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멕시코 산타 총출동! 동방박사의 날(Dia de los reyes)

작성일2012.01.10

이미지 갯수image 6

작성자 : 기자단

멕시코 산타 총출동! 동방박사의 날(Dia de los reyes)

 

멕시코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항상 날씨는 추워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마음 만큼은 포근하고 따뜻했고 '눈이 올까'하는 생각에 괜히 마음이 설레던 크리스마스를 멕시코에서 보내다니! 더운 날씨에 반팔티를 입고 마음은 물론 몸까지 따뜻한 크리스마스라 새롭다. 게다가 한번도 눈이 내리는 걸 본 적이 없어 눈은 회색이라던 사람들이 절대 그럴 리 없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는 걸 보면 이걸 웃기다고 해야하나 슬프다고 해야하나.

 

사진 출처=vivirmexico.com

눈이 오지 않는 멕시코에서 사람들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꾼다.

매년 이맘때면 이들은 쏘깔로(중앙광장)에 대형 스케이트장을 설치하고는 밤새 스케이트를 탄다.

 

국민의 90%가 가톨릭 신자인 멕시코에서 크리스마스는 가장 성스러운 날이자 남녀노소 모두가 기쁨에 겨워 잠 못 드는 축제의 날이다. 집집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에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품 속에 성모상을 넣고 다니는 사람들, 밤새 축배를 드는 가족, 연인, 친구들까지 온 세상이 성탄 빛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아이들은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지 않는다

 

 

멕시코 산타 총출동! 동방박사의 날

 

1월 6일은 동방박사의 날(Dia de los reyes)이다. 동방박사의 날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동방박사 세명이 황금, 유황, 몰약, 이 세 가지 선물을 들고 온 날을 기념하는 날로 가톨릭 국가에서는 크리스마스 만큼이나 중요한 기념일이다. 12월 시작부터 온 멕시코를 들썩이던 크리스마스의 축제 분위기를 새해가 되면 동방박사의 날이 이어간다.

 

사진=김원경

 

이날 부모님들은 아기 예수에게 선물을 가져다 준 세 동방박사와 같이 그들의 빛과 소금 같은 아이들을 위해 세 가지 선물을 준비한다. 멕시코의 어린이들은 자신에게 세 가지 선물을 가져다 줄 산타 아닌 산타, 동방박사를 기다리며 1년 동안 착하게 예쁘게 행동한다.

 

사진=김원경

동방박사의 날 전날, 쏘깔로에는 아이들 선물을 고르는 부모님들로 붐빈다.

 

 

새해를 여는 선물, 로스까 빵(Rosca de reyes)

 

동방박사의 날 전날에는 로스까 빵을 먹는다. 로스까 빵에는 절인 과일과 설탕을 얹어 촉촉하고 달콤한 소보루빵 같은 맛이 난다. 빵 속에는 아기 예수 인형이 6개 숨어 있다. 가족, 이웃과 함께 한자리에 모여 빵을 나눠 먹다가 이 인형을 발견하면 발견한 사람은 다음 달에 모두를 초대해 따말(Tamal; 옥수수떡)을 대접한다. 1월 6일, 동방박사의 날에 모두가 함께 한 이 유쾌한 만남은 이로써 2월, 3월 그렇게 1년 동안 계속된다.

 

사진=김원경

빵빵한 로스까 빵은 모두 함께 먹어야 제 맛!

 

사진 출처=losandes.com.ar

동방박사의 날 맞이 세계에서 가장 긴 빵 축제

1년 중 딱 동방박사의 날 하루만 먹는 이 빵은 세계에서 가장 긴 빵 축제로 유명하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