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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서울역'이란 어디일까?

작성일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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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미국의 서울역은 어디가 될까

이 드넓은 미국 땅도 과연 기차로 다 커버가 되는 걸까

 

 

 

미국의 북동부에 위치한 뉴욕은 미국 국내뿐만 아니라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또 그 사람들이 다양한 곳으로 이동하는 전 세계 교통의 요충지 같은 곳일 것이다.

이미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나와 유명하기도 한, 뉴욕의 서울역과 같은 역할을 하는 그랜스센트럴 터미널역펜실베니나 스테이션을 통해 뉴욕의 기차역은 어떠한 활기를 띠고 있을지, 어떠한 분위기를 풍길지 살펴보자.

 

 

그 복잡한 맨해튼도 뉴욕도 그리고 광활한 미국 대륙도 다 커버한다! 미국의 역사를 그대로 담은, 닮은 듯 다른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역펜실베니아 스테이션으로 떠나보자!

 

 

 

 

 

 

미국의 서울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역(Grand Central Terminal)’

세계에서 가장 바쁜 역 펜실베니아 스테이션(Pennslyvania Station)’!

 

 

그 큰 미국 대륙을 이 두 역에서 모두 커버할 수 있다고 하면 믿겠는가

하루에도 뉴요커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 온 각양각색의 수십 만 명의 인파가 이곳을 거치며 각자의 목적지로 떠난다. 수많은 미국인들이 북적이는 이 두 곳에서 또 다른 미국의 색을 찾아 떠나보자!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움을 간직한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역.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역 정면 외관의 전경. [사진=한아람]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역은 뉴욕 맨해튼 파크 에비뉴 42번가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기차역이다. 전 세계적으로 장거리 여객 수송 기차의 전성기였던 시기에 발맞춰 187110월에 44개 플랫폼과 67개 노선과 함께 지어졌다. 1896년에 당시 여러 철도회사를 소유하고 있던 철도 거물 코넬리어스 밴더빌트(Cornelius Vanderbilt)에 의해 지어졌고 1869년부터 한동안 증기기관차역으로 이용되다, 19132월에서야 지금의 모습을 지닌 기차역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처음 지어졌을 당시 증기기관차역 이었으나, 증가하는 교통량과 증기, 연기 등의 문제로 인해 새로운 기차역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그리하여 1913, 리드(Reed), 스팀(Stem), 워렌(Warren), 웨트모어(Wetmore) 건설회사가 현재의 기차역을 완공하였다고 한다. 이때부터 이 역은 미국 전역의 종착역으로서 그리고 미국의 장거리 기차 여객의 교통거점으로서 점차 명성을 쌓게 되었다.

 

 

 

맨해튼 42번가에 위치한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역. [출처=구글맵]

 

 

 

 

당시 리드와 스팀(Reed & Stem)’, ‘워런과 웨트모어(Warren & Wetmore)’ 건축회사가 참여해 아름답고 현대적인 건축 디자인을 선보여 주목을 이끌었었다고 한다. 전성기였던 1947년에는 한해 6,500만 명이 이용하여, 당시 미국 인구의 40%가 이 역을 통해 미국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지금도 일일 약 660대 가량의 기차가 운행되고 하루 약 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125,000명의 통근자가 이용할 만큼 뉴욕 내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HOT SPOT이다.

 

 

 

 

하얏트호텔, 크라이슬러 빌딩, 메트라이프 빌딩 등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역 주변에는 뉴욕의 유명한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한아람]

 

 

   

이러한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역은 100년을 자랑하는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는 하루에 약 600~700편의 기차를 운행할 만큼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터미널역이 되었다. 뉴욕 맨해튼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 역은 보자르 양식으로 지어져, 도심 속 미국의 역사적인 건물에 어울리는 견고함과 웅장함을 동시에 뿜어내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미국의 중심!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역

 

 

영화 및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뉴욕의 심장!

