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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의 도시, 울름을 아시나요?

작성일201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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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독일에 오신다구요 어디를 둘러보실 예정인가요 퀼른 뮌헨 하이델베르크 혹시 울름이란 도시를 들어봤나요 하루 여행으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작지만 매력적인 도시, 울름을 소개합니다!

 

 한국에서는 많이 들어보지 못한 도시지만, 독일에서는 아름다운 도시중의 하나로 꼽히는 곳이 바로 울름이다. 뮌헨에서 기차로 2시간 정도로 떨어진 곳으로 도나우 강을 끼고 있는 작은 도시로 많은 사람들은 모르지만 아인슈타인의 고향이기도 하다.

 

울름을 만나보는 다양한 방법!

 

 

<울름을 찾아가는 다양한 방법>

 

울름을 찾아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우선 유럽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가지고 오는 바로 유레일 패스티켓! 독일 내에서는 좌석예약도 필요없기 때문에 유레일 패스티켓이 있다면 가장 편하게 올 수 있다. 만약 유레일 패스가 없다면 독일 철도청 홈페이지에서도 쉽게 기차표 예매가 가능하다. , 시간이 빠를수록 가격이 싸다는 점과 반드시 결재한 본인명의의 신용카드를 지참하고 있어야한다. 다른 유럽국가에서 저가항공을 이용할 때는 울름에서 1시간정도 떨어진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바이에른 티켓의 모습과 주의 사항>

 

혹시 지금 뮌헨에 있다면 바이에른 티켓을 이용해보는건 어떨까 바이에른 티켓은 뮌헨이 속해있는 바이에른주의 기차, 전철, 버스 등을 하루동안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티켓으로 어느 기차역에서나 쉽게 구매할 수있다. 사실, 울름은 바이에른주가 아닌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이지만 바이에른 티켓으로 울름행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목적지 행 열차까지만 이용이 가능하고, 바이에른 주 외부의 도시 내의 교통이용은 안된다. 울름의 경우, 대부분의 관광지는 걸어서 이동하기에 충분하다.

 

참새의 도시, 울름!

 

 

<시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참새들>

 

울름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여기저기 참새가 보이기 시작한다. 어쩌면 울름으로 오는 열차에서 먼저 만났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곳곳에 참새가 보이는 이유는 울름의 상징의 참새이기 때문이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울름 성당을 지을 당시 성문에 비해 너무 큰 기둥을 내부에 들이지 못해 고민하던 찰나, 참새가 긴 지푸라기를 입에 비스듬히 물고 날아가는 모습에 힌트를 얻어 기둥을 무사히 안으로 옮겼고 그 이후로 공사에 도움을 준 참새는 울름의 상징되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시내 곳곳에서는 각 가게의 특징을 살린 독특한 참새 조형물들이 숨겨져 있어서 다양한 참새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작은 도시라고 만만히 보면 큰 코 다칠

울름의 박물관들!

 

<박물관()과 주변에 자리잡은 키스해링의 붉은 개’()>

 

  독일 곳곳의 대표적인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다니다 보면 숨겨진 명화들을 만날 때가 있다. 이 곳 울름에서도 여러분들을 깜짝 놀라게 할 작가들의 작품들이 숨겨져 있다. 먼저 광장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키스해링의 붉은 개’. 그리고 그 옆의 울름 박물관을 찾아가면 키스해링의 또 다른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진촬영은 금지니 눈에 잘 담아둘 것! 영어 가이드나해설도 부족한 상태이지만 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유명화가들은 생각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울름박물관에서는 키스해링을 시작으로 해서 클림트와 에곤쉴레의 스케치, 팝아트의 대가인 앤디워홀의 마릴린’, ‘재클리 케네디와 로이 리히텐슈티인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 피카소, 칸딘스키의 작품도 있으니 넓은 울름 박물관 속에서 예상치 못한 작품들을 만나는 재미를 느껴보자!

