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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IN EUROPE

작성일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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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유럽의 크리스마스, 나라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 유럽의 크리스마스를 즐겨볼까

전세계인들의 축제, 그 이름만으로도 모든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그 날이 돌아왔다. 12 25, 바로 크리스마스이다.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또는 친구와 함께, 이 날 만큼은 낭만이라는 이름으로 지구촌 전체가 뜨겁게 달궈진다. 때문에 크리스마스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즐겁게 ‘MERRY CHRISTMAS!’ 인사 하나만으로 친구가 된다.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유럽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리는 장인, 크리스마스 마켓을 시작으로 12월 유럽 전역이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으로 채워진다. 유럽 전역에 퍼지는 크리스마스의 따스한 매력, 다양한 유럽의 도시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를 알아보자.

 

MERRY CHRISTMAS IN VIENNA

벨베데레 궁 앞,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신혜민)

 

오스트리아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과 함께 유럽 최대의 마켓 중 하나로 손 꼽힌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어느 한 도시, 한 장소에서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열리기도 한다. 비엔나도 마찬가지다.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시청사 앞 광장, 벨베데레 궁전 등 여러 주요 관광지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액세서리 & 사탕 가게 (사진=신혜민)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은 다양한 크리스마스 용품들과 액세서리, 사탕 등을 팔며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다. 또한 비엔나에서 마시는 글뤼바인(gluh Wein)’은 유럽 전역에서 최고이다. 글뤼바인은 와인을 따뜻하게 데운 음료로 추운 겨울, 얼어붙은 몸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립스 오브 비엔나 (사진=신혜민)

 

오스트리아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음식, ‘슈니첼립스 오브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용품뿐만이 아니라 오스트리아의 다양한 음식들도 판다. 오스트리아 대표 음식, 슈니첼은 우리나라 돈까스와 비슷한데 우리나라와 달리 소스가 아니라, 레몬즙을 뿌려 먹는다.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파는 슈니첼은 그 자리에서 바로 튀겨, 음식점에서 파는 슈니첼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또 하나의 자랑, 비엔나의 립은 맛도 맛이지만 그 양이 엄청나다. 성인 남자 2명이 1인분만 시켜도 배부를 정도로 엄청난 양을 자랑한다.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즐기는 흥겨운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맛있는 오스트리아의 음식들, 오스트리아만의 밝고 즐겁고 경쾌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MERRY CHRISTMAS IN BUDAPEST

성 이쉬트반 성당 앞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신혜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데악(DEAK)광장과 성 이쉬트반 성당 앞 광장에서 열리는 부다페스트 크리스마스 마켓은 헝가리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느끼게 해준다.

 

 성 이쉬트반 성당 앞 아이스링크 (사진=신혜민)

 

 성 이쉬트반 성당 앞 광장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아이스링크가 설치된다. 큰 크리스마스 트리를 중심으로 설치된 아이스링크장에서 아이들은 너도 나도 신나게 스케이트를 탄다.

 

살라미 마켓 (사진=신혜민)

 

헝가리는 살라미(SALAMI)라는 소시지가 유명하다. 훈제와는 조금 다른 드라이 소시지인데,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원료로 레드 와인과 진한 양념을 넣어 만든 이탈리아식 훈제 소시지의 일종이다. 헝가리에서 살라미는 빵에 넣어 먹기도 하고 피자나 각종 요리에 넣어 먹는다. 부다페스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도 물론 살라미를 찾을 수 있다. 가게 주변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살라미들. 살라미 특유의 강한 양념 냄새 코 끝을 자극한다. 부다페스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보통 식료품점보다 조금 더 싸게 살라미를 판다. 시식도 가능하니 다양한 맛의 살라미를 먹어볼 수 있다.

