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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무브, 베트남과 함께 희망을 쌓다. | <해피무브 9기 베트남 건축 봉사현장>

작성일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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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현대자동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 9기 베트남 지역은 7월 22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12박 13일의 봉사를 실시하였다. 80명의 해피무버들은 국제 건축 NGO단체인 해비타트와 함께 베트남 호아빈 시 툭리 지역의 ‘저소득 가정의 주택 개선 봉사’를 실시하였다.

 

 베트남 어로 ‘꽃병’라는 의미의 호아빈 시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남서쪽으로 7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쌀과 임업의 중심지 하노이는 도시와 시골이 공존한 분지 도시이다. 하노이로부터 호아빈까지는 도로 사정이 좋기 때문에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차로 2시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해비타트란>

 

 해비타트는 무주택 저소득층에게 주거환경을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NGO단체이다. 한 문장만으로는 ‘가난한 사람에게 집을 주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해비타트는 무상 제공이 아닌 자립 의지가 있는 차상위 계층의 홈 파트너들에게 건축 원가로 스스로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홈 파트너들은 장기간에 걸쳐 그 비용을 갚게 되고, 해비타트는 상환금과 후원금으로 새로운 홈 파트너들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홈 파트너들은 이후 300시간 이상 건축 봉사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그들이 받은 희망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눈다.

 

 

 

 

 

 

 해피무버들은 호아빈 시내에서 나와 약 30분 정도 산길을 달려야 도착하는 툭리 지역에서 봉사를 실시하였다. 툭리 지역 8가구에 각각 10명씩 해피무버들이 배치되었다.

 

 

툭리지역은 전형적인 시골마을의 모습이었다. 거리에는 소를 끄는 마을 사람들과, 벼를 재배하는 농부들이 보였다. 툭리 지역에 거주하는 홈 파트너들 모두 벼농사로 생계를 유지하는 시골 사람들이며, 대부분 노모를 모시고 사는 3세대의 가정이었다. 부유한 대농가가 아니기 때문에 농사로 대가족의 생계를 꾸려가면서 새로운 집을 장만하는 것은 그들에게 무리였다. 나무가 삐걱거리는 나무 집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게 해피무버들과 해비타트는 정말 고마운 존재였다.

 

 

 

 

 

 

 처음 봉사 현장 답사를 했을 때 첫 느낌은 말 그대로 공사 현장이었다. 돌, 흙, 시멘트, 삽, 안전모 등등 앞으로 해피무버들이 다뤄야 할 것들이었다. 낯선 물건들과 재료 앞에 쉽지 않은 봉사라는 것을 다들 각오 하고 있는 눈빛이었다.

 

 본격적인 봉사 활동이 시작되고 일은 생각보다 더 어려웠다. 점점 힘들어지는 신체를 정신력으로 버티는 해피무버 들을 좌지우지 했던 것은 날씨였다. 뙤약볕 아래에서는 다들 말 한마디 없이 묵묵히 봉사 하다가도, 가끔씩 내리는 소나기에 힘을 냈다. 다행히 봉사 기간 전체적으로 구름과 약한 비가 계속되었기 때문에 해피무버들의 땀을 계속 식혀주었다.

 

 

 

 

 

 일주일간의 시간이 지나고 홈 파트너들을 위한 집이 서서히 모습을 나타냈다. 벽돌을 쌓을수록 올라가고 있는 집의 모습은 바로 옆에 있는 나무 집과 비교하여 한눈에 봐도 튼튼해 보였다. 해피무버들은 공터에 불과 했던 곳이 하루하루 집의 모습을 갖춰가는 모습을 보면서 벅차하였고, 자신들의 노력이 모여서 다른 이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주었다는 것이 신기한 듯하였다.

 

 

 

 

 

 

 봉사 활동을 하는 동안 간간히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휴식 시간에는 동네 사람들과 시간을 보냈다. 동네의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함께 어울리는 것이 해피무버들의 또 다른 임무였다. 많은 해피무버들은 마을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 어떻게 대해야 할지 겁도 났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먼저 신짜오! (안녕하세요라는 베트남 인사)라고 손을 흔드니 낯선 눈빛을 풀고 다가와 주었다. 특히 아이들과의 교류는 그 마을의 웃음을 더했다. 아이들은 신기한 듯이 봉사 현장 주변을 서성거리면 해피무버들은 함께 사진도 찍고 놀이도 하였다. 서로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또 다른 추억은 계속 생겨났다.

 

 

 

 

 

 

 봉사의 마지막 날. 호아빈 지역 방송국인 HBTV에서 해피무버의 마지막 모습을 담아갔다. 현대자동차 사회문화팀 이병훈 팀장은 HBTV와의 인터뷰에서 해피무브를 통해 베트남과 현대자동차의 관계가 한층 더 발전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베트남의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희망을 짓는 모습이 전해진다고 생각하니 해피무버들이 한층 더 자랑스러워졌다.

 

 

 

 

 

아직 남아있는 지붕 및 내부 작업 등의 전문적인 작업은 현장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손에 맡기고 마지막 인사를 해야만 했다. 완공까지 보지 못한 것 뿐 아니라 정든 홈 파트너와의 헤어짐에 해피무버들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홈 파트너들과 함께 그 간의 노고를 풀며 웃으며 시간을 보냈다. 모든 홈 파트너들은 해피무버들에게 고맙다는 말만 되풀이 하였다.

 

 

 

 

 

 호아빈의 한 시골마을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준 해피무브 9기 베트남 지역 단원들. 홈 파트너들은 해피무버들에게 순수하게 고마워했고 감사의 눈물을 보였다. 해피무버들도 버스에 탑승하여도 계속 창문 밖으로 손을 흔들며 홈 파트너들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모두에게 웃음 가득한 추억을 준만큼 아쉬움도 많은 것이 아닐까. 이번 12박 13일 동안 해피무버들이 낯선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느낀 것들을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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