 

 

 

미국 드라마 가십걸의 첫 장면.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역에서의 주인공의 모습. [사진=가십걸]

 

 

유명한 미국 드라마 가십걸(Gossip Girl)’을 본 사람이면 누구나 잊을 수 없는 뉴욕의 한 장면이 있다. 바로 드라마 첫 회 첫 장면에 주인공 세레나가 등장한 기차역이다. 이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기 한 번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그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운 기차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만남과 헤어짐이 가득한 로맨틱한 장소로도 기억되는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역은 그 존재자체로도 이미 뉴욕의 HOT SPOT이다.

 

 

 

 

파리의 오페라하우스 계단 양식을 모방한 아름다운 계단. [사진=한아람]

 

 

194,249m2 규모의 보자르(Beaux-arts) 양식의 건물로 화강암과 대리석으로 뒤덮인 철골로 지어졌다. 건물 외벽에는 미국의 상징인 독수리와 전령과 나그네의 수호신인 머큐리(헤르메스) 조각상이 장식되어 있다. 건물 내의 파리 오페라하우스의 계단 양식을 모방한 대리석 계단과 양쪽에 세 개씩 뚫린 23m 높이의 큰 아치형 창문도 관광 명소이다.

 

 

 

 건물의 외부에서 보이는 미국의 상징, 독수리와 헤르메스의 장식물. [사진=한아람]

 

 

 

 

 

 

-천장에 웬 별자리들이!

 

 

천장의 하늘을 수놓는 12궁의 별자리의 모습. [사진=한아람]

 

 

고대의 신전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으며 역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은 아름다운 별빛이 반짝이는 천장이다. 건물 중앙 홀의 천장에는 하늘색 바탕 위에 12궁 별자리들의 2,500개의 별이 빛나는 밤하늘이 아름답게 수놓아져 있다. 왜 별자리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레이저 불빛들로 반짝이는 기차가 별자리 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별자리 하나하나에 불을 밝히며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넋을 놓고 만다. 마치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지구에서 우주의 밝고 아름다운 하늘을 바라보는 느낌이 들게 한다.

 

 

 

 

 

 

 

 

 

 

 

 

 

 

-‘시계탑에서 보자.’ 중앙 홀에 위치한 만남의 장소 시계탑.

 

 

 

 

 

중앙 홀 정 가운데에 위치한 안내소에 있는 대형시계는 기차역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기자가 방문했던 날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그 시계 밑에서 각자의 약속시간에 약속한 사람과 만나고 반가워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중앙홀로 연결된 계단은 파리 오페라 빌딩(Opera Building) 계단 양식에 따라 디자인 되었다.

 

 

 

 

  역의 중앙홀. 많은 사람들로 항상 가득 차 있다. [사진=한아람]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역에서 나와서 출근하는 사람과 어디론가 바쁘게 이동하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데, 특히 출근시간 주변에는 우리나라의 서울역처럼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다. 이러한 뉴요커들을 상징하듯, 역 건물 인근에는 메트라이프 생명보험사건물(Met Life Building), 크라이슬러 빌딩(Chrysler Building), 뉴욕 공공 도서관(The New York Public Library) 등이 있어, 더욱 많은 뉴요커들이 몰려 있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뉴욕의 멋스러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기차역에 빠질 수 없는 맛 집들!

 

 

 

 

지하의 푸드코트에는 기차 여행 전 간단한 음식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사진=한아람]

 

 

 

또한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지하에는 많은 맛 집들이 있는데, 역 중앙 홀 지하에는 어느 대형 역에서나처럼 35개의 레스토랑과 68개의 숍으로 쇼핑센터로도 손색이 없다. 가장 유명한 것은 오이스터 바(Oyster Bar)’라고 신선한 굴과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유명한 굴 요리 레스토랑이 있고, 최상의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그랜드 센트럴 마켓(Grand Central Market)이 있다. 또한, 뉴욕에서 유명한 각종 가게들이 코너별로 푸드코트처럼 꾸며져 있는 공간이 있다. 여기에 매그놀리아(Magnolia) 컵케이크와 치즈 케이크로 유명한 주니어스(Junior’s) 레스토랑도 있다.

