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Thanksgiving Day In California

작성일2012.12.21

이미지 갯수image 10

작성자 : 기자단

 

 

  Thanksgiving Day(추수감사절) 1620, 메이플라워Mayflower 호를 타고 신대륙 미국에 정착한 영국의 청교도들이 그 다음 해 11월에 추수를 마친 후 3일간의 축제를 연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축제에서 그들에게 농작물을 기르는 방법을 가르쳐준 아메리칸인디언들을 초대해, 야생 칠면조(Turkey)를 잡아 요리해 함께 나누어 먹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칠면조 요리는 Thanksgiving Day의 단골메뉴가 되었고, 그래서 이 날을 ‘Turkey Day’라고도 부른다.
 
이 전통을 이어 1864년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11월 넷째 주를 추수감사주일로 정했으며, 1941년부터 11월 넷째 주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한 이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Thanksgiving Day는 우리나라의 추석 풍경과 꽤 비슷하다.

사람들은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귀성길에 오르고, 가족들과 함께 나눠먹기 위한 음식을 준비하며, 가족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낸다.

미국 대학들은 대부분 Thanksgiving Day를 전후로 일주일 정도의 기간 동안 짧은 가을 방학을 갖기 때문에, 다른 도시에서 온 학생들은 거의 모두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을 만난다.

 

 

Thanksgiving day 아침, 11월의 넷째 목요일.

아침부터 친구들과 ‘Happy Thanksgiving!’ 메시지가 담긴 문자를 주고받은 후, 홈스테이 가족인 Schultz 가족과 함께 LA의 항구도시 Harbor City에 살고 있는 Darrel 아저씨의 누나, Phyllis의 집에 Thanksgiving을 보내기 위해 아침 일찍 가족들과 차에 올랐다.

 

 

 

 

 

 

 

 

오렌지 카운티Orange County에서 1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Phyllis의 집은 입구부터 Thanksgiving Day의 분위기로 가득했다. 호박과 단풍이 든 잎, 감 등의 장식들로 가을의 색을 입혀놓았다.

 

 

 

 

 

 

서로 반가운 인사를 주고받은 후, 간단한 디핑소스와 올리브를 곁들인 크래커와 치즈 등 간단한 핑거푸드를 먹으며 서로의 근황이나 학교, 직장에서의 일들, 다른 친척들의 소식들을 주고받으며 Thanksgiving 식사를 함께 준비했다

 

 

 

 

 

 

 

 

대표적인 Thanksgiving 음식으로는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칠면조 구이와, 호박파이, 콘 브래드Corn bread, 매쉬드 포테이토mashed potatoes, 그린빈 캐서롤Green bean casserole이 있는데, 그 중 칠면조 구이는 Thanksgiving의 메인 음식이기도 하다. 일정 간격으로 칠면조 겉면에 소스를 발라 구워 주워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요리해야 한다.

 

 

 

 

 

 즐거운 대화가 오가는 식사가 한동안 이어지고, 디저트 시간. 고칼로리 명절 음식을 잔뜩 먹고 살찔 걱정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먹는 건 우리나라뿐 만이 아니었다.

Thanksgiving day 다음 날을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라고 해서 거의 모든 백화점과 쇼핑몰, 대형마트, 의류브랜드 등에서 50퍼센트 이상의 대대적인 세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일 년 중 가장 대규모의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인데, “쇼핑은 명절음식으로 얻은 칼로리를 소비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 Shopping: a more enjoyable way to burn off Thanksgiving calories”이라는 말을 우스갯 소리처럼 하기도 한다.

 

 

 

 

 

 

 디저트는 전 날 저녁, Terry아줌마, Amanda와 함께 만든 사과와 캐러멜소스를 곁들인 바닐라푸딩 디저트와, 펌킨 시나몬 컵케이크.

Thanksgiving을 대표하는 호박과 시나몬 향을 더한 디저트는 특히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의 분위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준다.

 

배부르게 음식을 먹고 나서, 온 가족이 모여 함께 게임을 했다. 주로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모두 모였을 때 많이 하는 셔레이드Charade(제스쳐게임gesture game이라고도 한다)게임.

우리나라의 스피드 게임과 거의 같기도 한데, 룰이 쉽고 동작 묘사와 오답 속에서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아 아주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특별한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다 함께 모여 이름이 적힌 쪽지를 제비뽑기 해 크리스마스를 위한 비밀산타Secret Santa를 뽑았다. 크리스마스가 올 때 까지 자신이 뽑은 가족을 위해 어떤 선물을 준비하면 좋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Thanksgiving Day, 7000마일을 날아온 외국에서 맞은 이 곳의 명절은 특별하고도 한편으로는 익숙했다.

먹는 음식이나, 방식, 유래는 제각각 다르더라도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 시간을 함께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느 나라나 다 같기 때문이 아닐까 유난히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도 한국에 있는 가족이 더욱 더 그리워지는 날이기도 했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