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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동안 통크게 깎아드립니다 ! 스페인 쇼핑문화 엿보기

작성일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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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비단 여성분들뿐만 아니라 남성분들도 쇼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백화점 바겐세일 기간 중 백화점에 가보신 경험 모두 있으시죠 하지만 실제로 세일이 적용되는 상품들은 계절에 맞지 않는 이월 상품이 대부분이라 실망감을 느끼셨던 경험도 있으실 겁니다. 오늘은 쇼핑 홀러들의 귀가 쫑긋 솟을 만한 정보 하나를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그건 바로 글로벌 패션브랜드 자라와 망고의 고향 스페인의 쇼핑문화 입니다. 스페인에서는 일년에 두 번, 그것도 통 크게 두 달 동안 정기바겐세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언제 어디에서 쇼핑을 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부터 스페인만의 쇼핑 문화를 소개하겠습니다.

 

  일 년 중 여름인 7,8월 또 겨울인 1,2월 스페인에서는 이 기간 동안 거의 모든 상점에서 REBAJA(레바하_이하 레바하로 표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레바하를 우리말로 옮기면 정기바겐세일으로 정기시즌세일이 1~2주 정도인 한국과 비교하면 정말 놀라운 쇼핑문화가 아닌가요 앞에 언급한 것처럼 식자재 마트,동네 슈퍼,약국,주유소 등과 같이 너무 일상적이거나 특수한 재화 및 서비스를 판매하는 상점을 제외한모든 상점에서 레바하기간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주택가 위치한 작은 보세 잡화 가게에서도 레바하를 적용하고 있고. 레바하 기간에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 멀티플렉스에는 주중 , 주말에 관계없이 항상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답니다. 가족단위 쇼핑객의 경우 남편들은 뒷짐을 지고 아내들을 졸졸 따라다니고 아이들은 쇼핑몰 한편에 마련된 놀이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한국과도 많이 닮아 있는 부분 입니다. 스페인에서도 쇼핑은 여자가 주도합니다.

 

 

 

  한국에는 다양한 백화점 브랜드가 존재해서 위치나 취향등에 맞게 백화점도 골라 다닐 수 있지만 스페인에는 백화점 브랜드가 딱하나 밖에 없습니다. 바로 EL CORTE INGLES(이하 엘 꼬르떼 잉글레스르 표기)로 스페인 유일무이한 백화점 브랜드입니다. 과거에는 갈릴레아라는 백화점도 존재했지만 현재에는 모두 문을 닫고 현재에는 엘 꼬르떼 잉글레스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엘 꼬르떼 잉글레스는 한국 백화점과 유사하게 지하에는 식품 및 푸드코트, 1층에는 명품 및 화장품 매장이 이 후 층은 각각 다른 성별 및 연령대별을 위한 브랜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한국백화점과 다른 점은 스페인에서 담배는TABACO(이하 타바코로 표기)라는 상점에서 독점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백화점에서는 담배를 살 수 없는 한국과는 달리 스페인에서는 백화점 내에 담배를 판매하는 상점이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백화점 안의 타바코에서 담배를 판매한다는 것입니다.

 

 

 

  앞에 언급한 레바하가 적용되지 않는 상점들과 마찬가지로 벼룩시장에서는 레바하를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영국의 포토벨로마켓, 파리의 생투앙 시장처럼 스페인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벼룩시장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스페인 벼룩시장을 소개하자면 마드리드의 엘 라스트로와 바르셀로나의 엔칸츠가 있습니다.

 

  엘 라스트로 마드리드 대표 벼룩시장 라스트로는 매주 일요일 또는 공휴일에 리베라 데 꾸르띠도레(Ribera de Curtidore)거리를 따라 형성되는 500년의 역사를 가진 벼룩시장입니다. 주로 판매되는 상품은 의류 및 생활 잡화류로 거리의 골목, 골목마다 장터가 형성되어 있고 수공예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품들이 시중보다 보다 20~4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엘 라스트로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의류 및 생활 잡화를 주로 판매한다면 바르셀로나의 엔칸츠 벼룩시장은 이와 반대의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엔칸츠는 소수의 콜렉터들이 애용하는 벼룩시장입니다. 엔칸츠에서 주로 판매되는 상품은 누군가의 연애편지에서 떼어온 우표, 고전 레코드, 복고 상품 등으로 공장에서 찍어나온 공산품이 아닌 각기 사연을 가지고 있는 물건들입니다. 그래서 엔칸츠 벼룩시장에 열리는 토요일이면 우표, 레코드, 옛날 장난감 등을 수집하는 콜렉터들이 엔칸츠를 찾고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의 눈에게는 엔칸츠 시장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이 먼지가 수북히 쌓여 바닥에 질서 없이 진열되어있는 물건들처럼 보이지만, 콜렉터들에게는 진흙 속의 진주입니다.

 

이외에도 스페인에서는 매주 주말 또는 일정한 요일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어느 곳이건 이름 없는 벼룩시장이 들어서곤 합니다. 예를 들어 발렌시아 해변에서는 격주 토요일에 수공예 악세사리를 주로 판매하는 벼룩시장이 열리며 더 작은 도시인 알리칸테에서는 매주 일요일 알리칸테 중앙광장에서 작은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쇼핑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시에스타를 체크하세요. 스페인에서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에스타라는 휴식기간을 갖습니다. 은행 같은 경우 2시까지 영업하는 곳도 있고 관광지 내 혹은 시내권의 쇼핑 센터 및 대형 백화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점이 시에스타에는 잠시 문을 닫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쇼핑하기 위해서는 시에스타기간을 고려해서 쇼핑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둘째 브랜드 의류 매장 피팅룸 이용방법입니다. 망고나 자라와 같은 브랜드 의류 상점에서는 최소 3개 이상의 피팅룸으 보유하고 있습니다. 착용하고자 하는 옷이 있다면 무엇이듯 착용할 수 있지만 피팅룸에 들어가기 전에 직원에게 가지고 들어가는 옷 개수를 확인 받은 뒤 그 수자와 같은 수가 적힌 번호판을 받고 들어가야 합니다. 셋째, 신용카드 사용시에는 신분증을 준비하세요. 대부분의 상점에서 신용카드 사용시에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 결제를 하려는 분들은 신용카드를 꼭 준비하세요!

* 스페인어 쇼핑 표현
쇼핑 센터는 어디입니까
¿Donde esta el centro comercial _ 돈 데 에스따 엘 센트로 꼬멀시알

 

물을 사고 싶습니다.
Quiero comprar aqua. _ 끼에로 꼼프라르 아구아.

 

가장 인기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Cual es el mas popular _ 꾸알 에스 엘 마스 뽀뿔라르

 

얼마입니까
¿Cuanto cuesta _ 꾸안또 꾸에스따

 

비싸네요
Es caro. _ 에스 까로.

   쇼핑 홀러들에겐 천국과도 같은 레바하 기간. 8월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스페인 거리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쇼핑백을 들고 있습니다. 레바하 기간임에도 어김없이 시에스타를 칼같이 지키는 소규모 상점들의 모습에서, 쇼핑에서도 스페인 특유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의 목적이 쇼핑은 아니라 해도 레바하 기간에 스페인 여행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글로벌 패션을 주도하는 자라와 망고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0년이 넘는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벼룩시장만의 매력도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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