 

 

 

 

 

 

 

 

 

1910년에 지어진 현대적이지만, 평범해 보이기도 하는 펜 스테이션.

 

 

 

  밤의 펜 스테이션의 입구와 메디슨 스퀘어 가든의 전경. [사진=한아람]

 

 

 

 

미드타운에 위치한 펜 스테이션. [출처=구글맵]

 

 

 

맨해튼 미드타운 7th Avenue33th Street에서는 대형 스포츠경기장과 콘서트 장으로 유명한 메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을 만날 수 있다. 메디슨 스퀘어 가든은 NBA의 뉴욕 닉스와 뉴욕 레인저스의 홈그라운드이면서 각종 콘서트가 열리기도 하는 다목적 실내 경기장인데, 우리나라의 소녀시대와 비, 동방신기 등이 콘서트를 연 것으로도 유명하다. ! ! 이 메디슨 스퀘어 가든의 지하에 뉴욕 대중교통의 심장인 펜실베니아 역(Pennsylvania Station, 줄여서 펜 스테이션)이 위치하고 있다.

 

 

 

 

처음 1900년대 초 펜 스테이션이 완공되었을 때의 모습. [사진=한아람]

 

 

 

1910년 당시 이 역이 완공되었을 때 미국 역사적으로 뉴욕 안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혔었다고도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그 때 당시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물로서의 역 모습을 지금은 볼 수가 없는데, 이유는 1960년에 메디슨 스퀘어 가든을 펜 스테이션 위에 건축하여 전체가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펜 스테이션 지하의 내부모습. 하루에도 수십 만 명의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간다. [사진=한아람]

 

 

 

이 역은 펜실베니아 플라자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의 전역을 총괄하는 암트랙(Armtrack)에 의해 운용되고 있다. 가깝게는 맞은편의 뉴저지(New Jersey)로 가는 기차, PATH 트레인과 NJ Transit, 또 다른 맞은편인 롱아일랜드(Long Island)로 가는 LIRR기차, 그리고 미국 전역을 비롯하여 캐나다로 향하는 기차까지 모~두 탈 수 있다. 어찌되었든 펜실베니아 역(Pensylvania Station)은 통근열차와 도시 간 열차가 운행되는 뉴욕시에 위치한 대형역으로, 미국 전역에서 가장 바쁜 기차역이라고 꼽을 수 있다. 하루에 60만 명의 여객들이 이 역을 이용하며, 이는 90초마다 1000명이 역을 이용하는 맞먹는 수치이니, 하루에도 정말 엄청난 인파가 이 역을 지나가는 것이다.

 

 

 

 

펜 스테이션 지하의 내부 아케이드.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와중에 옆으로 많은 음식점과 가게들이 즐비하다. [사진=한아람]

 

 

 

 

 

 

 

 

90초마다 1,000명이 이용하는 역 뉴욕 대중교통의 심장 가장 바쁜 펜 스테이션!

 

-메디슨 스퀘어 가든과 연결되어 있는 현대적인 뉴욕을 담은 역.

 

 

 

티겟을 끊고 기차시간을 알 수 있는 중앙홀 내부의 모습. [사진=한아람]

 

 

 

여기에 대형 경기장과 콘서트장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메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의 지하에도 어마어마한 역이 있는데, 이는 바로 미국의 또 다른 서울역이라 부를 수 있는 펜실베이나 스테이션이다.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역과는 다르게, 수많은 지하철과 각 지역의 열차와 그리고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기차, 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의 집합소로 말 그대로 미국 전역을 커버하는 기차역이다. 좁고 비싼 맨해튼보다 넓고 살기 좋은 뉴저지나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사람이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출퇴근하여 쉴 새 없이 붐빈다. 이 역 또한 뉴욕 맨해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HOT SPOT이다.

