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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in USA] 그들이 먹는 세상, 미국의 햄버거!

작성일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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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미국 청바지, 자유와 여신상, 콜라, 그리고 햄버거!

     피자와 햄버거, 그리고 콜라. 이 세가지 음식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미국을 상징하는 음식이라는 것일 것이다(사실 피자는 이태리에서 건너왔지만 적어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미국의 피자가 더욱 친숙할 것이다).

 

특히, 햄버거는 미국 패스트푸드 산업의 핵심이다. 전세계에 수만개의 체인점을 가진 M사 뿐 아니라, 미국의 땅을 밟는 순간 수 많은 패스트푸드 체인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체인을 미국의 전 지역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패스트푸드점들은 오히려 도심 한가운데에서는 생각만큼 눈에 띄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해당 지역마다 그들만의레시피를 가진 햄버거 가게가 보통 인기가 더 높기 때문이다(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패스트푸드점들은 오히려 도시 외곽이나 인적이 드문 고속도로 쪽으로 가면 더욱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특별한 레시피를 갖고 있길래, 그렇게 인기가 많은 패스트푸드점을 누르고 인기를 얻는 것일까 지금부터 BGF 미국 탐방팀과 함께 그 이유를 알아보자.

 

- 캘리포니아(California)를 대표하는 햄버거, 인앤아웃(In-N-Out Burger)

미국 하면 역시 패스트푸드(Fast Food)를 빼놓고 이야기하기 곤란하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M사의 햄버거는 오히려 찾기 힘들 정도이다. 그 이유는 바로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햄버거, ‘인앤아웃 버거 (In-N-Out Burger)의 존재 때문이다(참고로 인앤아웃버거는 미국 51개 주 중,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그리고 유타주에서만 영업중이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인근의 일부 주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미국서부 대표버거 인앤아웃버거(In-N-Out Burger)>

 

인앤아웃버거는 더블더블버거, 치즈버거, 햄버거, 감자 튀김과 세 종류의 밀크쉐이크, 탄산음료만 판매한다. 냉동고기와 냉동야채, 그리고 기름기 가득한 감자튀김으로 대표되는 여타 패스트푸드와는 달리 캘리포니아의 인앤아웃버거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신선함과 메뉴의 단순함이다.

<체인점 근처의 농장에서 얼리지 않은 신선한 쇠고기로 햄버거를 만든다는 인앤아웃의 방침 때문에 아직 미국 전역에서 그 맛을 볼 수는 없다.>

 

<화창한 날씨 속에 미국 대표버거를 즐기는 미국 BGF 탐방팀> 

 

항상 신선한 재료로 손님을 맞이한다

인앤아웃버거는 미리 만들어 놓는 법도 절대 없고, 언제나 주문 후 신선한 재료로 즉석에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만든다. 여기서 한가지 팁, 만약 인앤아웃버거를 더욱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주문할 때 ‘grilled onion please!’라고 말해보라. 이 양파는 한국식으로 하면 양파를 간장 비슷한 소스에 볶아낸 것으로서 햄버거의 맛을 한층 풍부하게 해줄 것이다.

 

 <미국에서 인앤아웃버거를 즐길때에는 이렇게 생긴 음료컵을 준다. 이 음료컵 바닥에는 성경구절을 암시하는 글씨가 써져있다.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도 인앤아웃을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이 될 것이다>

 

- 고급스러운 라스베가스(Las Vegas)의 햄버거, BLT Burger

꿈과 절망이 공존하는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라는 도시의 특성답게 이곳에 가면 수준 높은() 수제 햄버거를 맛 볼 수 있다. 도시의 특성 상 미국의 다른 지역보다 호텔의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곳 라스베가스에 가면 호텔에서 파는 햄버거를 즐길 수가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수제 햄버거는 미라지 호텔에 위치해 있는 BLT Burger이다.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라스베가스. 그 화려함답게 이 곳에서는 고급스러운 햄버거를 맛 볼 수 있다> 

 

이곳 BLT Burger는 라스베가스의 호텔에서 공연을 마치고 허기를 느끼면 가기 딱 좋은 곳이다. 특히 BLT Burger가 있는 미라지 호텔에서는 화산쇼가 있기 때문에, 버거를 먹고 화산쇼를 구경해도 좋다. 워낙에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의 재미있는 점은 이 곳이 바로 햄버거 레스토랑이라는 것이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가벼운 의자와 딱딱한 테이블이 있는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비교적 고급스러운햄버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고급스러운 햄버거답게 가격도 일반 패스트푸드의 햄버거보다는 가격이 높다. 가격은 10~17(한화로 약 12,000~19,000) 정도. 보통 많이 먹는 버거의 가격대는 13(한화 약 15, 000원 정도) 전후이다(패스트푸드 햄버거 가격에 비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3배정도 차이가 난다).

 

<한국에는 일명 '내장파괴버거'로 알려진 이 곳의 햄버거. 하지만 수많은 고지방 음식들을 먹는 미국인들에게 이정도로는 내장파괴를 기대하긴 어렵다(!)>


이곳의 버거는 블랙 앵거스 비프(육질이 좋기로 유명하다)를 쓴다고 한다. 소고기 자체를 좋은 고기를 쓰니 버거의 맛이 당연히 맛있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BLT Burger에서 버거를 시킬 때에는 심지어! 고기를 어떻게 굽겠냐는 것까지 물어본다. 마치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을때처럼 말이다. 여튼 주문을 마치고 주변에 맛있게 먹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으면 어느새 두툼한 패티와 함께 나타난 고급스런 햄버거를 맛볼 수 있다.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답게, BLT Burger에서 한번 햄버거를 맛을 보고 나면 다른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는 아마 먹기 싫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에 왔으면 이런 고급스러운 햄버거를 한번쯤 먹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워렌버핏과 공감대를

이렇게 맛있는 햄버거를 먹다 보면, 어려서부터 신문팔이와 구두닦이를 하며, 오로지 햄버거와 콜라만을 먹으며 성장하여 현재는 세계적인 투자회사를 운영하는 워렌버핏의 이야기가 아이러니하게도() 조금은 덜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재미있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양한 인종, 다양한 커뮤니티만큼이나 다양한 미국의 햄버거를 즐기다 보면 미국이라는 나라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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