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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미국] 3월 6일 3일차 데일리

작성일201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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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시차적응은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LA에서의 시간들을 뒤로한 채, 우리는 모하비 사막으로 향했다. 현대자동차의 메가 오르골 광고를 촬영했던 캘리포니아 주행장을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현대자동차 남양 연구소 주행시험장 규모의 약 10배를 자랑하는 규모, 그리고 현재 캘리포니아에 있는 유일한 자동차 주행시험장인 그 곳을 가다니! 정말 설레는 하루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들뜬 마음도 잠시, 우리에겐 엄청난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한 항공사의 광고 카피라고만 생각했던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내포된 의미처럼, 미국은 넓었고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곳이었다.- 대륙이라 한참을 달려도 제자리인 것 같은 엄청난 이동시간, 같은 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달랐던 자연풍경들은 우리가 이틀동안 보았던 미국과는 또다른 미국을 경험하게 했다.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까지 차로 이동하면서 우리가 지겹게 본 것은 바로 조슈아 나무(여호수아 나무)와 풍력 발전소였다. 모하비 사막은 연강수량이 120mm 미만이지만 많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다.(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곧 공개될 BGF 미국편 기사를 찾아보길 권한다.) 그 중 조슈아 나무는 평범한 나무에 선인장이 달려있는 것 같은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어 눈에 띄었다.
 오늘 우리의 최대 적은 오랜 이동시간도 아닌 바로 '바람'이었다. 바람이 몰아치면 이동 중인 차가 흔들릴 정도였으니, 차 밖으로 나가기조차 두려웠다. 밖에 있을 때면, 모래바람때문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눈을 제대로 뜰 수조차 없었다. 하지만 영현대 페이지에서 BGF 미국팀에 관심을 가져준 페친(페북친구)들을 위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션을 수행했다. 비명이 절로 나오는 바람 덕분에 으직으직 입 속에서 모래가 씹혔지만 우리는 기대감에 신나있었다.( 물론, 미국 BGF가 진행 중인 지금도!)

 

 

 드디어 도착!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

 

 드디어 도착한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 BGF 팀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에 대한 소개를 들은 후, 우리에겐 차를 타고 주행시험장을 둘러보는(투어) 시간이 주어졌다. 넓은 규모에 처음 놀라고, 다양한 노면들과 주행로가 있다는 것에 또 놀랐다. 주행시험로 안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을 발견할 때마다 이 곳이 하나의 마을이 아닌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차를 타고 이동했기 때문에 직접 노면을 지나가는 경험을 해볼 수 있었는데, 미국 현지 노면들을 조사해 만든 노면이어서 그런지, 미국에서 우리가 경험한 노면들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하나의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 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을 방문하기 전, 우리가 계획한 특별한 이벤트는 바로, 사막에서의 식사였다. 엄청난 바람 덕분에 야외에서는 도저히 식사를 할 수 없어 아쉬웠다. 하지만 건물 안에서 사막을 바라보고 식사하면서 본래 목적의 기분내는 것에는 성공했다. 식단은 김밥, 삶은 계란, 스프라이트(사이다), 캘리포니아산 오렌지였는데, 맛있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사막에서 우리나라 음식, 김밥을 먹으니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미국 주재원, 박세길 책임연구원을 만나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대학생들은 한번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일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미국 BGF팀은 그런 한국 대학생들을 위해서 -미국에서 일하는 건 어떤 것인지,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이곳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 박세길 책임 연구원을 직접 만났다.
 그 분의 웃는 얼굴과 정겨운 부산 사투리는 다소 긴장한 우리들을 무장해제시켰고, 인터뷰 내내 즐겁고 유익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덕분에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이 하는 일과 역할 그리고 미국의 자동차 시장에 대한 이해, 현대자동차가 하고 있는 사회환원 등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폭넓게 듣고 이해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회사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 거주해, 다른 주재원 2명과 아침마다 카풀을 해 출근을 한다는 이야기처럼, 진솔한 이곳 생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라스베이거스, 말이 필요없는 그곳

 

 캘리포니아 주에서 네바다 주로 이동한 우리는 기대하고 기대하던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다. 양 옆에 모래와 식물들이 가득했던 우리 시야에 높고 화려한 호텔들과 네온사인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우리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기뻐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한 라스베이거스였지만 밤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볼거리가 다양했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길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도시라는 라스베이거스. 오늘 짧은 시간동안 본 라스베이거스는 자유분방한 미국의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도시였다. 라스베이거스 내일 일정이 기대된다.
 우리는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풀고, 윈 호텔의 윈 극장으로 이동해 공연을 관람했다. 그 공연은 바로 '꿈'이라는 서커스쇼였다. 극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인 것은 원형 무대가 물로 차 있었고 색색의 조명들이 그것들을 비추고 있는 장면이었다. 우리는 가장 앞 자리에서 배우들이 움직일 때 튀기는 물을 온몸으로 받아내었다. 말그대로 오감으로 즐긴 공연이었다.

 

 

 지금 기사를 쓰고 있는 곳은 호텔인데도 WiFi가 잡히지 않아 인터넷 사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좀더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우리 가슴속의 열정을 한국의 WiFi처럼 터져나오게 한다. 내일, 라스베이거스에서의 하루는 어떨까. 두근두근, 가슴이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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