 

<박물관 책자에 실린 백남준의 작품(우)과 울름 조형대학의 작업소개책자(좌)>

 

  수많은 거장들 속에서도 가장 놀라운 것은 바로, 백남준의 작품 또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시관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백남준의 작품에는 마음과 몸, 그리움, 이라는 한글이 적혀있는데, 바로 몇 일전에 이 박물관에 방문한 한국인이 알려주기 전까진 몸과 마음의 뜻을 몰랐다고 한다! 산업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울름은 조금 더 특별한 곳이 될 수도 있다. 바로 이곳에는 바우하우스의 정신을 이은 울름 조형대학이 있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는 산업, 정보 디자인 등으로 매우 유명했으며 이 학교를 거친 작품 중에는 유명한 독일의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심볼이 있다. 덕분에 박물관에서는 다양하고 역사적인 바우하우스의 디자인 물품들을 볼 수 있다. 시대별 바우하우스에 대한 영어 책자도 준비되어 있으니 울름의 바우하우스의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울름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품과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담은 안내책자>

 

이외에도 울름 박물관에는 울름 지역의 고대 역사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물도 많다. 과거 이곳에서 발견된 동물 벽화나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린 작품들은 울름 지역만의 독특한 복장 양식 등을 보여준다.  

 

이 외에 울름에서 유명한 박물관은 바로 빵 박물관이다. 개인이 설립한 이 박물관은 단순히 음식인 을 넘어 이에 대한 이념적인 상징까지도 고려한 박물관이라고 한다..

 

 

피사에는 피사의 사탑, 울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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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의 광장(뮌스터 플라츠, munster platz)에서 조금 걸어나와 도나우 강 방향으로 가다보면 이내 도나우 강 지류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유럽풍의 집들을 만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집이 있는데, 바로 Schiefes haus 이다. 피사의 사탑처럼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기울어진 이 집은 현재 보수를 통해서 이렇게 기울어진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집이 호텔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 내부가 궁금하다면 이곳에서 하루 숙박하는 것도 괜찮지않을까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 앉아 Schiefes haus와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도나우 강 지류를 즐겨보자. 관광객이 주는 빵 때문인지 이 곳에서는 차를 마시면서 바로 옆에서 종종거리는 참새를 많이 볼 수 있다.

 

울름 성당을 올라가 도시의 전경을 느껴보자!

 

<울름 성당의 모습과 주변의 참새 조형물>

 

<울름 성당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울름시내와 도나우강>

 

독일하면 퀼른 성당만 떠오르는 당신! 이제부턴 울름 성당도 떠올려보자. 500년에 걸쳐 건축된 이 곳 울름 성당은 규모로 치면 독일에서 퀼른에 이어 두 번째로 크지만, 첨탑의 높이로는 약 161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울름 시내 어딜가도 보이는 울름 성당을 가장 나중에 소개한 이유는 바로, 첨탑까지 올라가는 관광코스 때문이다. 작은 규모의 울름 시내를 관광하면서 울름 관광 별거아니네~’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 이제 높은 곳에서 울름 시내와 도나우 강을 감상할 때 다. 성당입구에서 첨탑을 올라가는 티켓을 구매하고 총 143미터, 768개의 계단을 올라가 보자. 계단 오르기 전에 든든한 식사하는 것을 잊지 마시길! 성당으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도나우 강과 울름시내의 아름다운 풍경과 좁고 어지러운 계단 때문에 느껴지는 공포()를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특히 바람이 불거나 흐린 날에 성당에 올라간다면 그 스릴을 배로 느낄 수 있다. 성당내부에는 독특한 천장의 벽화가 굉장히 매력이니 성당내부를 둘러보는 것도 잊지 말자.

 

 

<성당 내부()와 참새의 이야기를 다룬 조형물(좌측 위)>

 

이처럼 참새처럼 작은 도시지만 소소한 매력이 듬뿍 묻어있는 울름에서 하루를 보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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