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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독일맥주

작성일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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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독일하면 다들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맥주! 실제론 맥주소비량이 top3에 들지도 않는 나라이지만 막상 독일에 와보면 맥주에 대한 그들의 사랑으로 인해 ‘맥주의 나라’임이 절실히 느껴진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는 한 아이스크림의 브랜드처럼, 독일에서도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맥주브랜드가 80여개가 넘을 정도로 맥주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독일에서 맥주 만나기! 언제, 어디서
 

 
<’골드 옥센’이란 특정 맥주 브랜드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리는 레스토랑> 

 

  부푼 꿈을 가지고 독일에 도착했지만, 도대체 어디서 맥주를 만 나야 할까 간단히 생각한다면 일반 레스토랑에서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레스토랑 중에는 특정 맥주 브랜드 로고를 표시해둔 레스토랑이 있기도 하다. 혹은, ‘비어 가르텐(bier garten)’ 찾거나 직접 양조장을 찾아가 맛보는 것도 좋다. 시간이나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근처 슈퍼마켓에서 만나볼 수도 있다. 독일에는 이른바 ‘맥주 순수령’ 덕분에 어디서나 비교적 좋은 맥주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이때 주의할 점은 독일의 각 주에 따라 알코올 음료 판매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 관광 명소 중의 하나인 하이델베르크가 위치한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경우 10시 이후 슈퍼마켓에서의 알코올 음료판매는 금지된다. 그렇다면 뮌헨이 위치한 바이에른 주는 바이에른 주의 경우, 일반적인 상점(슈퍼마켓) 운영시간을 저녁 8시까지로 제한해 두기 때문에 이 시간 이후부터는 알코올 음료를 구매하기가 어렵다.

 

 

여기서만 만나 볼 수 있는 맥주, 지역 맥주!!
  


 

<한 인터넷 사이트에 나열된 독일의 수많은 맥주 브랜드들>  

 

  한국에서도 특정 지역이 아니면 맛보기 힘든 알코올 음료가 있다. 대표적으로 부산의 C1소주나 제주도의 한라산 소주를 예로 들 수 있는데, 독일에서도 특정 지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맥주가 있다. 영현대 기자가 머무는 울름(Ulm)의 경우 ‘Gold Ochsen(황금 황소)’가 지역 맥주로써 유명하다. 보통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맥주의 경우 ‘지역이름+-er’라고 표시되어 있다. 특히 뮌헨은 하면 발효식 맥주인 ‘라거(Lager)’를 최초로 만든 곳이기 때문에 라거맥주에 관심이 있다면 뮌헨 지방의 맥주를 맛보는 것도 좋다. 그 외 다른 지역을 방문하게 되면 그 지역만의, 혹은 그 주만의 독특한 맥주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유명한 지역맥주의 경우에는 독일 각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그 예로 한국에서 쉽게 만나보는 독일의 Becks의 경우 독일 북부지방의 유명 맥주였지만, 그 많은 인기 덕분에 독일 각지, 세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말 그대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독일 맥주! 

  


 

<수많은 종류 덕분에 매번 어떤걸 사서 마실지 고민이다.> 

 
 

<콜라를 섞은 맥주(좌)와 레몬에이드가 섞인 라들러(우)> 

 

  보통 한국에서는 맥주 특유의 쓴 맛 때문에 맥주를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그런 걱정은 할 필요 없다! 바로, 다양한 취향의 사람들을 위한 많은 종류의 맥주들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맥주는 효모가 발효되는 지점에 따라서 상면발효(Ale, 에일), 하면발효(Lager, 라거)로 종류가 나눠지고 그 외에, 맥주 보리인 맥아를 까맣게 구운 후 사용하여 그 향이 더 강한 흑맥주(Dunkel,둔켈)가 있다. 독일에서 맥주를 살 때 Pils, 혹은 Pilsner라고 적힌 맥주를 만나 볼 수 있는데 이는 라거 중에서도 황금색을 띄는 맥주를 말한다고 한다. 
  


 

<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 되고 있는 무알콜 맥주>  

 

  이 뿐만이 아니다. 독일에서는 다양한 맛을 내는 맥주도 만나볼 수 있다. 뮌헨이나 독일 남부에 머문다면 꼭 맛 봐야 하는 것이 바로 ‘라들러(Radler)’다. 라들러는 레모네이드와 맥주가 5:5비율로 섞이면서 도수가 2.5%정도로 낮아져 맥주를 마시고도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뜻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한다. 슈퍼뿐만이 아니라 레스토랑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라들러는 흔히 레몬 맥주라고 불리면서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외에도 콜라와 섞은 맥주, 포도향, 라임향 등이 나는 맥주들을 슈퍼마켓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혹시 파티는 가야 하지만 술에 취하기 싫다면 독일에서는 이런 고객들을 위한 ‘Alkoholfrie(알코올프리)’ 맥주도 준비 되어 있다. 각 브랜

드마다 여러 종류의 맥주가 있기 때문에 항상 맥주를 사러 갈 때 마다 무엇을 고를까 고민이 된다.

 

 

먹고 난 맥주병, 병 값은 돌려 받아야죠
 
<계산서에 Pfand(판트) 항목이 표시되어 있다면 잊지 말고  Pfand하자.>

 

아마 눈썰미가 있었다면 이미 슈퍼마켓에서 맥주 가격을 보고  ‘Pfand(판트)’가 뭔지 의문을 가졌을 수도 있다. 마트에서는 음료 자체의 가격을 크게 써놓고, 그 옆에 병 보증금 가격과 음료와 병 보증금 가격을 합친 가격을 작게 표시해둔다. 그러므로 우리가 결제할 때는 음료와 병 보증금이 합쳐진 가격을 내게 되어 계산서에 Pfand 항목이 따로 표시된다. 이렇게 지불한 병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아깝지 않을까 다 마신 병은 마트에 있는 Pfand 기계에 넣으면 해당 금액을 돌려 받을 수 있다. 물론, 금액은 실제 돈이 아닌 할인 쿠폰과 같은 형식이어서 이를 직접 점원에게 가져가면 돈을 받을 수 있지만, 주로 이를 이용해 다음 번에 물건을 살 때 할인을 받는 경우가 많다. 플라스틱 병도 가격표나 계산서에 Pfand가 표시되어있다면 꼭 판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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