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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위에서 통근하고, 하늘위에서도 통근한다?

작성일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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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세계에서도 수많은 고층빌딩과 유동인구가 많은 뉴욕 맨해튼에서는 어떻게 통근이 이루어질까 좋은 시설과 편리해 보일 것 같은 뉴욕의 상징인 대중교통에 대해서 알아보자. 특히나 가장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과 택시, 이와 더불어 매력 있는 대중교통인 케이블카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무엇이 서울의 모습과 비슷하며, 어떤 점들이 다를까

 

 

 

 

 

 

도로위에서 통근(通勤)하고, 하늘위에서도 통근한다

-뉴욕 근교에서 맨해튼으로, 뉴욕 케이블카·지하철·택시의 모든 것!

 

 

 

고층빌딩 수와 유동인구의 밀집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전 세계에서 가장 교통체증이 심할 것 같은 뉴욕의 맨해튼! 여기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통근을 할까 지난 기사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기차를 제외하고 맨해튼 외부인 뉴욕 근교에서 맨해튼으로 연결되는 대중교통 중에 가장 많은 뉴요커들이 이용한다는 택시지하철’, 그리고 이색적인 공중 케이블카를 소개하고자 한다.

 

 

 

 

 

 

섬과 섬 사이를 연결하는 공중 케이블카,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웨이(Roosevelt Island Tramway)’

 

 

 

-맨해튼과 루즈벨트 아일랜드를 연결하는 북아메리카의 유일한 공중 통근 케이블카.

 

북아메리카 유일의 공중 통근 케이블카,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웨이. (사진=위키피디아)

 

 

 

 

루즈벨트 아일랜드는 퀸즈와 맨해튼 사이에 위치한 작고 긴 형태의 섬으로서 주로 아파트와 요양병원이 있어 쾌적하고 조용한 잘 정비된 거주지역이다. 거리도 깨끗하여 산책하기도 좋은 구역이다. 지하로는 지하철이, 지상으로는 트램웨이(일종의 케이블카)가 다녀 이곳 주민들을 맨해튼과 퀸즈 사이를 오갈 수 있게 한다. 트램웨이는 지하철 가격과 동일하여 메트로카드(Metro Card)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다. 맨해튼에서부터 강을 건너는 데에는 약 1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어퍼이스트 59번가에서 트램웨이 출발지점을 찾을 수 있다.

 

 

 

(출처=티스토리)

 

트램웨이는 퀸즈보로 브릿지(Queensbro Bridge)를 따라 옆을 지나간다. 자칫 맨해튼 옆의 작은 섬이라 고립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일 수 있지만, 사실 루즈벨트 아일랜드는 지하철 F라인과 자전거로도 건널 수 있다. 하지만, 맨해튼과 이 루즈벨트 아일랜드를 잇는 또 하나의 편리하고도 이색적인 교통수단은 바로 트램웨이(Tramway)’라고 할 수 있다.

 

어퍼 이스트 59번가에서 시작하는 이 공중 케이블카 트램웨이는 이스트 강(East River)를 지나 상공 3,100피트 즉 940m의 하늘 위를 오가며 약 10분 이내로 두 섬 사이를 연결한다. 새빨간색을 띈 이 매력적인 트램웨이는 뉴욕의 건물들 사이로 지나다닌다는 재미도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해질 무렵 노을이 질 때 타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들 한다.

 

 

 

 

 

-낮의 뉴욕 경치를 볼 때에도, 밤의 뉴욕 야경을 볼 때에도 매력만점인 새빨간 트램웨이.

 

 

(출처=weirdnewyork.com)

 

1976년 처음 운행된 이후로 26만 명이 넘는 승객들이 이용해왔다고 한다. 각각의 트램웨이는 한번에 110명을 태울 수 있고, 하루에 최대 115번을 운행한다고 한다. 새벽 6시부터 그 다음날 새벽 2시 반까지 (주말에는 새벽 3시 반까지) 15분 간격으로 매번 운행된다고 하니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편하다.

이곳에는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뉴욕 경치를 감상하러 많이 찾는데, 특히나 맨해튼 전체를 보고 싶다면 이곳이 안성맞춤이다. 뉴욕 야경을 보고 싶다고 해도 강력추천인 곳이다. 뉴욕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꼭 한 번 석양이 질 즈음의 타면 야경까지 볼 수 있는 트램웨이를 경험해보기를 추천한다.