 

 

펜 역은 노스이스트 코리더(Northeast Corridor)의 중앙지점에 있으며, 이 노선은 워싱턴 D.C.로 북동쪽으로는 보스턴으로 이어진다. 도시 간 열차는 암트랙에 의해 운행되며, 통근열차는 지자체의 통근시스템에 의해 각각 운영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Armtrack, NJ transit, Lirr의 세 개의 큰 철도라인의 출발지점과 도착 지점의 역할을 하는 큰 역이다. 여기에 ‘34st Penn Station’역의 6개의 뉴욕 지하철 노선이 있기도 하다. 그야말로 펜 역은 미국 전역의 암트랙의 역 중에서 가장 붐비는 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기차 노선의 규모와 이용객의 수치는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역을 웃돈다. 2004년의 한 통계에 따르면 430만 명이 이 역을 이용했으며, 워싱턴의 유니언 역에 비하면 2배의 이용객이 다녀간 셈이다.

 

 

뉴저지로 가는 NJ Transit과 미국 전역으로 가는 Amtrack, 그리고 롱아일랜드로 가는 LIRR기차 노선 표지판. [사진=한아람]

 

 

무엇보다 펜 스테이션의 위치는 맨해튼에서 가장 번화가이자 중심인 미드타운 7th8th Avenue 그리고 31st 33rd Street에 걸쳐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이 역 부근에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한인 타운, 헤럴드 스퀘어에 있는 메이시스 백화점 등 유명 장소는 물론이고 맨해튼의 어느 지역으로든 쉽게 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위쪽으로 걸어가면 타임스퀘어와 센트럴파크가 나오고 아래쪽으로 가면 첼시, 그리니치 빌리지, 메디슨 스퀘어 파크, 웨스트 빌리지 등 교통의 요충지여서 맨해튼 유명명소를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사연 많은 펜 스테이션, 과거의 역은 없다

 

 

이 같은 펜 스테이션의 역사에는 사연이 많은데, 이는 1910년 처음 이 역이 만들어진 이후로 점점 시대가 변하면서 기차 승객이 감소하기 시작하자, 지상의 기차역은 없애고 지하로 모두 옮겼다고 한다. 이로 인해,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역과 같은 아름다운 역사적인 건물이 사라진 것이다. 이전의 고전적인 건물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역사를 만든 것이 과연 옳은 결정이었던가에 대해 많은 미국인들의 찬성과 반대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역사적인 건물을 사랑하는 대부분의 뉴요커들은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1962 New York City Penn Station 7th Ave Street Scene. [출처=위키피디아]

 

 

이후로 역사적인 기차역이 없어진 것을 안타까워했던 사람들이 많아서 그 후로 역사적인 건축물에 대한 규정이 강화되어, 나중에 지어진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역은 온전한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고 한다.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역이 옛 모습을 간직하면서 새로운 역으로 성공적인 리노베이션을 한 것과 비교해본다면 지금의 펜 스테이션은 아무런 특색이 없는 현대적이지만 평범한 기차역 수준으로 전락해버렸기 때문이다.

 

 

 

펜 스테이션에 있는 34th Street Penn Station 전철역의 입구. [사진=한아람]

 

 

하지만, 이 펜 스테이션 역은 뉴욕 맨해튼의 중심부 중에서도 가장 번화가인 32번가에서 34번가에 걸쳐 위치하고 있고, 그 자체로 굉장히 편리하고 실용적인 곳에 자리 잡고 있기에 아직도 그리고 앞으로도 뉴욕의 또 다른 서울역으로서 그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다.

 

 

 

 

 

 

 

그랜드 센트럴 역과 펜 스테이션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렇다면 위에서 살펴 본 두 역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이 두 역의 공통점은, 어느 역이 그렇듯 수많은 사람들의 헤어짐과 만남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것, 미국의 서울역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바쁘고 정신없는 뉴요커들과 미국 전역 그리고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뿜어내는 활기와 뉴욕의 색 그리고 미국의 색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Madison Avenue42st Street의 거리 입구에서 바라본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역 부근. [사진=한아람]

 

 

