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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움직임, 새로운 폰싸이 초등학교를 선물하다.

작성일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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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바다 건너 날아온 80명의 천사들! 해피무버들은 첫번째 행복한 움직임을 라오스에 전파하고 왔다. 해피무버들은 라오스의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새로운 초등학교를 지어 선물을 하였다. 2012 1 7일부터 15일간 이루어진 해피무브 라오스 지역봉사! 그 현장에서는 힘들지만 웃음꽃이 가득 찬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15일간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80명의 해피무브 천사들이 지을 새로운 초등학교는 현재 폰싸이 초등학교에서 차로 불과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부지가 마련되어있다. 현재 폰싸이 초등학교는 시설이 굉장히 낙후가 되어있어, 우기철에는 수업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 지붕을 보면 녹이 다 들어 색을 알아 볼 수 없는 양철 지붕과, 비바람을 막아줄 수가 없는 대나무 외벽으로 학교가 지어져 있기 때문이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물을 쓸 수가 없는 이 곳, 폰싸이 초등학교. 처음에 이 학교를 갔을 때 마을 아동들을 위한 새로운 학교가 빨리 생겨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새로 학교를 지을 부지에 도착을 해보니 작년 11월 말부터 시작된 기초작업만 완료 되어있는 상황이었다. 유치원, 1학년부터 5학년까지 교실 각각 하나, 그리고 교무실까지 총 교실 7개 동을 건축하는 것이 해피무버들의 목표! 그리고 학교 담장을 쌓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학교 운동장과 놀이터를 만들기까지.. 해피무버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한 곳도 없었다. 하루하루 주어진 일이 많아지고, 30도가 훌쩍 넘어가는 힘든 환경 속에서 그들은 전혀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더 신나게 일을 하고 있는 모습에 절로 흥이 났다.  

 

이들의 일과는 함께하는 준비체조로 시작되었다. 각 팀 별 체조담당이 준비한 오늘의 체조와 함께 라오스 방비엥에서 널리 울려 퍼지는 해피무브 단가에 맞추어 몸을 가볍게 푼 다음, 신나게 구호를 외치고 각자 위치로 배정이 되었다.

 

 

 

 

 

 

학교 건축의 시작은 운동장 흙 고르기. 너나 나나 할 틈 없이 운동장의 큰 돌을 주워담으며, 행여 맨발로도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발이 다치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으로 조금 더 열심히 멀리 다니며 고른 운동장을 만드는 것에 힘을 썼다. 함께 포대자루를 어깨에 나란히 메고 모래 나르고 흙 나르던 해피무버들. 서로서로 협동심을 가져서 힘들어 할 때 힘이 되어주는 해피무버들. 물 양동이를 서로서로 건네는 모습 또한 이들의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른 한 쪽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드는 작업이 한참 이루어졌다. 공간은 비록 작을지 몰라도 배치부터 페인트 색칠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팀원들 의견으로 완성된 아이들의 꿈을 실어주는 놀이터. 영현대 기자단도 이들과 함께 놀이터 만들었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평탄화 작업부터 해서 타이어를 땅에 박는 작업까지… 30도 이상의  무더위에 몸을  움직이는 일은 쉽지 않았다.  

 

"우리 손으로 예쁘게 꾸민 놀이터가 완성이 되고, 아이들이 미끄럼틀과 그네를 타며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한 일 중에서 가장 보람차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한 정진욱 단원의 웃음은 그 어떤 웃음보다 즐겁고, 행복해 보였다.  

 

 

 

 

 

또 다른 팀은 몇 일간 혼신의 힘을 다해 기나긴 벽을 쌓았다. 처음에 라인을 잡아 기둥을 세우고 가지런히 벽돌을 쌓아 시멘트로 정돈을 하는 일은 결코 쉽지가 않았다. 해피무브 라오스팀은 20명씩 한 팀을 이루어서 일을 분담하여 진행하였는데, 이 팀은 그 중에서도 시멘트를 만들어주는 삽팀, 시멘트를 유통해주는 유통팀, ‘시멘트!’라고 외치면 달려와주던 배달팀, 마지막으로 담장을 쌓던 팀으로 힘든 일을 조별로 나누어 효율적으로 하니 예정된 일정보다 조금 일찍 마무리를 지을 수가 있었다.

 

김대훈 해피무버는 "마지막 외벽 페인트까지 끝내고 나니 정말 우리들이 학교를 지었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며 "80명 모두의 정성이 들어간 새로운 폰싸이 초등학교가 지어져서 굉장히 뿌듯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해피무버의 손으로 예쁘게 만든 학교를 한 번 더 꾸미는 작업! 벽화 그리기가 남았다. 대여섯명으로 구성 된 벽화팀은 미리 도안을 그려와서 크나큰 학교 건물 한 벽에 한 폭의 꿈을 그렸다.

 

라오스와 우리나라 아이들이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담은 벽화. 차근차근히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고 점점 그림이 완성되어 갈 무렵쯤 라오스 아이들의 환호성이 들렸다.

 

본인을 위해 이렇게 봉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일까 신축부지에서 뛰어다니던 아이들은 우리들을 보고 손을 흔들어주며, 항상 곱짜이~(라오스어:고맙습니다)를 외쳐주었다. 아이들이 무엇보다도 더 좋아했던 벽화, 꿈을 가지고 사는 라오스 방비엥의 폰싸이 마을 아이들은 새로 지어진 이 학교에서 더 큰 꿈을 키우고 자랄 것이다  

 

 

"라오스에서는 일을 워낙 태평스럽게 하는 편이라 현지 인부들에게 공사 일정을 몇 번씩이나 언급을 하고 재확인을 해도 일정대로 되지 않았죠. 하루는 마을 잔치가 있어 인부들이 공사하다가 오후에 모두다 가 버리는 일까지 있었으니 말이죠. 그래서 이 정도의 학교 건축이면 라오스에서는 6개월 이상 걸리는데, 해피무브가 2주 만에 완공을 해버리니 이 곳 현지 사람들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합니다. 힘겹게 흙을 나르고 시멘트를 비비고 페인트칠을 하는 것이 인생에 어떤 의미로 기억될 진 모르겠네요."

 

해피무브 라오스 관계자의 말처럼 해피무버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기적'이 앞으로 이 마을 사람들에게 어떤 기적으로 이어지길 기대됐다.  

 

 

 

불가능 할 것만 같던 학교가 다 지어지고 학교 뒤편 벽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새겨 넣을 때 감격스러워하던 해피무버의 얼굴이 생각난다는 기아대책의 구창회 간사는 15일간 가장 열정적이고 헌신적이었으며 가장 행복했던 해피무브 라오스팀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처음엔 황량무지였던 터가 해피무버들의 손을 거쳐서 깨끗해지고 생기가 점점 돋아나, 이제는 누군가가 봐도 이 곳에서 폰싸이마을 아이들이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얘들아~ 우리가 너희들을 생각하며 지은 이 학교에서, 꼭 꿈을 더 크게 키워서 넓은 곳에서 만나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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