 

 

# 참고사이트 : www.rioc.com

 

 

 

 

 

 

 

악명 높은 뉴욕의 지하철

 

뉴욕 지하철 한인추락사고, 지하철 총격전등 연일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뉴욕지하철은 더럽고 위험하고 불쾌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1, 2, 3번의 노선이 다니는 34 Street Penn Station의 역 표지판()

역 내부의 모습(아래) [사진=한아람]

 

 

지하철은 역사가 깊은 만큼 시설이 낙후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구조 전체를 바꾸려면 대대적인 공사와 시간이 걸릴 터이고 하나의 역사가 되고 있기에 미국 정부 입장에서도 쉽게 바꾸지 못한다. 하여 실제로 리모델링은 논의되지 않고 있다. 그러다보니 시설은 오래되고 낡을 수밖에 없는데, 우리나라의 지하철과 비교해서 굉장히 더럽고 실제로 많은 쥐들이 나다닐 정도로 불쾌한 경우가 허다하다. , 청결성으로 보나 서비스 수준의 관점에서는 실망스럽다.

 

하지만, 실제로 이용하다보면 뉴욕 지하철의 시스템 자체는 빠르고 직선도로 위주로 효율적으로 지어져있다. 특히나 교통체증이 심한 맨해튼 내에서는 빠르고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효율적인이동수단임에는 틀림이 없다.

 

 

 

 

 

 

-백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대중교통의 하나.

 

지하철 내부의 모습()과 뉴욕대 역 내부에서 찍은 메트로카드(). [사진=한아람]

 

 

뉴욕의 지하철은 100년도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1863년 가을에 시작되었고, 지금의 지하철처럼 지하구간이 따로 운행하기 시작한 것은 1904년이다. 뉴욕 지하철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대중교통 중에 하나이다. 468개의 역과 연장 337km, 영업거리 1,056km, 실거리 1,355km의 도시철도체계이다.

 

2011년 기준 연간 164천만 명이 이용하였으며 평일에는 평균 5284천여 명이 이용한다고 한다. 뉴욕의 지하철은 세계에서 도쿄, 모스크바, 베이징, 상하이, 서울, 광저우의 지하철 다음으로 7번째로 승객이 많은 도시철도 체계이다. 당연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이용객이 가장 많다.

 

 

 

 

 

 

 

-복잡해 보이는 지하철 노선도, 어떻게 이용할까

 

맨해튼 지하철 노선도를 처음 보면, 매우 복잡해 보인다. 노선들도 다양하고 역의 이름 또한 Street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곳이 많아 혼란스럽다.

 

지하철을 이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가고자 하는 곳의 유명한 빌딩이나 장소 이름을 찾은 다음에 가까운 역을 찾는 것이 편리하다. 무작정 역 이름만 보고 찾으려면, 거리 넘버나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뉴욕의 지하철은 우리나라처럼 역명이 제대로 붙어 있지 않고, 보통 거리 넘버로 역 이름이 붙여지는 경우가 많다)

 

뉴욕 지하철 노선도.

 

 

자신이 있는 곳보다 위로 갈 경우에는 ‘Uptown’을 타야하고, 아래로 갈 경우에는 ‘Downtown’으로 가는 기차를 타야한다. 역 입구에 표시된 것을 잘 살펴봐야 하는데, 계단입구가 바로 플랫폼이라 방향을 잘못 내려왔다면 다시 올라가서 길을 건너야 한다. 한 역에서는 여러 노선의 열차가 같은 역 플랫폼을 공동으로 쓰기 때문에 노선을 잘 확인하고 타야 한다. 또한, Express(주요 역만 정차하는 열차)Local(모든 역을 정차하는 열차)를 구분해서 타야한다.

 

한번 탈 때 $2.5이 들며, 만약 처음에 $10짜리 충전카드를 사서 필요할 때마다 추가적으로 충전해서 쓸 경우(우리나라의 교통카드와 같이)에는 한번 탈 때 $2.25이 든다. 한번 돈을 지불하면 어디로 가든지 몇 번을 갈아타든지 한번만 내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주일 권은 $29, 한 달권은 $104이고 한번 지하철을 이용하면 무료로 시내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뉴욕 지하철 역내에는 많은 지역 아티스트들의 공연장이 되기도 한다. 지나가다보면, 기타를 치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밴드연주를 하거나 하는 아티스트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소규모이지만 다양한 공연들이 자유롭게 곳곳에서 펼쳐진다. 뉴욕의 지하철은 단점도 많지만, 뉴욕만의 역사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하나의 문화임에는 틀림없다.

