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미치도록 춤추고 싶다면, 레게톤에 빠져라!

작성일2011.11.15

이미지 갯수image 6

작성자 : 기자단

 

  살사(Salsa)의 나라 콜롬비아! 어디서나 살사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으며, 남녀노소 대부분이 타고난 것처럼 살사 춤을 소화한다. 더이상 콜롬비아를 설명할 때 살사를 빼놓을 수 없을 정도이지만, 이들이 살사만 즐기지는 않는다. 젊은 층들에게는 레게톤(Reggaeton)이라는 음악이 살사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메이카의 레게(Reggae)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레게톤은 아직까지 많은 이들이게 생소한 음악 장르이다. 레게톤은 파나마에서 시작되었으며, 초기의 레게톤을 정의하자면 '스페인어로 된 레게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중남미인들에게 크나큰 영향을 주는 음악이 아니었다.

 

 

 

  레게톤은 점점 중남미 사람들 귀에 노출되었고, 푸에르토 리코(Puerto Rico) 아티스트들이 만든 레게톤 음악들로 인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 때부터, 레게톤은 힙합, 살사, 일렉트로닉 음악 등과 결합되면서 새로운 시도를 거듭했고, 2004년을 기점으로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중남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 장르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되었다.

 

  뎀 보우(Dem Bow) 리듬을 기초로 만들어지는 레게톤은 힙합과 유사한 점이 많다. 힙합처럼 랩과 노래가 어우러질 뿐더러, 가사 구조와 내용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게톤만의 특징이 있다면, 가사가 상당히 선정적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물론 달콤한 사랑 노래도 있고 사회를 비판하는 노래도 많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적 이슈가 될 정도로 가사의 표현이 직설적이다.

 

 

 

  '페레오(Perreo)'라 불리는 레게톤 음악의 춤에도 수많은 논란이 있었다. 페레오는 스페인어 'perro(개)'에서 나온 단어인데, 단어가 의미하듯 상당히 선정적인 춤이다. 이렇게, 레게톤 음악의 가사는 사회 문제가 될만한 춤을 탄생시킨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클럽의 '부비부비'가 한 때 논란이 되었는데, 페레오에 비하면 상당히 건전한 수준이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모든 레게톤 음악이 선정적인 것은 아니다. 그리고 클럽에서 페레오를 심하게 선정적으로 추는 이들도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레게톤 음악은 그 어떤 음악보다 사람들의 엔돌핀을 증가시키는 마력이 있고, 누구나 쉽게 음악에 맞춰 춤출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때문에, 젊은이 뿐만 아니라 중년층까지 인기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Reggaeton Artist

 

 

  레게톤에도 우리에게 친숙한 아티스트가 있다. 바로, 'Give me everthing'으로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Pitbull. 현재 그의 음악 장르가 모호하다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예전부터 그의 음악은 분명 레게톤이 뿌리였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쿠바인 부모님 때문에 라틴 음악과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때문에, Pitbull 음악엔 레게톤 리듬과 스페인어로 된 음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게다가, 라틴 그래미에서 Don Omar, Wisin y Yandel, Tego Calderon 등 최고의 레게톤 가수들과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꽃축제 당시 콜롬비아 클럽에서 만난 Alberto Stylee. 동양 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일본어로 된 팔의 문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의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그의 노래 'Te Imagino'는 콜롬비아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콜롬비아 어느 클럽을 가더라도 'Te Imagino'를 들을 수 있는데, 그 역시 레게톤 최고의 아티스트들로 알려진 Daddy Yankee, Wisin y Yandel, Don Omar 등과 같은 푸에르토 리코 출신이다. 이들만큼 인기는 없지만,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며 푸에르토 리코 레게톤의 자존심을 세우는데 앞장서고 있다.

 

 

 

  레게톤의 'El Rey(왕)' 라고 불리는 돈 오마르(Don Omar). 대중화된 레게톤의 선두 주자이자, Daddy Yankee와 더불어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린 그의 콘서트는 거대한 투우 경기장이 가득 찼을 뿐만 아니라, 경기장이 흔들릴 정도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실제로, 콜롬비아에서는 빌보드 1위의 Pitbull보다 훨씬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그의 음악, Danza Kuduro는 올해 내내 중남미를 춤추게 만들고 있다. 영화 패스트 앤 퓨리어스 5 (Fast and Furious 5)의 OST이기도 한 이 곡은, 모든 클럽의 분위기가 절정에 오를 때 나오는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곡이다. Don Omar는 Tego Calderon과 함께 직접 이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조금은 더럽지만 재미있었던 화장실 씬을 기억한다면 그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영화에 함께 출연했던 Tego Calderon 역시 푸에르토 리코 출신으로, 레게톤의 전설로 여겨지는 아티스트인데 콜롬비아에서 미국의 Snoop Dogg와 함께 합동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Baila Con Reggaeton!

 

  푸에르토 리코에서 대중화된 레게톤은 중남미를 서서히 점령해 나가고 있다. 쿠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공화국, 콜롬비아 그리고 파나마까지 레게톤의 인기는 상당하며 그 외 주변국에도 점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게다가,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와 같은 유럽에서도 레게톤은 점점 인지도를 높혀가고 있다.

 

  히스패닉이 많은 미국에서도 꽤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미국에는 그래미 시상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이애미나 LA에서 열리곤 하는 라틴 그래미 시상식이 따로 있는데, 수많은 중남미 레게톤 아티스트들이 노미네이트 되어 있을 정도로 라티노들에게 사랑받는 음악이 되었다. 주요 무대도 레게톤 가수들이 장식하곤 한다.

 

  '선정성'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지만, 그 무엇보다 신나는 음악 레게톤! 숨막히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거나, 미치도록 춤을 추고 싶다면 레게톤 음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