주력하고 있는 점은

 

A. 아직까지 한국에서 들여온 부품들이 러시아 생산 부품보다 더 많다. 그리고 러시아인들은 자국산 제품보다 글로벌 브랜드에서 만든 부품을 더 선호한다. 러시아인들은 자국 생산품보다 외국 생산품이 좀 더 검증됐다고 생각한다. 또한, 러시아는 눈이 많이 와서 겨울철에 도로가 자주 얼어 염화칼슘을 뿌리는데, 이로 인해 자동차 부품에 판을 덧대거나 워셔액의 용량을 늘리는 등 현지의 기후와 법에 따라서 한국과는 조금씩 달라지 게 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

 

 

 

Q. 현대모비스에 입사하고 싶은 대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현대모비스의 인재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일시적인 변덕스러움 보다는 꾸준히 열정을 가진 사람이 현대가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생각한다. 화려한 스펙이나 능력보다 성실함과 열정을 가진 사람이 현대를 이끌어갈 인물이다. 대학생활 때는 물론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많은 경험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며 내면을 가꾸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대 모비스 러시아 생산 공장 라인 들여다보기

 

사출라인

현대모비스 러시아 생산법인은 3천 톤 사출기 3대와 13백 톤 사출기 1, 4대의 사출기를 보유하고 있다. 3천통 사출기에서는 범퍼와 인판넬이 사출되고 13백 톤 사출기에서는 콘솔을 사출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조그마한 사출불은 3~5백 톤, 큰 사출물은 7백 톤 정도의 사출기를 사용하는데 범퍼를 사출하는 사출기는 어마어마하게 큰 것이며 플라스틱 성형이나 도장이 취약한 러시아에서는 보기 드문 규모이다. 현대모비스의 러시아 진출 목적도 바로 이러한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취약한 러시아 시장에서 모비스의 우수한 기술로 경쟁력을 갖추고 현지화 시켜서 러시아를 넘어 넓게는 유럽시장까지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도장라인

현대 모비스 러시아 생산법인의 도장라인은 주로 범퍼를 도장하고 있다. 기존 다른 자동차 공장들의 도장 설비는 주로 미국이나 독일 업체의 제품을 설치해서 사용했는데,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국내 업체의 제품을 사용해 원가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범퍼 도장은 자동차 바디와 색상을 맞추어야하기 때문에 꽤 까다로운 작업이다. 또한 도장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먼지와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도장라인 내부시설은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진공상태로 이루어져있다. 도장라인은 크게 먼지를 제거하는 전처리 과정 후, 플라즈마 공정을 거쳐서 프라이머, 베이스, 클리어 세 단계를 거쳐서 완성된다. 도장라인에는 16대의 로봇이 설치되어 있다. 페인팅은 화학제품이므로 사람이 직접 작업을 진행할 수 없다. 또한 모델별로 부품별로 페인팅을 하는 방법이 다르므로 로봇에 정보를 저장했다가 지나가는 모델마다 다른 방법으로 도장을 하게 된다. 도장이 완료되면 오븐에서 40분간 건조를 시키고 제품을 식힌 후 도장은 마무리가 된다. 도장에서 통과된 제품은 모듈을 조립할 수 있는 적재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현대모비스 러시아 생산법인 조립라인에서 근무 중인 현지 직원들.

 

조립라인

조립라인은 크게 카핏라인과 범퍼라인, 이렇게 두 라인으로 이루어져있다. 카핏라인은 운전석 앞 모듈을 말한다. 먼저 인판넬을 장착하고 오디오나 각종 보조장치, 에어컨을 조립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테스트를 한다. 생산된 제품이 자동차에 장착되서 제대로 작동을 하는 지 확인을 해야 하므로 자동차와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서 까다로운 품질 테스트를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비전 장비로 볼트 체결상태를 카메라로 찍어서 저장해서 품질 테스트를 한다. 이러한 전문 장비들을 사용해서 부품은 물론 자동차 품질까지 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범퍼라인은 한 쪽에선 프론트 범퍼, 다른 한 쪽은 리어 범퍼 모듈을 조립하고 있다. 콘솔은 옆 서브라인에서 조립을 해서 범퍼가 컨베이어로 이동할 때 함께 끼워서 이동을 하고 있다. 모든 공정이 완료되면 파이널 인스텍션 후 마지막으로 컨베이어를 통해 현대차 생산 공장으로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현대모비스 러시아 생산법인을 방문한 영현대 기자단 B.G.F러시아팀.

 

 

 

 

 러시아의 대문호 푸쉬킨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유럽을 향해 열린 창이라고 불렀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까지의 거리보다 유럽으로의 거리가 더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유럽을 향해 열린 창 상트페테르부르크, 바로 그곳에 바로 현대 모비스 러시아 생산법인이 자리 잡고 있다. 드넓은 러시아 땅에서 하필이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생산법인이 설립된 것은 아마도 유럽이라는 키워드 때문이 아닐까.

현대 모비스 관계자는 러시아는 앞으로 3~4년 내에 유럽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러시아 시장에서 큰 입지를 가지게 될 것이라 자신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현대차를 구매하려는 러시아 고객들은 값을 지불하고 2~3개월은 기다려야 현대차를 받을 수 있으며 현대 모비스와 현대차 생산 공장이 3교대로 생산을 해도 물량을 못 따라갈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이름과 현대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있는 현대 모비스와 현대차를 만나보니 마치 우애 깊은 형제를 보는 것 마냥 저절로 마음이 흐뭇해졌다. 또한 러시아 거리를 활보하는 현대자동차와 유명 거리와 관광지에 걸려있는 현대차 광고를 보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했다.

4개월 연속 수입차 부분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러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현대차 쏠라리스, 머지않아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현대차들이 달릴 수 있도록 유럽으로 열린 창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 생산법인의 불빛은 365일 꺼지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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