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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London, Green Me !

작성일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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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런던 도심속에 위치한 바쁜 도시 생활의 휴식처, 녹음이 가득한 공원.

사진 선수정. 

옛부터 많은 학자들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비정상적으로 극심한 홍수, 가뭄, 한파 등이 나타나는 이상기후 현상들을 경고 해 왔다. 1994년엔지구온난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 협약으로 기후 변화 협약이 발효되는 등 그동안 국제사회의 노력과 협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간생각보다 온난화는 훨씬 더 빨리 진행되었고 한국은 물론 지구촌 여러곳에서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들이 눈에띄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여 최근들어 자연을 오염시키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물품, 건물 그리고 교통수단 까지 그야말로 친환경 열풍이 일고 있다. 특히 영국이 유기농, 친환경 제품들이 많다고하는데, 환경에게마저 신사적인 신사의 나라 영국, 이곳에서일렁이는 잔잔한 친환경 물결들을 살펴보자. 



런던 스트랫포드에 위치한 올림픽 스테디움

사진출처; 위키백과

 

지난 여름 전 세계인의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런던 올림픽, 이 올림픽의 주요테마가 ‘친환경’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영국은 세계인의 축제를 화려하게 준비함과 동시에 지구촌 공동문제인 환경문제도 빼먹지 않고 꼼꼼히 신경써서 준비했다

 

육상경기와 개,폐막식이 열렸던 올림픽 스테디움은 ‘친환경 올림픽’ 테마를 보여주는대표적인 공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올림픽 공원 자체도 원래 폐공장, 쓰레기 폐기장 으로 쓰였던 버려진공간을 살려 만든 곳인데다 올림픽 스테디움 건물 자체도 도시 재개발로 허문 건물들에서 나온 철근과 콘크리트 등의 건축 폐기물을 재사용하여 만들었다고한다. 또한 이미 런던엔8 5000석 규모의 웸블리 스테디움이란 경기장이 있어 주 경기장의 8만관람석 중 영구 관람석 2 5000개를 제외한 나머지 폐가스관으로 만들어진 관람석은 올림픽이 끝난 후 철거될 수 있도록 만들어 자원 재활용 효과와 건물 유지비를 줄이는 성과를 이루었다. 

 



호수 앞 알록달록한Greenwich Millennium Village 모습.

사진 선수정.

올림픽 스테디움에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정도 지나오면 그리니치 밀레니엄 빌리지란 공동 주택가가 나오는데 지금은 알록 달록한색의 낮은층 아파트와 호수, 공원 등으로 꾸며져 있지만 이곳 역시 옛날 영국 가스 공장이 있던 곳으로오염된 토양에 쓰레기가 무방비로 방치되어 있던 버려진 땅 이었다고 한다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았던 이 곳을 정부, 지방 자치단체 그리고 공기업이 협력해서재개발(redevelopment)이 아닌 도심 재생(regeneration)을선택해 친환경 단지를 조성하였는데 모든 건물에 쓰여진 자제들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도록 의무화 하여 건물의 페인팅 조차 유독가스 생성이적은 페인트를 사용하고 기존 콘크리트 바닥을 목재바닥으로, 벽돌과 블록으로 된 벽채도 목재 판넬로 전환하여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쥬빌리(Jubilee) 지하철 라인을 이용하면 시내 중심까지 약 30분 정도 걸리는 등 단지와 시내를 잇는 대중 교통시설이 잘 갖추어진 가운데 보행과 자전거를 이용한 접근 또한편리하도록 만들어 자가용보다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여 대기오염을 줄이려고 노력했다. “직장까지 버스랑 지하철로 15분이면도착하니까 차가 따로 필요 없어요” “이곳은 오히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는게 더 편할정도에요” 라는 주택가 내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한주민은 런던 금융가 카나리 와프로 매일 출,퇴근하는데 지하철역 까지 걸어가거나 버스를 이용해 직장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으며, 바쁘고 정신없는 런던 시내와는 달리 주택단지 내 분위기가 평화롭고 공원, 호수가 가까이있어 일을 마치고 집에오면 마치 조용한 산 속 별장에쉬러 온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전기 충전중인 도로의 전기차() 하이브리드 2층버스()