 

헝가리 전통 옷을 입은 인형들(사진=신혜민)

직접 화덕에 넣을 장작을 패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신혜민)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면 그 나라, 그 도시의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부다페스트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헝가리 전통 옷을 입은 인형과 양털카펫 등 다양한 헝가리의 문화와 헝가리 특산물들을 볼 수 있다. 또한, 화덕을 직접 설치해 우리나라 호떡과 비슷한 란고쉬 등을 만들어 판다. 이 때, 화덕에 쓰일 장작을 직접 패는 모습을 보여주어 음식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신기함과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MERRY CHRISTMAS IN PARIS

파리의 상징, 에펠탑 (사진=신혜민)

 

에펠탑 하나로도 가슴 설레는 도시, 파리! 그 곳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는 어떨까 사이요 궁에서 올려다 본 에펠탑은 낭만 그 자체이고, 그 주변으로 펼쳐진 파리 크리스마스 마켓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한 층 들뜬 분위기로 만들기 충분했다.  

 

파리의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신혜민)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파는 파리 장미양초 (사진=신혜민)

 

파리는 유럽의 그 어떤 나라보다도 화려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자랑한다. 파리에는 총 6개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는데, 샹젤리제 거리에서 콩코드 광장까지의 3km의 가장 큰 크리스마스 마켓과 라데팡스, 몽파르나스, 트로카데로, 생 제르망 데프레, 생 슐피스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선다.

 

샹젤리제 거리에 설치된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조명들 (사진=신혜민)

 

그 중, 샹젤리제 거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들어서면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들로 눈이 부시다. 지나가는 곳마다 연신 관광객들의 셔터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샹젤리제 거리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저녁 무렵 야경은 이래서 파리가 낭만의 도시라 하는구나라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때문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파리에 온 관광객이라면 잊지 말고 꼭 구경해야 할 정도로 파리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화려하고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낸다.

 

MERRY CHRISTMAS IN LONDON

헤롯백화점의 런던 크리스마스 트리(사진=신혜민)

피카딜리서커스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 (사진=신혜민)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안방극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 런던 크리스마스 시즌을 배경으로 6쌍의 연인들의 사랑이야기를 아름답게 다룬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런던을 가보지 않은 사람들마저도 영화 속 달콤한 런던의 크리스마스에 빠져든다.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런던 여행을 온 사람들이라면 러브 액츄얼리속 아름다운 배경을 찾아가는 것도 런던의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새로운 재미이다.

 

그렇다면 영국 크리스마스의 상징은 무엇일까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도 화려한 모습으로 자주 등장했던 런던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매년 12월 첫 번째 목요일, 트라팔가 광장에서 점등식을 갖는다. 노르웨이에서 매년 26m가 되는 높이의 대형 트리를 영국 런던으로 보내오는데, 1947년부터 노르웨이 수도인 오슬로에서 자란 최고급 전나무를 선택해 런던으로 보낸다.

 

 

그렇다면 왜 하필 영국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노르웨이 전나무로 쓸까 그 이유는 노르웨이와 영국 사이의 역사적 배경 속에 숨겨져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웨이 국왕이 전쟁을 피해 런던에 잠시 피신한 적이 있었다. 당시 영국도 전쟁을 이끌고 상당히 힘든 시기였지만 노르웨이 국왕을 기꺼이 환대해주었다는 것에 노르웨이 국왕은 감동을 받아, 자국으로 돌아간 그 해 크리스마스, 노르웨이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전나무를 영국인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선사하기 시작했다.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이어진 양국간의 훈훈한 정이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런던아이 크리스마스 마켓에 설치된 회전목마 (사진=신혜민)

런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파는 말린 과일로 만든 리스 (사진=신혜민)

 

신사의 나라, 영국. 한 시절, 대영제국이라 불리며 화려한 시대의 주인공이었던 영국의 크리스마스는 생각보다 따뜻하고 훈훈했다. 웅장하고 화려한 파리와 달리 아기자기하고, 깨끗하고 훈훈한 영국의 크리스마스는 너무나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자신의 문화를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영국인들의 모습은 런던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같은 유럽이라도 각 나라의 개성이 녹아있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올해 크리스마스는 각기 다른 문화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속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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