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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즐기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작성일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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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인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일이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세계여행이나 책 100권 읽기와 함께 인기있는 항목 중 하나가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기이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차노선이자 여행자들의 로망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러시아의 전유물로만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매우 다양한 노선을 가지고 있고, 몽골이나 중국에서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즐길 수 있다. 몽골에서 즐길 수 있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통해서,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다양한 매력에 대해 알아보자!

 

▲ 울란바타르 기차역 뒷편

 

시베리아 횡단열차!

 

 러시아 서부의 첼랴빈스크에서 동부의 블라디보스톡까지 연결하는 대육횡단열차인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노선이다. 1850년 대에 군사적 이동성과 중국 무역 등을 목적으로 계획된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1891년에 착공 하여, 1916년에 완공된 공사기간만 25년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프로젝트였다. 완공 초기에는 러,일 전쟁에서 군수 물자 공급을 하는 등 본래의 목적에 따라 운행되었지만, 현재는 많은 여행객들의 인기 여행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열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풍경, 함께 이동하는 사람들과의 인연 등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만의 매력!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지명을 딴 이름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러시아에만 있는 러시아의 전유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세 노선으로 나누어져 있다. 가장 긴 노선이자 대표적인 노선은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톡을 잇는 '시베리안 횡단 철도'(Trans Siberian)이고, 몽골을 돌아 하얼빈을 지나 중국 내륙으로 들어가는 '만주 횡단 철도'(Trans Manjurian)와 가장 짧은 노선인 '몽골 횡단 철도'(Trans Mongolian)가 있다.

 

 

 ▲ 몽골 횡단 열차 매표소 외부모습

 

몽골의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가장 짧은 노선인 몽골 횡단 철도는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하진 않지만,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운행하는 3(러시아, 몽골, 중국)을 모두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서양여행객들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7,620km인 몽골 횡단 철도는 전체 노선을 가로지르는 데에는 약 6일이 걸리지만, 몽골 내부의 이동 시간은 하루정도 걸린다. 러시아에서 들어와 몽골을 통과해 중국으로 넘어가는 이 노선은 몽골의 산맥부터 고비사막까지 대표적인 여행지를 관람할 수 있는 효자 이동수단이다.

 

 몽골 열차의 좌석은 3등급으로 나누어져 있다. 가장 비싼 쿠페등급은 4인이서 2층 침대가 놓인 객실을 배정받기 때문에, 다른 좌석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동 할 수 있다. 두 번째 등급인 하가스쿠페는 열차 안에 공간을 분리시키기 않고 2층 침대 좌석을 하나씩 배정해준다. 가장 낮은 등급인 닉팅은 1 1침대 배정이 아닌 3 2침대 배정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단거리를 이동하고자 할때만 탑승하는 것이 좋다. 한화로 약 1000원 정도를 지불하면 철도청에서 제공하는 침구류를 빌릴 수 있다. 장시간 이동하거나 야간에 이동할 때는 기차에서 숙박을 하고자 한다면 한화로 약 1000원을 지불하면 철도철에서 제공하는 침구류를 빌릴 수 있다.

 

 

▲몽골횡단열차 노선도         ▲기차역 내부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몽골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 100배 즐기기!

 

 도로 사정이 좋지않아서 차로 이동하는 일이 힘든 몽골에서 기차는 여행자들에게 보물같은 이동수단이다. 침대칸도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야간기차를 잘 이용하면 숙박비까지 아낄 수 있다. 몽골 국내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자!

 

수흐바타르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기차를 타고 북쪽으로 약 10시간 정도 이동하면 수흐바타르라는 도시를 만날 수 있다. 몽골에서 최북단에 위치한 수흐바타르는 러시아로 넘어가는 국경에 근접하여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러시아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시이다. 수흐바타르 도시에서 택시를 대절하여 20분 정도 외각으로 이동하면 러시아와 가장 근접하여 있는 알틍볼락이라는 동네에 방문할 수 있다. 몽골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알틍볼락은 육로로 이동할 수 있는 국경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러시아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알틍볼락에서 육로 이동 국경을 볼 수 있다면, 수흐바타르의 또 다른 관광지인 국경 전망대로 이동하면 언덕위에서 러시아로 향하는 기차와 러시아와 몽골을 가로질러 흐르는 강을 볼 수있다. 국경 전망대는 매우 좋은 전망때문에 수흐바타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이고, 몽골인들 사이에서도 인기 관광지로 통한다. 국경과 반대방향으로 이동하면 수흐바타르의 또 다른 볼거리인 에즈머드를 볼 수 있다. ‘어머니의 나무라는 뜻의 에즈머드는 몽골사람들이 신에게 소원을 빌기 위해 방문하는 기도장소이다. 몽골사람들은 축복을 기원할 때 우유로 만든 전통차(수태차)를 뿌리기 때문에 에즈머드에 방문하면 에즈머드에 빌어진 소원의 수 만큼 고약한 유제품의 상한냄새를 맡을 수 있다.

 

 

에르드넷

 울란바타르에서 북서쪽으로 10시간 정도 기차를 타면 에르드넷이라는 도시를 만날 수 있다. 몽골의 제 2수도인 에르드넷은 몽골에서 가장 크고, 세계 10위에 드는 구리광산이 있는 도시이다.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채굴지를 확장할 정도로 채굴이 활발하기 때문에 에르드넷에 도착하면 도시 초입부터 수 많은 공장과 광산을 볼 수 있다. 과거 영향으로 몽골 전체에 러시아의 영향이 많이 남아 있지만, 에르드넷은 몽골에서 러시아의 느낌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도시이다. 구리광산 채굴을 위한 러시아와의 합작회사가 설립되어 있기 때문에, 에르드넷에서는 몽골사람만큼이나 많은 러시아 사람들과 러시아 음식, 물건들을 만날 수 있다. 에르드넷에 방문한다면, 시내에 위치한 전망대에 올라 광산을 내려다보는 것도 필수코스이다. 운이 좋으면, 매주 금요일 시행하는 광산확장을 위한 다이나마이트 폭발을 구경할 수도 있다고 한다.

 

 ◀ 국외열차 시간표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해외여행하기!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몽골 횡단철도는 몽골 국내뿐만이 아니라 몽골과 근접한 러시아와 중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다. 국외로 이동할 때에는 주로 항공을 이용해야 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몽골에서는 육로를 통해 러시아와 중국으로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중국의 베이징까지가는 기차는 매주 목요일 아침 7 15분에 울란바타르에서 출발하여, 금요일 오후 2 4분에 베이징에 도착한다. 편도요금이 한화로 약 18만원이기 때문에 거리에 비해 저렴하게 국가간 이동이 가능하다. 울란바타르에서 러시아의 모스크바로 향하는 기차는 매주 화,,금요일 오후 1 50분에 울란바타르에서 출발하여, ,,화요일 오후 5 28분에 모스크바에 도착한다. 편도요금은 한화로 약 25만원이다.

 

 

 최근들어 우리나라의 경의선을 복원하여 경의선과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으려운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루어 졌었었다. 목포역부터 시작하여 서울역과 도라산역을 지나, 평양, 러시아 모스크바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지는 이 노선은 남북평화와 통일을 위해 추진되었지만, 현재는 진행상황이 미비하다. 어서빨리 남북통일이 이루어져서 한국에서 직통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체험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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