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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중국]중국현지생산 100만 시대를 열다_북경현대 3공장 이야기

작성일20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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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중국인들은 옛날부터 숫자 ‘3’을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노자에서는 ‘3’이 만물을 낳는다고 하였고 중국 최초의 사전에도 하늘과 땅과 사람을 상징하는 숫자로 기록되어있다. 솥을 세울 때도 2개로는 균형을 잡기 힘들지만 3개가 되면 균형을 이루게 되는 것처럼 3은 ‘안정’을 상징하는 숫자다. 이렇게 완벽한 숫자 3을 북경현대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 북경현대 2공장

 

현대자동차는 타 기업에 비해 조금 늦은 시기(2002)에 중국으로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속도’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놀라운 성장률을 보여 왔다. 이미 1공장과 2공장이 각각 30만대 생산능력을 가지며 중국에서 인정받았고 이어 연간 40만대 규모의 제3공장 가동을 통해 총 100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중국 진출 10년 만에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 공장의 가동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 시점. 우리는 북경현대 제2공장에서 김태윤 부사장을 만나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3공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누구보다 북경현대의 발전과정을 잘 아는 김태윤 부사장에게 3공장의 가동은 중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이자 희망이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기존 1, 2공장과의 시너지 효과, 대규모 소비시장 접근성 등을 면밀히 고려해 3공장을 건설했다.

 

북경현대 3공장은 총 146만㎡( 44만평)의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공장을 갖춘 완성차 생산설비와 엔진 생산설비 등을 포함해 총 건평 30만㎡( 9만평) 규모로 지어졌다. 이번 3공장이 지어지는 북경시 순이구 양전(楊鎭) 개발구 지역은 베이징 1·2공장에서 동북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이다. 이로써 북경현대는 중국 현지에서의 제품 생산부터 물류에 이르기까지 각 공장 간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 및 보완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현재 시범생산 중에 있는 북경현대 3공장은 연말까지 10만대가량을 생산할 계획이고 시장 상황을 고려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북경현대 3공장의 설립으로 대규모의 고용도 창출된다. 김태윤 부사장은 “3공장의 가동에 따른 대규모 채용이 있을 예정인데 본 공장에만 약 2800여명의 현장직 직원이 일자리를 얻게 되고 간접적으로 협력 업체 직원들까지 상당한 고용 창출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했다.

 

▲ 인터뷰 중인 북경현대 김태윤 부사장

 

 

그렇다면 기존의 공장과 생산적인 측면 외에 차별화된 점은 무엇일까 이에 김태윤 부사장은 “기존 공장에서 겪었던 문제를 보완하는데 3공장의 경우는 품질에 중점을 많이 두었고 특히 작업자들의 안전 문제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작업자들의 안전을 생각하는 공정을 생각하는 일은 북경현대 2공장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현장의 안전을 위해 위험한 작업에는 대부분 자동화가 적용되지만 공정에 있어서 사람이 작업하는 경우엔 작업자들을 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2공장에서도 작업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작업자의 편의를 위해 모든 공정이 작업자의 키에 맞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이 시스템은 북경현대 3공장 역시 적용되어 작업자들을 배려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그에 따른 규제가 강한 중국. 이에 북경현대 3공장은 중국 정부의 시책에 부응해 생산성을 갖춘 녹색형 공장으로 운영된다. 김태윤 부사장은 “북경지역의 환경규제가 타 지역에 비해 강하기 때문에 공장 건설에 있어서도 환경을 많이 생각했으며 오 폐수처리와 소음 부분에 있어서도 세계의 기준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맞춰 작업했다”고 말했다.

 

▲ 녹색 가득한 북경현대 생산관리본부 전경

 

 

북경현대 3공장에서는 2012년 하반기부터 현지 전략형 준중형 모델을 양산할 계획이며 앞으로 중국시장 상황에 맞춰 중국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추가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북경현대 3공장은 올해 말까지는 랑동과 싼타페 등 현지 전략 준중형 및 SUV 모델을 양산하고 이후 중국시장 상황에 맞춰 중국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추가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베이징 제1공장에서는 밍위와 엘란트라(아반떼 XD), 투싼, 엑센트(국내명 베르나), 베르나(국내명 엑센트)가 생산되고 있고 제2공장에서는 i30과 위에둥(아반떼 HD 중국형 전략모델), ix35, YF쏘나타가 생산되고 있다.

3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 일기폭스바겐과 상하이폭스바겐, 상하이GM, 동풍닛산, 등에 이어 중국 현지에 100만대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북경현대 로비에 전시된 중국형 아반떼HD인 엘란트라 위에뚱(현지명)

 

3공장의 설립으로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북경현대. 중국 진출 10년 만에 ‘현대 속도’, ‘현대 품질’이라는 말을 만들어오며 성장했다. 기존 공장에 비해 친환경에 더욱 더 중점을 둔 이번 3공장의 설립을 계기로 중국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개념있는’ 브랜드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생산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해 다음 B.G.F.중국 취재에는 4공장에 관한 기사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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