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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왕으로 칭송받는 엘리자베스 2세 즉위 60주년을 맞이하다.

작성일201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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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영국의 40번째 군주이며 8번째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가 즉위 6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에 환갑과 같이 만 60세의 생일을 축하하는 전통문화가 있듯이 영국 왕실에도 즉위 50주년,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는데 그 중 60주년 기념 행사가 다이아몬드 쥬빌리 (Diamond Jubilee)라고 부른다.

 

▲ 2012 다이아몬드 쥬빌리 공식 포스터

 

출처 다이아몬드 쥬빌리 공식 홈페이지

http://www.thediamondjubilee.org/

 

엘리자베스 2세는 1837년부터 약 64년간 영국을 통치한 빅토리아 여왕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랜 왕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덕분에 영국은 빅토리아 여왕 이후 115년만의 다이아몬드 쥬빌리를 맞이했다. 오랜만에 맞이하는 여왕을 위한 왕실 행사인 만큼 영국 정부는 지난 6 2일부터 5일까지 공휴일로 정하여 사흘간 여왕의 다이아몬드 쥬빌리를 성대하게 치루었다.

 

여왕으로 하나된 사람들

 

다문화 국가로 많이 유명한 만큼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도 항상 따라 다녔던 영국, 이 날 만큼은 모두가 친구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영국인들의 다정함과 친화력이 보기 좋았다. 곳곳에서 열린 스트릿 파티 빅 쥬빌리 런치에서는 자신이 직접 만들거나 준비한 음식들을 이웃들과 나눠 먹으며 잘 몰랐던 동네 이웃들은 서로 더 알아가고 큰 스크린으로 다른 다이아몬드 쥬빌리 행사들을 함께 시청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빅 쥬빌리 런치" 중 신난 아이들

출처 BBC News

 

 

▲ 이웃 주민이 준비한 간식들

 

템즈강을 따라 약 한시간 반 동안 영국 각지에서 모여든 1천여척의 배가 여왕 부부를 호위하며 7마일을 이동하는 장관을 연출한 수상 보트 퍼레이드 현장에도 역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더 좋은 자리에서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일찍 모인 사람들은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짓궂은 날씨 이야기를 포함한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오랜 친구처럼 서로 농담을 주고 받았다. 또한 유니언잭(Union Flag)이 달려있는 소품을 착용하거나 유니언잭으로 치장한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다.

 

▲수상보트 퍼레이드를 기다리는 수많은 인파들

사진 선수정

 

 

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여왕의 지난 60

 

즉위 60주년 행사를 맞이하여 축제기간 중 여왕의 지난날들을 사진과 그림으로 전시하는 여왕 특별 전시전도 많이 생겨났다. 다른 행사들과 더불어 국가 홍보효과와 관광수입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실제 방문했던 두 전시전 모두 입장까지 최소 30분을 기다려야 할 만큼 붐볐기에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전시전으로 여왕이 머무르는 성 중에 하나인 윈저 성(Windsor Castle)에서 “Sixty Photographs for Sixty Years”라는 지난 60년을 보여주는 60장의 사진 전시회가 있는데 여러 공식, 비공식석상 속 여왕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Sixty Photographs for Sixty Years”

출처 로얄 컬렉션 홈페이지

 

위 사진전과 같이 트라팔가 광장에 위치한 국립 초상 미술관의 여왕특별전에서도 강산이 여섯 번 이나 바뀐 긴 재위 기간 동안 변화해가는 엘리자베스 2세의 표면적인 모습과,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이미지를 앤디 워홀, 루시안 프로이드 와 같은 여러 유명 화가들의 미술 작품으로 볼 수 있다.

 

 

▲국립 초상 미술관 외관

사진 선수정

 

미술전이 사진전과 조금 다른점은 각 그림마다 화가들이 다른 기법을 사용하여 여왕의 여러 가지 모습 중 한가지를 부각시켜 완성했기때문에 사진과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또한 몇 작품은 그림속에 상징물을 숨겨놓아 그림이 이야기를 가지고있어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을 찾고있다.

 

Queen Elizabeth II and Diana, Princess of Wales (Elizabeth vs Diana)

아시아작가로 유일하게 전시회에 초청된 한국 목원대학교 김동유 교수작품

작은 다이애나 비의 초상화를 모아 큰 엘리자베스 여왕의 초상화를 만들어

둘 사이의 여전한 심리적인 갈등, 긴장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위 전시전들과 같이 아직 남아있는 많은 다이아몬드 쥬빌리 행사들이 10월까지 이어질 것 이라고 한다. 이는 7월에 개막될 런던 올림픽과 더불어 영국의 역사적 이벤트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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