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세계의 공항을 가다 -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작성일2012.01.04

이미지 갯수image 24

작성자 : 기자단

 

영현대 B.G.F 인도-싱가포르 팀에게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무척 낯익은 공간이었다. 인도로 향하던 첫 날 잠시 들렀었고, 마지막 날 다시 인천으로 향하던 길에도 들렀던 공항이기 때문이다.

 

 

창이국제공항은 여객 터미널이 총 3동으로 구성되어는데 제1터미널은 1981년, 제2터미널은 1990년, 제3터미널은 2008년에 완공되었다. 재밌는 점은 제2터미널의 공사를 현대건설이 수주하였다는 사실이다. 1억 5,200만 달러의 공사비가 소요될만큼 큰 공사였는데, 덕분에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계기로 당시 CIDB에서 주관하는 공공상업빌딩 부문의 "Best Buildable Design Awards 1992"에 선정되기도 했다.

 

▲ 승객들이 비행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곳은 아시아의 최정상의 허브 공항답게 최신식 시설과 각종 고객 편의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여객 처리 시설 및 서비스는 우리나라의 인천국제공항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공항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잘 되어있다.

 

창이국제공항에 머무르면서 인상적이었던 것들을 몇개를 소개한다.

 

 

1. 무료 인터넷

 

▲ 자칫 무료할 수 있는 대기시간도 걱정없다. 공항 라운지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facebook을 하는 승객의 모습.

 

▲ 창이국제공항의 WiFi 서비스 품질은 뛰어나다. 인터넷 검색 뿐만 아니라 대용량의 어플들을 다운받는 것도 문제없다.

 

창이국제공항은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 방법도 편리하다. 우선 공항 곳곳에 설치된 PC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만약 개인용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고 싶다면 라운지에서 WiFi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다른 외국 공항들 중 대다수가 WiFi에 접속하기도 힘든 데 반해 창이국제공항의 WiFi 품질은 인천국제공항에 크게 뒤지지 않아보였다.

 

 

2. 스카이 트레인

 

▲ 이 표지판만 따라가면 스카이 트레인을 이용할 수 있다.

 

▲ 얼마 전 개통한 신분당선과 비슷한 모습의 스카이 트레인!

 

▲ 신분당선과 마찬가지로 무인시스템이다.

 

▲ 스카이 트레인 내부의 환경은 매우 쾌적하다. 탑승시간이 길지 않으므로 서서 창밖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앞에서도 말했든 창이국제공항에는 총 3개의 여객 터미널이 있다. 따라서 공항에서 승객들의 터미널 간 원활한 이동을 위해 '스카이 트레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하는 중간에 창밖의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이동할 일이 없더라도 한번쯤 경험 삼아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3. 센스 넘치는 시설물

 

▲ 쓰레기통의 모양만 보고도 어디에 쓰레기를 넣어야 하는지 쉽게 구별할 수 있다.

 

▲ 아이들과 어머니들을 위한 유모차 안내판.

 

▲ 단순하지만 공항느낌이 물씬 풍기는 원형시계

 

▲ 창이국제공항 곳곳에 있는 다양한 예술품들 덕분에 고객들의 눈이 즐겁다.

 

공항을 둘러보면서 이런 저런 시설물들에 눈길이 갔다. 디자인이 세련되거나 독특한 시설물도 있었고, 센스 넘치는 시설물도 있었다. 인상적이었던 것 중 하나가 분리수거용 쓰레기통이었다. 플라스틱 병 모양의 쓰레기통에는 플라스틱 병을 버리고, 유리병 모양의 쓰레기통에는 유리병을 버리라고 적혀있었다. 단순하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지으며 쓰레기를 버릴 수 있게 하는 시설물이었다.

 

 

4. 고객 편의시설

 

▲ 안락한 쇼파에 누워 여행의 피로를 달래는 사람들의 모습.

 

▲ 자신의 몸보다 훨씬 더 큰 짐을 낑낑거리며 내리는 한 승객.

 

▲ 자신의 몸보다 더 큰 짐이라도 걱정이 없다.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는 카트를 이용하자!

 

창이국제공항의 고객 편의시설은 나무랄데가 없었다. 우선 공항 바닥에서 단 하나의 쓰레기도 찾아보기 힘들만큼 청결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쓰레기를 버리면 엄청난 벌금을 안겨주는 나라인 싱가포르다웠다.

 

유럽 또는 호주로 가는 승객들 대다수가 싱가포르를 경유하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소파와 간이침대와 같은 휴식공간도 눈에 띄었다. 시끄러운 안내방송 대신 잔잔한 클래식이 울려퍼진다는 점도 공항에서 휴식을 취하는 여행객들에게 반갑다.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대기시간이 5시간 이상인 승객을 위해 무료 시티투어(2시간 30분 정도 소요)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시티투어는 오차드로드, 마리나베이샌즈, 멀라이언파크 등 싱가포르의 유명 관광지들을 소개하는데, 싱가포르가 작은 도시국가임을 감안한다면 솔깃한 제안이 될 수 있다.

 

 

5. 친환경 시설

 

▲ 창이국제공항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친환경 채광창이 눈에 들어온다.

 

▲ 건물의 외벽도 유리로 되어있어 건물 안에서도 햇빛을 쬘 수 있다.

 

▲ 공항의 한쪽 벽면은 식물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최신식 시설과 묘하게 어울린다.

 

▲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상.

 

▲ 공항 내부에 작은 연못이 있다.

 

▲ 승객들의 머리위 높이에 물길이 있고, 그 물은 차례차례 아래로 흐른다.

 

창이국제공항에는 유독 친환경시설이 눈에 띄었다. 특히 비교적 최근에 완공한 3번 터미널에는 태양광을 이용하기 위한 채광창이 천장에 있으며, 작은 연못을 비롯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게다가 공항의 한쪽 벽면이 온통 식물들로 꾸며져 있기도 했다. 옥상에 있는 해바라기 공원은 승객들로 하여금 공항안에서 자연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수 있도록 한다.

 

 

마치며


 

창이국제공항의 세심한 배려가 연간 400만명이 넘는 세계 여행객들을 이곳으로 이끌고 있다고 한다. 단순히 비행기를 타기 위해 가는 공항이 아닌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공항이라는 점에서 이곳 창이국제공항은 무척 매력적인 장소였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