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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고비를 넘어서다!!몽골 고비 사막 탐험!

작성일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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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고비사막!

고비 사막은 몽골과 중국에 걸쳐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사막이다. 몽골어로 풀이 자라지 않는거친 땅거친 땅이라는 의미의 고비(Говь)라는 지명은 척박하고 거친 지리적 특성에서 유래되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모래사막의 모습은 아니지만 건조하고 생명체가 자라기 힘든 환경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겪고 나서 말하는 죽을 고비를 넘기다 어원이 되기도 하였다. 실제로 지금처럼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에는 고비사막을 횡단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수많은 공룡 화석와 조사대상 생물들이 발견되면서 과학발전을 위한 생명의 땅으로 거듭나고 있다. 세계에서 몰려오는 많은 과학자들이 고비사막을 통해 과거의 생명체와 환경을 밝혀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최근에는 석유와 석탄, 금과 같은 다양한 자원들이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자원발굴에 대한 노력도 활발하다.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고비사막은 인기있는 장소이다. 정확한 지리적 경계가 있지는 않지만, 대략 동서 1,600km, 남북 1,000km 어마어마한 범위를 포괄하는 고비사막은 그만큼 볼거리도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전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고비사막 투어의 주요 이동수단인 푸르공(사진=조태리)

 

 

고비사막 알차게 여행하기!

고비 사막은 다른 여행지처럼 한 곳에 도착하여 여행을 즐길 수 있지 않고, 넓은 범위의 사막 여기저기에 볼거리가 분포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동수단을 동반하지 않고, 혼자 고비사막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큰 봉변을 당할 수도 있다. 각 관광지 사이의 이동거리가 짧게는 2~3시간부터 길게는 6~7시간까지 소요되기 때문이다. 여행 성수기인 여름이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고비사막을 찾기위해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섭외한다. 최소 1명부터 최대 6명까지 팀을 꾸리거나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팀을 구성하면 운전사와 가이드 겸 요리사를 동반하여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고비투어는 보통 56 ~ 67일 정도의 일정으로 떠나는 데, 구성된 팀원 수가 많을수록 가격이 저렴하다. 보통 숙식 및 교통비를 포함하여 1일 당 최대 $70(1인 출발시) ~ $45(6인 출발시)정도의 가격대로 운영되고 있다. 게스트하우스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기때문에 발품을 팔아 가격과 프로그램을 비교하여 최적의 게스트하우스 투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울란바타르에서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게스트하우스는 UB게스트하우스, 콩고르게스트하우스, 골든고비게스트하우스 등이 있다. 게스트하우스를 잘 수소문하면 운좋게 한국어가 가능한 가이드를 만나는 행운을 얻을 수도 있다!

 

 

 

 홍고링 엘스 모래사막의 모습(사진=조태리)

 

 

고비사막의 볼거리!!

 

- 홍고링 엘스

홍고링 엘스는 고르방 새흥 국립공원에 위치하는 모래 언덕이다. 특히, 풀이 무성하고 작은 개울도 흐르는 풍요로운 땅에서 갑자기 높이 300m, 넓이 12km, 길이 100km의 웅장한 규모로 쌓여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바람이 불면 모래가 날리면서 노래소리가 난다고 해서 몽골말로 노래언덕이라는 뜻인 두트 만항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바람에 흩날리며 물결모양을 만들정도로 고운 모래는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모래사막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고비사막이 전체적으로 건조한 기후를 가지고 있지만 홍고링 엘스 지역은 다른 곳보다 훨씬 건조하기 때문에 여행하게 될때 수분 공급용 화장품이나 립밤, 충분한 식수를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

 

해질무렵 홍고링 엘스의 모습(사진=조태리)

 

고비사막의 다양한 여행지 중에서 홍고링 엘스는 낙타타기 가장 좋은 곳이다. 숙박하는 게르촌에 10,000투그릭~15,000투그릭(한화 약 11,000~16,500)정도를 지불하면 두세시간정도 낙타를 탈 수 있다. 홍고링 엘스의 모래언덕을 낙타를 타고 올라갈 수 없기 떄문에 모래 언덕 밑까지만 낙타를 타고 들어가서모래언덕은 직접 걸어올라가야 한다. 모래입자가 매우 고와서 걷거나 언덕을 등반할 때 매우 힘들지만 홀고링 엘스에 가게된다면 꼭! 언덕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아야 한다. 언덕 밑에서 바라보는 전경도 아름답지만, 언덕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웅장한 모래언덕의 모습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 모래 언덕 꼭대기에서 주저앉아 미끄러져 내려오는 모래 미끄럼틀도 절대 놓치지 말자!

