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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촌 ‘쿵짝’ 해피무브 9기 베트남 스페셜 | <해피무브 문화 교류 연습 및 단합 MT 현장>

작성일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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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7월 21일 을왕리에 흥에 겨운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곳은 바로 봉사촌 ‘쿵짝’이다. ‘나도 웃음을 주고 싶다.’는 남녀 청년들이 모였다. 이들은 바로 다음 날 22일 베트남으로 떠나는 해피무버들이다. 봉사촌에서 베트남에서 열리는 문화 교류를 준비하고 친목을 다진다. 봉사촌에서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해피무버 일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베트남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자신의 장기를 연마하는 봉사촌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얀색 옷에 검은색 허리띠는 한눈에 태권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순한 태권도가 아니다. K-POP이 함께하는 태권무이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태권무 팀은 각 잡힌 모습이다. 여행자들 사이에서 눈에 안 띌 수 없다. 어린아이들이 신기하게 쳐다본다. 같은 팀원을 어깨에 업고 날라 차기 까지 선보인다. 기합 소리 한 번에 펜션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엉성한 모습이 종종 눈에 띄는 와중 다들 태권무를 이끄는 한 여자에게 집중한다. 바로 여자 1호이다. 여자 1호는 작은 체구이지만 카리스마가 있다.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도 친절하다. 여자 1호의 한마디 한마디에 태권무 팀의 이목이 집중된다.

 

 “태권도 하는 조원들은 몇 명 있었어요. 그런데 태권무 공연을 기획해 본 사람이 혼자더라구요. 제가 총책임을 맡았는데, 개인 역량 차이를 잘 몰라서 힘드네요. 오빠, 언니들을 어떻게 통솔해야 할 지 고민도 하고 있어요. 그래도 모두들 즐거워하는 것 같아서 뿌듯해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쳐다본다. 머리부터 발 끝 까지 심상치 않다. 각설이 팀이다. 비주얼부터 즐거울 것이라고 예상된다. 영구머리, 천을 덧댄 거지 옷, 엿장수가 나올 것 같은 노래. 각설이 분장만큼 발놀림이 놀랍다. 가만히만 있어도 웃음이 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당일에는 페이스-페인팅으로 정점을 찍겠다고 한다. 옷은 어디서 구했을까. 준비를 참 많이 했다.

 

 

 

 

 

 한국적인 것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남 다른 각설이 팀이다. 매번 연습마다 춤이 다르다. 즉흥적으로 몸 가는 데로, 느낌 오는 데로 다른 매력을 보이겠다는 자신감이다. 어디서 나온 자신감일까. 틀에 묶이지 말고 즐기자는 마음에서 나온 것일까.

 

 “처음에는 각설이 타령을 생각해서 진지하게 갈까 생각했는데 나오는 노래가 디스코 메들리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그 노래를 활용하기로 하고 엿장수 컨셉으로 바꿨어요. 베트남 관객들과 함께하는 무대도 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얼마나 호응을 해줄지가 걱정이네요. 그렇지만 분명히 재미있을 겁니다. 자신합니다.”

 

 

 

 

 

 

 봉사촌에는 각설이 팀, 태권무 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소고춤, 난타, 아카펠라, K-POP, 꼭두각시 등 다른 팀들도 노력하고 있다. 준비해 온 것도 많고 생각한 것도 많다. 생각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땐 머리를 맞댄 모습이 흐뭇하다. 팀마다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직 부진한 사람도 있는 법. 뜨거운 햇빛 아래 짜증이 날 법 하지만 재미있다. 웃음과 농담으로 피로를 푼다. 서로를 이해해가며 이들은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다.

 

 

 

 

 팀들은 각자 장기의 순서를 익히느냐 정신이 없다. 그 와중에 다른 팀들에 대한 그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베트남 뿐 아니라 다른 해피무브의 마음을 사로잡을 장기는 무엇일까. 각각의 팀들에게 다른 팀의 장기 목록을 보여주었다. 소리를 내며 놀란다. 생각 외의 것들이 너무 많은 눈치다. 다른 팀원들이 다가와서 함께 본다. 다양한 목록에 자신들의 장기가 재미없진 않을까 걱정한다.

 

 

 

 

 

 태권무의 인기가 높다. 한국적이면서 신나는 모습과 강함까지 갖춘 것이 어필했던 것일까. 사물놀이 팀의 여자 3호는 난타를 기대한다. 자신의 장기인 사물놀이와 닮아 반갑다. 꼭두각시, 태권무, 난타 전통적인 장기를 보이는 팀들이 강세를 보인다.

 

 하지만 아직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상태이다. 무대에서는 어떤 팀이 가장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일지 아무도 모른다. 선택은 선택일 뿐이며, 첫인상은 첫인상일 뿐이다. 상상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팀은 어디서 나타날까. 진짜 무대는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

 

 

 

 

 봉사촌의 열기가 무르익는다. 점점 자신이 해야 할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 손발도 맞아간다. 실수 대신 완성이 늘어간다.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는 얻는 것도 없다. 봉사촌의 팀들은 모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봉사촌을 떠나도 열정은 베트남에서도 이어진다. 과연 그들은 베트남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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