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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호주] 블루마운틴에서 부쉬워킹하기!

작성일201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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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호주 시드니에 온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둘러 보아야 할 여행지가 있다. 바로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s)이다. 푸른 안개로 뒤 덮여, 파랗게 보인다는 블루 마운틴은 관광객뿐 만 아니라 도시에 지친 시드니의 사람들의 생활 활력소가 되어 준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블루마운틴은 사람들을 그렇게 유혹하는가 그 이유는 바로! 블루 마운틴에서 즐기는 부쉬워킹(Bush Walking)에 있었다. 자연 그대로의 땅, 호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블루 마운틴. 그곳에서 직접 영현대 호주 BGF팀이 부쉬워킹 해 보았다. 

 

 

Ø 왜 블루 마운틴일까­

 

 산 정상에서 올라와 산을 봤을 때 파란색으로 보인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블루 마

운틴. 기자가 궁금 했던 것은 정말로 산이 파랗게 보일까라는 것 이였다. 시드니 시내에서 1시간 30정도 차를 타고 이동 했을 쯤, 저 멀리서 파란색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 했다. 하지만 기자가 정말 파랗다라고 느낀 것은 산 정상에 올라 왔을 때이다. 바로 앞에 보이는 나무는 초록색인데, 멀리 보이는 산의 경치는 신기하게도 파랗게 보였다. 사실 나보다 먼저 파랗다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다고 하니, 바로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다. 1954년 엘리자베스 여왕이 이 곳을 방문하여 가장 처음 한 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왜 파랗게 보이는 걸까 그 사실의 비밀은 바로 유칼립투스 나무에 있다. 블루 마운틴에는 유칼립투스 나무가 정말 많은데, 잎에서 증발된 유액(알코올 성분 함유) 사이로 햇빛이 통과하면서 파장이 짧은 파란빛을 반사 하게 되어 파랗게 보여진다고 한다. 붉은 색을 띤 사암 층으로 구성 되어 있는 블루 마운틴은 특유의 푸른빛과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도 등록 되어 있다.

 

 

란빛을 띄는 블루 마운틴 <사진 김호근>

 

Ø 부쉬워킹 너란 무엇이냐

 

 하이킹(hiking), tramping(트램핑), hiking(하이킹), trekking(트래킹) 등 다양한 용어의 등산 활동. 하지만 호주에는 부쉬워킹이라는 것이 있다 부쉬워킹은 Bush() Waling(걷는다)의 합성어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등산 활동과는 비슷하지만 호주의 자연환경과 맞게 도시 공원이나 집 주변의 숲을 거니는 호주 사람들의 보편화된 여가 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부쉬워킹은 자연 속으로 돌아간다고 하여 그린워크(Green Walk)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등산과는 무엇이 다를까 그것의 정답은 부쉬워킹을 즐기는 여러 호주인들을 보면서 알 수 있었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식물에 향기를 맡으며 시간을 보내기도, 눈 밑에 보이는 개미집 하나도 그냥 지나 칠 줄을 몰랐다.  그들은 주말이면 내셔널 파크나 생태 보존지역을 찾아와 하루 종일 그곳을 거닐며, 숲을 느끼고 자연과 동화가 된다. 

 

호주에 있는 대부분의 산 정상은 한국과는 달리 평평하다. 그래서인지 호주 아이들이 산을 그릴 때 산 정상의 모양을 평평하게 그린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다. 호주인들은 주로 평평한 산 꼭대기를 차로 올라 산속을 거니는 부쉬워킹을 즐긴다고 한다.

 

 

부쉬워킹을 즐기는 호주 사람들 <사진 김호근>

 

Ø 이곳이 바로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는 불루 마운틴 국립공원. 그 명성 하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블루 마운틴의 에코 포인트를 가면 거대한 협곡과 폭포 그리고 다양한 기괴암석들과 함께 탁 트인 절경을 감상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The Three Sisters 라고 불리는 블루 마운틴의 상징 세자매봉이 시야에 가장 먼저 들어온다. 세자매봉에는 아름다운 세 자매가 마왕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바위로 모습을 바꾸었는데, 아직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 내려져 오고 있다. 호주 원주민들이 신성시 여기는 세자매봉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색깔이 바뀌며 그에 따른 다양한 광경을 보여준다고 한다. 그야말로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이 아닐 수 없다. 이왕이면 에코 포인트까지 가는 부쉬워킹 코스를 추천 한다.

 

 

블루 마운틴의 세자매봉과 세자매 동상

<사진 블루 마운틴 공식 홈페이지() 김호근()>

 

 

Ø 블루 마운틴 부쉬워킹 1+α

 

 블루마운틴에는 부쉬워킹 외에도 여행객들을 위한 여러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부쉬워킹 코스를 걷는 내내 보이는 푯말들은 블루마운틴에 서식중인 식물들에 대한 정보를 알려 주고 있었다. 또 코스를 따라 보이는 전시물들을 보면서 과거부터 석탄 산지로 유명했던 블루마운틴의 자취를 느낄 수 있었다. 그곳에는 관광객들을 위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여럿 마련 해놨으니, 부쉬워킹하면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블루마운틴 에서는 케이블카와 궤도 열차를 빼 놓을 수 없다. 놀이기구 보다 짜릿한 스릴을 만끽 할 수 있으니 꼭 타보기를 추천한다.

 

블루 마운틴의 여러 볼 거리와 즐길 거리 <사진 김호근>

 

Ø 블루 마운틴에서 부쉬워킹 제대로 즐기는 법

 

자신에게 맞는 트랙을 선택! 블루 마운틴에서 수십 여개의 부쉬워킹 트랙이 있다. 각각의 부쉬워킹 트랙은 시간, 거리, 난이도뿐만 아니라 소풍을 즐길 장소나 캠핑 장소가 있는지 또 폭포, 생태공원, 전망대의 유무에 따라 트랙이 세분화 되어 있다. 블루마운틴에서 부쉬워킹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은 자신의 신체적 능력과 기호에 맞는 적합한 트랙을 선택해야 한다. (블루마운틴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bluemts.com.au/tourist/thingstodo/bushwalks/#glenbrook).

 

블루 마운틴의 다양한 부쉬워킹 코스들

<사진 블루 마운틴 공식 홈페이지 캡처>

 

부쉬워킹 신발은 기본! 부쉬워킹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등산처럼 많은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신발 만큼은 편안한 아웃도어 용 신발을 추천한다. 호주에 있는 여러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부쉬워킹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신발을 판매하고 있다.

 

안전수칙은 필수!블루마운틴에서는 항상 트랙을 따라 부쉬워킹을 해야 한다. 트랙을 걷는 중에 울타리를 넘어 절벽 근처로 가는 것은 아주 위험하기 때문에 중간 중간 보이는 표지 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간단한 산책이더라도 항상 마실 물을 들고 부쉬워킹 하는 것을 권장하며 언제 바뀔지 모르는 날씨에 대비해 방수가 되는 따뜻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호주의 강렬한 햇빛으로부터 보호할 모자와 선 크림은 필수! 그럼 여러분은 부쉬워킹을 할 준비가 되었다.

 

 

<사진 김호근>

 

호주 사람들은 이른 아침이나 매 주말이면 집 주변의 산이나 공원에서 부시워킹을 즐긴다고 한다. 블루 마운틴에서 취재하는 내내 보는 부쉬워커들의 마음속에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여유가 있어 보였다. 각박한 현실이지만 잠시나마 자연을 느끼고 파한 하늘 아래서 숲 속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 한국에서도 이른 아침 밖에 나가 주변 속의 자연을 살펴보면서 부쉬워킹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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