 

 

욜링암(사진=조태리)

 

- 욜링암

욜링암은 고비사막의 주도시인 달랑자드가드에서 남쪽으로 한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협곡이다. ‘독수리의 입이라는 뜻의 욜링암의 이름은 독수리 부리를 닮은 협곡의 모양때문에 지어졌다. 얼음골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추운 겨울 내 협곡 깊은 곳에 얼었던 얼음들이 8월 초까지도 남아있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기온이 쌀쌀하다. 춥고 긴 몽골의 겨울동안 협곡의 계곡은 꽁꽁 얼어서 높이 2m가 넘는 어마어마한 얼음 덩어리가 된다. 이 얼음은 6월부터 점점 녹기시작해 8월 중순쯤에는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한여름에 협곡 속 얼음덩어리를 구경하고 싶다면 여행 일정을 잘 조정해야 한다. 욜링암의 입구에 도착하면 더 이상 차는 들어갈 수 없고, 협곡 끝까지 걸어서 들어가거나 말을 타고 들어가야한다. 10,000투그릭(한화 약 11,000)이면 말을 타고 왕복할 수 있고 어린 마부들이 가이드로 동행한다.

 

 

바양작 전경(사진=조태리)

 

- 바양작

몽골의 그랜드 캐년이라고 불리는 바양작은 달랑자드가드 북쪽으로 4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수 많은 공룡화석들이 발굴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붉은 흙들이 단단하게 쌓여 절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고비사막의 강한 햇볕과 어우러져 매우 인상깊게 보인다. 바닥을 유심히 살펴보면 알록달록한 다양한 돌들이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돌중에서는 수정이나 다양한 보석들의 원석이 있는 경우도 많아서 돌을 캐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관광객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노점상에도 알록달록하고 신기한 모양들의 돌맹이들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양작 근처의 숙소들을 도시와 매우 멀리 떨어져 있고, 근처에 강이나 호수가 없어서 구름이 없는 날씨가 많기 때문에 바양작은 고비 사막의 수 많은 별들을 감상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만약 바양작을 찾게된다면 잠들기 전에 수많은 별들을 구경하는 것을 놓치지 말자!

 

 

바양작의 붉은 절벽(사진=조태리)

 

 

고비사막과 황사!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고비사막은 봄철에 우리나라를 괴롭히는 황사의 근원지이기도 하다. 건조하고 모래와 자갈이 많은 고비사막에 러시아 쪽으로부터 불어오는 편서풍이 겹쳐지면서 중국과 우리나라, 심지어 하와이까지 모래바람이 날아간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사람들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황사의 근원지인 고비사막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황사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고비사막의 사막화는 점점 심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사막화 방지사업으로 나무 심기나 숲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물이 부족하고 척박한 자연환경 때문에 식물들이 자라기 힘들기 때문이다. 우리의 미래와 후손들을 위해서도 고비사막의 사막화를 줄이기 위해 관심을 갖고 대안점을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계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마지막 코스로 주로 선택하는 여행지가 바로 고비사막이라고 한다. 독특한 자연경관과 함께 밤하늘에 떠있는 아름다운 별을 보며 여행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해 볼 수 있기 떄문이다. 최근들어 고비사막에도 한국 여행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서양 여행객들이나 일본 여행객들에 비하면 여행객 수가 적고, 여행 정보도 매우 적은 실정이다. 세계 전체를 둘러본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택할 정도로 아름다운 고비사막을 한국사람들도 더 많이 즐길 수 있도록 고비사막에 대한 관심과 여행정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본 기자가 게르 옆에서 누워서 바라보던 고비사막의 아름다운 별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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