 

 

 

 

 

 

 

어디서나 눈에 띄는 옐로우캡(Yellow Cab)

 

-시에서 관리하여 내부 편의시설도 요금도 기사도 믿고 탈 수 있는 뉴욕택시.

 

시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뉴욕택시. [사진=한아람]

 

 

옐로우 캡(Yellow Cab)이란 뉴욕시가 운영하는 NYC택시를 말하는 것으로 노란색이 한눈에 띄어 옐로우 캡이라는 이름으로 흔히 불린다. 1907년 처음 상업적으로 이용이 시작되었고, 1923년 택시리무진협회(LTC)가 면허를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맨해튼 등 시내 어디서든 손을 내밀면 탈 수 있는 아주 유용하면서도 친근한 교통수단이다. 특히나 시간을 다투며 바쁘게 사는 뉴요커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대중교통이기도 하다.

 

뉴욕택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노란색과 실용적인 내부구조가 있다. 차고가 좀 높아 승차감은 떨어질지는 몰라도 내부에 갖춰진 편의시설은 좋다. 12V 전기충전기와 USB충전기, 그리고 아이패드로 다양한 정보와 영상을 볼 수도 있다. GPS 네비게이션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택시기사가 길을 헤메는 일은 없기에 이 점도 안심할 수 있다.

 

 

앞좌석과 뒷좌석이 분리되어 있는 택시 내부 모습. [사진=한아람]

 

 

뉴욕시내에는 워낙 강도나 총기 소지 등의 위험한 사람들이 많기에 운전석과 뒤편의 좌석이 분리되는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다. 손님이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에어컨은 물론 음료를 먹다 흘려도 오염이 되지 않은 시트로 만들어졌다.

 

뉴욕 택시의 특징은 노란색 말고도 다양한 차종에도 있는데, 현재 운행 중인 차종들 말고도 2013년부터는 벤으로 닛산 NV200모델(3천만 원대)을 보급예정인데, 이는 일반용과 휠체어도 싣고 달릴 수 있는 장애인용으로 두 가지의 버전이 나온다고 한다. 또한 2017년에는 전기로 운전할 수 있는 뉴욕택시가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다양한 차종의 뉴욕 택시. [사진=한아람]

 

 

뉴욕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숙박업소와 뉴욕 근교의 세 개의 공항(라과디아, 뉴왁, J.F.K 공항)이 있어 합법이든 무법이든 여러 형태의 벤 택시가 성행하고 있어서, 뉴욕시에서 운영하는 이 벤이 시행된다면, 뉴욕을 찾는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감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택시 이용방법, 계산 및 팁 주는 방법!

 

지나가는 택시를 잡았으면 우선 타서 “OO street OO avenue please~”라고 말하면 된다. 택시 기본요금은 $2.50에서 시작하며 0.2마일 당 40센트씩 추가된다. (혹은 1분당 40센트 적용) Peek Weekday(평일 4pm-8pm)일 때에는 기본요금이 $3.50부터 시작한다. 또한 야간 및 심야 할증료도 따로 부과된다.

 

여러 정보들을 제공하는 뒷좌석의 화면. [사진=한아람]

 

 

현금으로 계산 시에는 미터요금에 따라 대게 $1~2을 팁으로 추가해서 지불하면 된다. 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팁을 얼마 줄 것인지 직접 입력하는 공간이 좌석 앞 화면에 나타나는데, 표시되어 있는 20%, 25%, 30% 중 선택이 가능하다.

 

 

 

뉴욕 거리의 색을 만드는 뉴욕택시들. [사진=한아람]

 

 

 

뉴욕 대중교통의 역사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공중 케이블카, 지하철, 택시. 우리로 치면 수도권에서 서울로 진입 시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대중교통이다. 뉴욕을 상징하기도 하고, 그 교통정체가 심하다는 맨해튼 내에서도 꾸준히 잘 운영되는 대중교통을 살펴보면, 그만한 이유들이 있다. 서울의 대중교통과 닮은 듯, 안 닮은 듯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뉴욕에 거주하면서 직접 이용을 해보니 뉴욕의 상징인 대중교통 수단들이 어떻게 뉴요커들과 뉴욕을 움직이는지 잘 알 수 있었지만, 역시 우리나라의 대중교통이 가장 잘 되어 있음을 절실히 느끼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대중교통이 요금도, 쾌적함도, 편리함도, 속도도 모두 훨씬 더 나은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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