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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화 그리고 설렘 - 서울에서 브라이미까지

작성일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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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은 무척이나 흥미로운 일입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것은 그 중 가장 신나는 일입니다. 또한 그 ‘새로움’을 만나러 가는 길은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브라이미(Buraimi)를 알고 계십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곳으로, 위치는 오만과 UAE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약 4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도시로,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입니다. 이곳의 새로운 문화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여정에서 느끼는 설렘을 지금 전달합니다.

 

<변하는 이동수단, 변하는 문화>

 

 

→ 공항철도의 노선도와 인천국제공항의 플랫폼에서 (사진 : 음희선)

 

 2주 전에는 그렇게도 바라던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공항철도를 타자마자, 익숙했던 것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마음에 발걸음과 마음 한 구석이 너무나도 무거웠습니다.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배웅을 해주는 건 오히려 더욱 힘들었고 어느 순간에는 모든 것이 꿈이길 바라기도 했습니다.

 

→인천공항에 전시되어 있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모습 (사진 : 음희선)

 

 하지만 그 와중에 만난 ‘현대자동차’!, 반가운 마음에 해맑은 웃음으로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국을 떠나는 순간에 한결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준 고마운 ‘현대자동차’!!!

 

→ 카타르 도하행을 보여주는 전광판 (사진 : 음희선)

 

 신나게 웃는 모습으로 헤어진 후 새로운 곳으로 가는 문 앞에서 설렘도 가득 했지만 아직까지는 그리움이 더 컸기에 눈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렸습니다.

 

→ 카타르 항공기의 모습 (사진 : 음희선)

 

 너무 많이 울어서 부은 눈으로 올라탄 카타르 항공, 사실 기내에서는 통화가 금지 되어 있지만 너무 서글프게 우는 모습을 본 승무원이 이륙 10분 전까지 통화를 해도 된다고 허락해 주었습니다.

 

→ 도하 공항의 모습과 공항 안에서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장소가 있음을 알려주는 안내판 (사진 : 음희선)

 

 비행기가 이륙을 하고 약 11시간을 이동한 뒤 내린 도하 공항! 새벽 8시 30분임에도 불구하고 숨이 턱!하고 막혔습니다. 드디어 실감이 났습니다. 새로운 곳에 왔다는 사실이.. 같은 공항이라는 장소였지만 너무나도 다른 풍경과 다른 사람들이었습니다. 다른 피부색의 사람들과 온통 검은색 천으로 가린 아랍의 여성들, 눈이 마주치면 정이 가는 동양인들...

 그동안의 슬펐던 마음은 뒤로 하고 ‘용기’라는 부분이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과 아직은 낯선 삶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 무스카트 공항의 전경과 비행기에서 공항으로 이동을 돕는 버스의 모습

   (사진 : 음희선)

 

 도하에서 약 2시간 30분을 이동한 뒤 도착한 무스카트 오만, 이곳은 외국인이 많은 도하와는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부분이 검은색과 흰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보수적인 국가 오만에서는 바지를 입은 여성을 보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외국인은 모든 이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목적지인 국가에 오니 그러한 시선들마저도 설레고 반가웠습니다.

 

→오만택시의 모습 (사진 : 음희선)

 

 오만에는 대중교통이 발달해 있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택시와 승용차를 이용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값 싼 석유 값 덕분인 것 같습니다. 약 30리터를 한화 9천원에 거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만에는 신호등이 없습니다. 딱히 길을 건너는 곳이 정해져 있지 않고 아무 곳에서나 차가 없으면 건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통사고 또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무스카트에서 브라이미로 가는 택시 안에서 변하는 주변의 전경 (사진 : 음희선)

 

 무스카트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브라이미 까지 약 4시간이 걸립니다. 그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변하는 풍경을 따라 저의 마음 또한 다양하게 변하였습니다. 길게 뚤린 고속도로를 볼 때에는 막힘없이 달리고 싶은 열정 가득한 마음이었다가도, 높게 솟은 사막의 언덕들을 볼 때면 앞으로 다가올 어려움들이 생각나 걱정이 가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만의 뜨거운 햇살과 맑은 하늘을 볼 때면 그런 걱정들은 싹 사라져 버렸습니다.

 

→브라이미에 낮의 모습과 비가오는 밤에 모습 (사진 : 음희선)

 

 브라이미에 도착 후 호텔 앞에 서서 시내의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도시의 전경은 사실 그다지 멋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하고, 하고 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서 온 곳이기에 그 어떠한 곳보다도 신나고 멋진 도시로 보였습니다.

 이곳은 너무나 다른 문화를 지닌 곳이고 너무나 다른 환경의 삶입니다. 비록 그로인해 어려움이 있겠지만, 배우고 싶은 열정 그리고 새로움에 대한 설렘과 즐거움으로 앞으로의 삶을 채워나갈 것입니다!!

 

 

 긴 시간의 여정만큼 수많은 모습으로 변화한 문화와 사람..한국의 풍경에서부터 오만의 풍경까지! 이제, 변화는 잠시 접어두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합니다.

 

햇살이 뜨거운 오만 브라이미에서 해외기자 음희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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