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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년들의 축제

작성일20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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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축제에는 모두의 마음을 열고 하나되게 하는 힘이 있다. 특히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 내는 축제일수록 이런 힘이 크게 발휘된다. 20여개 국에서 모인 청년들이 각각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갖고서 함께 만드는 축제, 북경 어언대학교의 문화교류 축제의 현장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북경 어언대학교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유학생들의 중국어와 중국문화교육을 주요 과업으로 하는 국제형 대학교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학생들에게도 외국어와 외국의 인문사회 등의 전공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어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한번쯤 들어봤을 HSK 출제기관이기도 하다.

 

어언대학교는 Beijing Language and Culture University(BLCU)라는 공식 명칭에 걸맞게 세계의 언어와 바탕문화에 특화가 이루어져 있다. 필자는 비록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지만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부터 미국, 영국, 체코 정말 많은 국가에서 친구들과도 교류하고 있다. 이런 어언대학교의 특징이자 장점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하루가 있다. 바로 일년에 한번 열리는 국제문화교류 축제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설립 50주년을 기념한다는 점에서 의미 깊은 행사이기도 했다. 50 학원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세계각국의 언어와 문화교육의 장이 어언대학교가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제일먼저 나의 모국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Korea 부스로 향했다. 우리나라의 전통 사물놀이 악기들과 아름다운 한복과 태극기를 주요 컨텐츠로 삼아 한국홍보에 열심인 한국인 유학생들이다. 특히 고운 한복 차림의 유학생들은 국의 전통의상 가운데에서도 가장 눈에 들어왔다. 조선시대 혼례식에 사용되었던 청사초롱 또한 부스 입구에서 고운 자태로 방문객을 환영하고 있었다.

 

 

 

 

 

 

 

어언대학교에 한국 학생들만큼이나 학생수가 많은 일본학생들. 일본과 중국 양국의 서로 좋지 않은 감정은 뒤로한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꽃장식이 화려한 일본전통 기모노를 입고 초밥을 빚어주며 일본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한자와는 다소 다른 일본의 한자도 많이 있었다.

 

 

자국에서 많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스인 만큼 화려하게 신경을 많이 썼다. 중국 특유의 빨간색, 금색 장식이 눈에 띄었다. 만주족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입은 학생들이 방문객들을 다정하게 맞아준다. 중국의 붓글씨를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해, 붓글씨에 생소한 서양 친구들의 관심을 많이 끌었다.

 

 

어언대학교 본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베트남 학생들이어서 그런지 반가웠다. 주로 어학연수로 들어온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유명해진 베트남의 다양한 음식을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었다. 베트남의 유명한 특산물 하나인 커피를 가져다가 시음회를 하기도 했다.

 

 

 

 

 

카메룬 학생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인 젬베를 연주하며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디션 프로그램 등에 많이 출연해서 유명세를 젬베는 아프리카 특유의 리듬감을 만나 신나고 흥겨웠다.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없지만 주변에서 몸을 흔들흔들 축제의 흥을 느낄 있었다.

 

 

 

영화나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멕시코 전통의상을 직접 보았는데, 무척이나 신기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같이 찍을 있었다. 부스 안에는 전통의상만큼이나 유명한 멕시코 기타와 흔들어 소리를 내는 마라카스도 진열되어 있었다. 멕시코만의 매운 음식들을 맛볼 있는 자리와 선인장도 부스 안에서 찾아볼 있었다.

 

 

 

 

 

 

현대문명의 선구자인 미국에서 그리 전통적인 것들을 가져올까 싶었지만, 직접 바비큐통을 준비해와서 미국의 전통 핫도그를 만들어주는 미국부스에서 발길을 없었다. 갖가지 소스와 숯을 구해서 직접 햄을 굽고 소스를 뿌려 나눠주며 미국음식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자유의 상징물인 자유의 여신상 사진 또한 눈길을 끌었다.

 

 

 

 

 

 

 

독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맥주. 많은 맥주들이 나열되어 있었고 시음도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독일만의 전통안주까지 맛볼 있어서인지 가장 인기가 많았다. 한번 맛이나 볼까 했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아쉽게도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북경에서 만난 지구촌 한마당에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비록 비가 오고 궂은 날씨였지만, 축제 현장에서는 어느 누구도 궂은 표정을 짓지 않았다. 축제에 참여한 모두가 각자 모국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 그리고 자랑스러움에 책임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며 열정적으로 축제에 임하고 있었다. 다양함을 체험하고, 다양한 가운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까지 생기는 아주 의미 깊은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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