가장 큰 차이점은, 역사에 의해 바뀌어 온 건물의 외관과 역 자체의 모습이다. 그랜드 센트럴 역은 보다시피 아름답고 미국의 역사적인 건축물임을 보여주고, 펜 스테이션은 지하에 묻히게 되었지만 주변 맨해튼 명소들과 함께 도심 속 현대적인 대형 기차역의 모습을 보여준다. , 미국의 서울역역사적인 건물을 보유하는 역현대적인 역으로 탈바꿈한 역공존하고 있다. 그리고, 그랜드 센트럴 역은 점점 기차의 단거리 열차나 통근열차 등 단거리 라인을 담당하게 되었고, 펜 스테이션은 건축물을 없애고 지하로 내려오면서 점점 장거리 라인들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펜 스테이션이 좀 더 전철, 기차, 버스 등 복합적인 교통체계의 중심에 놓여있다고 말할 수 있다.

 

 

 

 

 

 

 

 

미국의 암트랙(Armtrack)이란

   광활한 미국 땅을 내가 다 커버한다, 미국의 암트랙(Armtrack)!

 

 

미국이라는 광활한 대륙의 나라에도 방방곡곡을 돌아다닐 수 있는 기차가 존재하는데, 바로 ‘Amtrak(암트랙)’이라고 하는 것이다. 미국의 기차역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미국의 암트랙을 간단히 알아보자면, 암트랙은 ‘Armtrack= America + Track’의 합성어로써, 미국 내 여객과 화물 운송을 맡고 있는 품격 있는 호텔과 같은 교통수단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KTX나 새마을호와 같은 기차로 볼 수 있다.

 

 

출발지와 목적지가 적힌 기차시간 알림판. [사진=한아람]

 

 

사실 암트랙의 기차 값은 미국의 광활한 대륙만큼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어보자면, 암트랙을 이용해 워싱턴 DC에서 뉴욕까지는 100불 정도가 든다. 그리고 기차 값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서, 어떤 때에는 국내선 시 비행기 값을 초월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돌아보면서 나만의 슬로우 여행을 즐기기 원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최고로 권해 줄만큼 시설과 만족도가 높다. 특히 기차여행을 하며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미국의 배경들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우리나라에서 코레일 기차를 이용하는 것과 같이 암트랙을 이용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미리 온라인에서 예약을 하고 가면, 더욱 싸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차의 수준은 대부분 새마을호 정도로 깨끗하며 쾌적한 편이다. 암트랙 내부는 KTX 특실만큼 넓다. 장거리의 기차 라인일수록 내부가 넓고 좌석의 간격이 크다. 버스에 비하면 비싼 건 사실이지만, 시간이 단축되고 편안한 좌석과 휴게실 칸, 식당 칸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등 장시간 여행 혹은 기차를 선호하는 타입이라면 강!! 추천한다.

 

 

트랙별 기차 승차입구. 이러한 트랙 입구가 한 역에 무려 몇 십 개나 된다는 것이다. [사진=한아람]

 

 

 

드넓은 대륙, 수많은 사람들 속 복잡하고 낯설기만 할 것 같은 이 두 역에서 미국의 과거현재의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가장 현대적인 도시에서 가장 역사적인 기차역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기차역에는 역사뿐만 아니라 오가는 다양한 미국인들,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다. 이 기차역에서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면, 만남과 헤어짐이 공존하는 로맨틱함과 미국의 넓은 땅과 맨해튼이 주는 뉴욕거리의 화려함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도 있다.

 

 

시끌벅적, 화려함 속에 감춰진 실용적이고 질서정연한 역의 모습을 보며 또 한 번 미국이라는 나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닮은 듯, 다른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역펜실베니아 역

훗날 또 어떠한 미국의 역사가 담겨질지 기대해보자!

 

 

 

 

# 암트랙 기차정보

http://www.amtrak.com/servlet/ContentServerpagename=am/am2Station/Station_Page&code=NYP

 

# 과거의 펜 스테이션 모습 사진출처.

http://www.trainweb.org/rshs/VD%20-%20Penn%20Station%20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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