사진출처 Sourcelondon, TFL

 

‘런던’ 하면떠오르는 것들 중 하나인 도시의 상징물 빨간 2층버스 조차 조금 더 친환경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기존의 2층 버스보다 소음과 진동이 훨씬 덜 하고, 적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디젤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바로하이브리드 버스로 교체한다고 하는데 이미 일반 버스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널리 보급이 되었고 2층 버스도서서히 교체하는 중이다. 또한 ‘교통왕국’ 이라 불릴 정도로 선진화된 교통체계를 가지고있는 런던 답게 전기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배려도 탄탄하다. 런던 시내에만 약 60개 이상의 전기 자동차 충전시설이 설치 되어 있는데 연 100파운드(18만원)의 멤버쉽 회비만 낸다면 어느 충전 포인트 에서나 무료로충전할 수 있다고 하며 전기 자동차 사용을 더욱더 대중화 하기 위해 오는 2013년까지 런던 시내 충전 포인트를 1000개 이상 설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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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번화가 런던 본드 스트릿 골목 사이에서 찾은

바클레이 자전거 도킹스테이션. 사진 선수정

 

세계 곳곳에서 자전거 동호회, 자전거 여행 등 자전거 열풍이 불고 있는가운데 런던 시내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출 퇴근 하는 사람들의모습이 많이 보이기도 하고 도로에자전거 전용 도로, 자전거 전용 정지선 등 자전거 운전자들을위한 배려를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런던 시내, 주택가, 학교 앞 등 여러곳에 ‘Cycle Hire’라는 기둥과 여러대의파란 ‘Barclays’라는 이름이 바퀴에 붙여져있는 자전거가 정거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몇년 전 보리스 존스 영국 시장이 영국 바클레이 은행과 손잡고 만든 런던 시내 무인 자전거 대여 시스템으로 교통 혼잡 없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고자내놓은 정책이다

 

“도킹스테이션을 쉽게 찾을 수 있으니까, 그리고 대여 비용도 저렴한 편이고 매일꾸준히 자전거를 타는 것도 아닌데 굳이 자전거를 따로 살 생각이 사라졌어요” 학교 앞 도킹 스테이션에서 만난 대학

 

“아직 자전거 타는게 서툴어서 도로에선 못타겠어요. 대신 공원 근처에도 도킹스테이션이 많으니까 거기서 잠시 빌려서 공원 내에서 주로 자전거를 타는 편이에요” 공원에서 만난 한 여

 

처음엔 이 무인 자전거 대여기 수가 적기도 하고 연간 회비를 내고 전용 키를 무조껀 받아야 하는 등 번거로움에 사용자 수가적었지만 최근엔 그 시스템이 바뀌어 쉽게 여행객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고 올림픽 전, 후로 런던동부쪽 포함 자전거 도킹스테이션 수도 많이 늘어 시민들이 더 편리를 느끼는듯 하다

 

가격은 1파운드(한화1800)에 횟수에 상관 없이 30분이내로 사용한다면 하루종일 무료로 대여가 가능한 정도니 저렴한 편이며 버스나 지하철을 타기 애매한 단거리 이동이나 런던 관광지 구경을 할 때 유용하여런던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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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정부는 이미 오래 전 부터 녹색성장에 힘을 써 왔고 꽤 성공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 영국처럼다른 여러 나라의 지도자들도 이와 같은 친환경적인 생활 문화를 지향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하지만 정부의 움직임 이전에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인 만큼 나부터 조금씩 변화하려는 개인의 노력이가장 중요한 것 같다.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환경 운동가 서지윤씨의 말처럼 우리 모두가 좀더 자연을 살리기 위해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좀 더 살기 좋은 깨끗한 지구를 만들 수 있을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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