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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재래시장, 터키 그랜드 바자르

작성일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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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동양과 서양의 조화. 아시아와 유럽이 어우러진, 그러나 아시아와 유럽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미를 지닌 터키. 하나하나 역사가 서려있는 이곳에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색채가 곳곳에 남아있다. 이스탄불에 위치한 재래시장 ‘그랜드 바자르’에서도 그 속의 이야기와 다채로운 풍경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는 이스탄불 시내 누리 오스마니예와 베야짓 모스크에 있는 재래시장이다. 터키 이름은 ‘카팔르 차르쉬(Kapalıcarı)로 ‘지붕이 있는 시장’이며, 납과 창문으로 덮힌 수백개의 아치형 돔 지붕이 있는 실내시장이다.

 

30,700㎡의 면적에 좁은 골목이 미로처럼 이어져 있는데, 약 3000여 개 이상의 점포가 가득 들어서 있다. 현재 60여개의 미로 같은 통로에 총 20여개의 입구가 있다. 대표적인 출입구는 4개이지만, 시장 내에서 이 곳을 찾기는 불가능할 정도로 미로 같은 곳이다. 매일 25만 명에서 4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또한 그랜드 바자르에 출입구 쪽에 위치한 2개의 사원은 무슬림 상인들을 위해 마련되어 있다.

 

 

▲ 그랜드 바자르 제 1정문(좌)  제 5정문 (우)                


 

 

 

 

그랜드 바자르는 큰 규모만큼이나 250년의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비잔틴 시대 이후 오스만 터키가 이스탄불을 장악하게 되면서 술탄 메메드 2세(Mehmed II )는 경제생활을 부강하게 만들 목적으로 1455년부터 1461년에 걸쳐 두개의 주 아케이드를 만들었다. 이후 사람들은 활발한 상업활동을 위한 더 많은 장소를 필요로 하였고, 그 결과 주 아케이드의 바깥부분까지 그 영역을 확대시켜 나가기 시작했다. 이로써 그랜드 바자르는 동서양의 교역중심지로 큰 역할을 담당했다.

 

 

▲술탄 메메드 2세 (좌)   술탄 술래이만 1세(우)

 

16세기 술탄 술래이만 1세 (Suleiman I) 통치 시기의 대대적으로 확장하였다. 그러나 16세기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지진과 화재로 인해 여러 번 소실된 그랜드 바자르를 계속 복구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간식, 축구유니폼, 명품 이미테이션 가방, 전통 전등을 한꺼번에 살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그랜드 바자르이다. 말 그대로 없는 게 없는 여기에는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빼곡히 전시되어 있다.
금, 은 세공품을 포함한 각종 보석류, 피혁류, 카펫, 향신료, 형형 색색의 도자기와 기념품을 포함한 각종 공예품과 특산품 등이 주로 판매된다.

 

 

  

▲ 터키 전통 전등(좌)      전통인형과 접시(우)

 

 

 

▲ 카페트 상점과 의류 상점

 

 

▲ 화려한 단검

 

 

▲ 전통 신발

 

 

▲ 민속악기 '바글라마'

 

 

▲ 터키 부적의 상징 '악마의 눈'

 

 

 

▲ 히잡 상점에 걸린 광고 포스터

 

 

▲ 다양한 축구 유니폼 이미테이션

 

 

▲ 할례의식(포경수술)  의상

 

 

▲ 상점 주인이 정성스레 칠한 마네킹 얼굴

 

 

거듭 강조하지만 그랜드 바자르는 미로 같은 곳이다. 한 상점에 들어가 ‘물건이 너무 이쁘다. 나중에 다시 사러 올게’라고 말하니, 상인은 울상을 지으며 “아무도 돌아오지 않아…”라고 대답한다.

 

▲ 실내 이정표

 

시장에 들어가는 문은 나가는 문이랑 항상 다르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여행객은 물론 현지인에게도 최소 30분 동안은 족히 헤매야 하는 이곳에서 출구를 찾는 팁은 무조건 내리막길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 이집션 바자르

 

그랜드 바자르 근방의 ‘이집션 바자르’를 방문해도 좋다. 그랜드 바자르보다 작은 규모이지만 주로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시장이다. 향신료 및 찻잎 상점이 밀집되어 있다.

 


쇼핑에 관심이 없더라도 ‘그랜드 바자르’는 볼거리로 손색이 없다. 실내 천장에 그려진 전통 문양,히잡을 쓰고 쇼핑하는 여인들, 화려하게 반짝이는 물건들로 가득한 재래시장은 터키를 떠나 세계에서 가장 유일한 곳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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