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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실화 Ver_ 떼루엘의 연인

작성일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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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세익스피어의 희곡 중 하나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아직도 사랑 받는 러브스토리 중에 하나 입니다. 사랑하는 젊은 연인들, 집안의 반대, 정략 결혼, 죽음으로 맺어지는 그들의 사랑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문학작품 속 비현실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일까요 실제 현실에서는 소설 같은 러브스토리는 존재하는 않는다고 믿으시나요 하지만 스페인 아라곤주 떼루엘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와 꼭 닮은 연인들이 잠들어있습니다. 영현대 기자가 그들을 만나러 떼루엘로 갔습니다.

 

 

 

 

   소설 같은 러브스토리의 떼루엘의 연인은 로미오와 줄리엣과 닮은 듯 다른 스토리 입니다. 닮은 점은 집안의 반대가 있었다는 것과 주인공들이 모두 죽음을 맞는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다른 점은 떼루엘의 연인들은 실화이고 결말은 행복하다는 것이죠. 어떻게 죽음을 맞이한 연인들이 행복할 수 있냐구요 먼저 떼루엘의 연인 디에고와 이자벨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 연인이었던 디에고와 이자벨은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디에고의 집안이 몰락하자 아끼는 딸을 가난한 집에 시집 보내고 싶지 않았던 이자벨의 아버지는 디에고에게 한가지 제안을 합니다. 디에고에게 5년의 시간을 주고 부자가 되어 돌아온다면 결혼을 허락하겠다는 제안이었습니다. 그렇게 디에고는 돈을 벌기 위해 떠났고, 약속된 기간이 지나고도 디에고가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자벨의 아버지는 알바이신 지방의 부호와 이자벨을 강제로 결혼 시킵니다. 비극의 시작인 결혼식 전날 밤 디에고는 많은 돈을 벌어 떼루엘로 돌아옵니다. 돌아온 디에고에게 이자벨의 결혼은 청천벽력과 같은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디에고는 이자벨에게 마지막 키스를 청했지만 이자벨은 이를 거절합니다. 그렇게 디에고는 그 자리에서 세상의 끈을 놓아버리는 듯 털썩 쓰러져 숨이 끊어지고 맙니다.이자벨의 결혼식 날이던 다음 날은 디에고의 장례식 날이 되었고 디에고의 장례식 날 이자벨은 디에고의 시신에 마지막 키스를 하고 그대로 디에고의 가슴에 쓰러지듯 죽음을 맞이합니다. "

 

   여기까지가 들어보면 왜 아직도 디에고와 이자벨이 해피엔딩인지 의문스러우실 겁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연인의 해피엔딩은 무엇인가요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영원히 함께 있는다는 것만큼 해피엔딩이 또 있을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디에고와 이자벨은 손 끝을 맞댄 채로 떼루엘의 연인박물관에 잠들어 있습니다

 

 


 

   떼루엘 연인 박물관에는 이 실화를 모티브로 한 명작들과 이 연인들의 실제 관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제 유골이 보관되어 있는 관이라니! 조금은 오싹한 분위기를 예상하 실 수도 있지만 관 주변은 아름답게 꾸며져 있으며 석관 뚜껑이 연인의 두 손이 맞닿은 형태로 제작되어 있기 다면에 오싹함 보다는 엄숙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박물관에는 이 둘을 모티브로 한 명화는 새로운 사랑(작가:Jorge Gay)와 떼루엘의 연인(작가:Antonio Munoz Degrain)이 있습니다.  떼루엘 연인 박물관은 산 페드로 교회와 이어져 있기 때문에 통합 입장권을 구입하면 두 곳을 한번에 둘러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러브스토리가 피어난 떼루엘은 어떤 곳이었을 까요

 

 

 

   떼루엘은 스페인 아라곤 주 지방에 위치한 작은 도시입니다. 사실 이 도시에서 이자벨과 디에고의 러브스토리보다 유명한 것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무데하르라는 독자적인 건축양식 입니다. 무데하르 건축양식은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 문화가 평화롭게 공존하여 승화된 예술기법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떼루엘에 가면 유럽과 아랍의 향취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무데하르는 흰색과 초록색 세라믹 장식이 그 특징이며 많은 관광객들이 무데하르를 보기 위해 떼루엘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떼루엘에는 이러한 무데하르 건축물이 4곳이 있는데 모두 떼루엘 중심 광장에서 5~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발길 가는 대로 걷기만 해도 도시 곳곳에서 웅장한 무데하르 탑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떼루엘 관광센터에서는 매일 오후 5시 도보투어와 또 주요 관광지를 거점으로부터 투어열차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효율적이고 알차게 떼루엘를 여행 할 수 있습니다. 기자는 현지 가이드와 함께 진행하는 도보투어에 참여했었는데요. 도보 투어 코스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도보 투어코스는 떼루엘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꼭 봐야 하는 떼루엘의 명소들을 방문하는 코스이며 투어 비용은 1.5유로입니다. 투어에 참여했던 관광객들은 속성으로 훑어봤던 곳 중에 기억에 남거나 다시 방문하고 싶은 명소를 재방문 하는 식으로 떼루엘 관광을 마무리 합니다. 기자 또한 우뚝 서있는 무데하르 타워에 감명을 받아 투어가 끝나고 무데하르 타워만 다시 보러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기자가 방문했을 당시에도 많은 연인들이 떼루엘을 방문해 그들의 사랑을 견고히 약속하고 있었고, 또 토요일에는 한 쌍의 커플이 결혼식을 올려 새로운 사랑의 출발을 시작 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떼루엘은 스페인의 고유 건축 양식 중에 하나인 무데하르 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고 떼루엘 근교마을은 아직도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제까지 한국사람들은 수도라는 이유로 마드리드를 방문하고 가우디를 만나러 바르셀로나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찬찬히 살펴보면 떼루엘과 같이 그들만의 매력을 가진 스페인 소도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곳이 떼루엘이고 그 곳에는 떼루엘의 연인들이 잠들어있습니다. 영원하고 진실된 사랑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떼루엘에 방문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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