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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교통수단

작성일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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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카자흐스탄에 와서 한국과 가장 다르다고 느낀 것들 중의 하나가 바로 교통수단이다. 생전 처음 보는 전깃줄 달린 버스와 도로 한 가운데를 달리는 전차는 물론이고, 손만 내밀면 택시로 변하는 승용차, 차장이 존재하는 버스,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지하철까지 모두가 새롭고 신기했다. 한국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만나지 못할 비범한 카자흐스탄의 교통수단, 지금 만나보자.

 

 

 

1번 주자, 택시(Такси)

 

곳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정식 택시를 보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가용 택시를 이용한다. 자가용 택시란 그대로 평소에는 자가용이지만, 택시를 잡고자 하는 사람과 방향, 금액이 맞으면 바로 택시로 변하는 차를 말한다. 영업용 택시가 아니다 보니 당연히 미터기는 없고, 잔돈이 없을 때도 있다.

 

 

택시를 잡기 위해서는 사진처럼 길가로 나가 무조건 손을 내밀면 된다. 모든 승용차가 택시가 있기는 하지만, 주로 연식이 있어 보이는 차들이 택시 영업을 많이 하고 있다. 택시를 잡으려는 사람이 길에 있을 택시 영업을 하지 않는 차들은 그냥 지나가고, 영업을 하는 차들은 차를 멈추고 창문을 내린다.

 

 

 

대의 차를 보내고 드디어 대의 차가 멈춰 섰다. 쪽으로 다가가 원하는 행선지와 금액을 말하면 된다. 방향이 다른 경우 차는 미련 없이 떠나지만, 금액이 맞지 않는 경우에는 말하면 원하는 가격에 수도 있다.

 

2번 주자, 지하철(Метро)

 

 

작년 12, 카자흐스탄 최초의 지하철이 알마티에서 개통되었다. 생긴 얼마 되지 않은데다 심혈을 기울여 진행된 프로젝트인 만큼, 알마티의 지하철과 역사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컨벤션 센터 같은 느낌의 멋진 출입구를 통과한 한참을 내려가면 매표소가 나온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역무원에게 돈을 내면 사진 가운데에서 필자가 들고 있는 노란 플라스틱 토큰을 준다. 토큰을 개찰구에 넣으면 지하철을 이용하러 있다. 하지만 역장과 경찰이 지키고 있어서 개찰구를 통과하기 전까지는 절대 사진을 찍을 없다. 5호선 여의나루역과는 비교가 정도로 한참을 내려가면 승강장이 나온다. 아직 개통한 얼마 되지 않아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쾌적하고, 전체가 박물관처럼 고풍스럽게 꾸며져 있다. 천장에는 형광등 대신에 샹들리에가 달려 있고, 과거 유목민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장식품들이 벽에 나란히 붙어있다. 우리 같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지하철은 아직 낯선 교통수단이다. 알록달록한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는 현지인들을 많이 있었다. 특히 마지막 사진처럼 모든 승강장 입구가 장식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인 역사의 느낌은 러시아의 지하철역과 닮았지만, 현대 로템에서 제작한 전동차 내부의 모습은 한국과 거의 흡사했다. 다만 열차 사이에 문이 없고, 전동차의 크기가 한국보다 작았다. 아직 노선도 개에 역도 7개뿐이지만, 지금도 열심히 새로운 역들이 건설되고 있다.

 

3번 주자, 버스(Автобус)

 

 

카자흐스탄의 버스는 한국의 버스와 거의 같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70년대에나 있었던 버스 차장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점이 다르다. 버스 차장이 있기 때문에 버스비는 내릴 차장에게 직접 내면 되고, 정거장이 다가오면 차장이 직접 내릴 사람이 있는지 목소리로 물어본다. 대부분은 젊은 청년들이 일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무사히 내리고 있도록 돕는다.

 

 

 

 

 

4번 주자, 트랄레이부스(Траллейбус)

 

 

 

카자흐스탄에서는 도로 어디를 가도 사진과 같은 전깃줄이 여기저기 이어져 있다. 바로 트랄레이부스와 트람바이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서이다.

 

 

 

트랄레이부스는 전기로 움직이는 버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철처럼 위에 전깃줄이 달려 있다. 또한 버스와는 달리 차장이 없어 미리 돈을 내고 탄다. 이것 빼고는 일반 버스와 같다.

전기 버스인 트랄레이부스와 아래에서 설명할 전차인 트람바이는 똑같이 전기를 이용해 움직인다는 점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때문에 서로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버스가 러시아어로는 '아프토부스'인데, 여기의 '부스' 떠올린다면 트랄레이부스는 전기로 움직이는 버스라는 사실을 쉽게 기억해낼 있다. 

 

5번 주자, 트람바이(Трамвай)

 

 

 

덜컥덜컥 소리를 내며 도로 가운데를 지나가는 트람바이를 보면, 가끔씩 유럽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알록달록한 외관에 느릿느릿 달리는 모습을 보면 놀이공원의 코끼리 열차 같기도 하다. 하지만 트람바이 역시 엄연히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이며, 버스와 같은 정류장에 선다. 재미있는 점은 대부분의 운전사가 여자라는 점이다.

 

 

 

트람바이와 트랄레이부스에는 차장이 없다. 그래서 타자마자 사진과 같은 기계에 돈을 직접 넣으면 승차권이 나온다. 내부는 버스와 거의 같지만 문이 3개나 있고, 차가 낡아 많이 흔들리는 편이다. 그렇지만 버스에서는 느낄 없는 운치와 재미를 느낄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에는 기억해야 점이 가지 있다. 번째로는 노인 공경이다.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노인 공경을 훨씬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노인이 아니어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타면 자리를 당연히 양보해주어야 한다. 번째로는 자기 차비는 자기가 내야 한다는 것이다. 차장이 없이 기계에 돈을 내야 하는 트람바이와 트랄레이부스를 이용할 때에는, 번에 2명의 차비를 내더라도 무조건 장의 승차권만 나오기 때문이다. 번째로는 택시를 때에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카자흐스탄에 처음 외국인들은 자가용 택시에 대해 거부감을 갖기 마련이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바가지를 씌울 수도 있고,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목적지까지의 적당한 요금을 미리 알아둔 이용하고, 모르는 사람과 합승하지 않고, 밤늦게 이용하지 않는 정도의 기본적인 수칙만 지킨다면 안전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지품을 챙기는 것이다. 이는 어느 곳을 가더라도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지만, 특히 카자흐스탄의 대중교통은 붐비고 소매치기가 많아 현지인들도 항상 조심해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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