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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 즐기는 브라질 카니발!

작성일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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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현재 추운 한국의 겨울과는 달리, 지구 반대편의 브라질은 가장 뜨거운 여름인 2월을 지내고 있다. 2월은 이름하여 카니발의 달! 음악과 춤이 어울러진 지구촌 최대의 축제인 카니발이 세계인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리우 카니발에 월드스타 싸이가 참가한다는 소식으로 브라질은 한층 들떠있다. 리우 카니발은 세계 3대 축제로 세계인의 기대를 한데 모으고 있다. 그치만 리우에서 열리는 삼바 카니발이 브라질 카니발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카니발은 무엇이 있을까










메인 메뉴에 에피타이저가 있듯, 카니발에는 “프리 카니발”이 있다. 2월 중순에 시작되는 본격적인 카니발을 하기 전에 미리 흥을 돋구는 축제이다. 본래 카니발이 시작되기 1주일전까지 진행된다. 본래 카니발보다는 규모가 작으나, 방식이나 형태는 비슷하며, 사람들의 열정과 환호 또한 어마어마하다. 또한 프리카니발을 기념하기 위해 클럽파티가 많이 열리기도 한다.





  제일 유명한 리우데자네이루를 포함해 브라질 전역에서 카니발이 열린다. 기간은 지역마다 다르나 대부분 비슷하며, 2013년에는 2월 8일부터 12일까지를 기점으로 진행된다. 지역마다 음악과 춤뿐만 아니라 형식 또한 다르므로, 지역 문화와 개성을 느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브라질 국내외에서 유명하고 특색 있는 지역을 뽑아보았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니발은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이며, 외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브라질 최대 규모의 축제이다. 삼보드로모(Sambodromo)라는 거리에 경기장을 설치하여 삼바 퍼레이드가 이루어지는데, 여러 개의 삼바스쿨이 일년 동안 준비한 삼바 퍼레이드를 경쟁하는 형식이다. 1930년까지는 일반적인 거리축제에 지나지 않았으나, 점차 카니발 퍼레이드를 준비하기 위해 삼바스쿨이 설립되면서 20세기 초에 지금과 같은 형식의 카니발로 발전되었다. 
리우 카니발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입해야 하는데, 여행사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가능하다. 2013년 리우 카니발은 2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경기가 고조되는 10일과 11일의 입장권 가격이 비싼 편이다. 16일은 챔피언 퍼레이드로, 우승을 거머쥔 삼바스쿨의 날이다. 16일 입장권 가격이 가장 비싸다. 심사위원 앞에서는 삼바 댄서들이 더욱 열정적으로 춤을 춘다 하여, 심사위원 주변 자리인 섹터7과 9가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북부 지역 바이아 주, 살바도르 시에서 열리는 카니발 또한 명성이 자자하다. 입장권을 구입하여 경기장에서만 관람 가능한 리우 카니발과는 달리 거리에서 퍼레이드가 열린다. 음악장비가 설치된 트럭의 상단 위에서 밴드와 가수들은 공연을 펼치는데 삼바보다는 악세(Axe)라는 지역음악이 주를 이룬다. 거리를 천천히 운행하는 트럭은 대략 2백만 명의 사람들을 광분에 빠지게 만든다. 모든 사람들이 트럭을 따라다니며 춤과 음악에 취한다. 
그러나 모든 퍼레이드가 공짜는 아니다. 트럭은 거리 내에 경계선이 쳐져 있는 부분에만 다니는데 그 부분은 입장권을 표시하는 티셔츠를 착용한 사람들만 입장 가능하다. 역시 여행사와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다. 현지에서는 가짜 티셔츠를 만들어 파는 암표상인도 있다. 퍼레이드는 살바도르 내 바하(Barra)와 캄포그랑지(Campo grande) 지역에서 진행되며, 근처 호스텔 도미토리 최저가는 50달러이다. 






 느릿하지만 묵직한 리듬감의 드럼이 인상적인 마라카투(Maracatu) 비트를 기본으로 하는 헤시피의 카니발은 춤을 즐기는 이들로 가득하다. 살바도르와 마찬가지로 거리행진을 기본으로 한다. 지역 색깔이 짙은 만큼 전통적이고 개성 있는 카니발로 간주되어 카니발 기간 동안 국내 관광객이 많은 편이다. 카니발 전후로 많은 파티가 열리며, 거리에서 열리는 리허설도 본격 퍼레이드만큼 재미있다는 평이 자자하다. 그 중 최대 규모의 카니발 퍼레이드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적도 있다. 바로 헤시피 내 상 조세 지역에서 열리는 Galo da madrugada(번역 : 이른 시간의 수탉) 퍼레이드인데, 카니발 기간 내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상파울로와 리우데자네이루 사이에 위치하여 관광객들에게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인 파라티 카니발 또한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2월 내내 카니발 쇼를 여는 파라티는 항상 카나마르(Carnamar)로 끝을 맺는다. 카나마르는 해안가에 위치했다는 점을 고안해 만들어진 축제로, 화려하게 장식된 선박들 위에서 노래와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물론 거리 카니발도 진행되나 그 중 가장 유명한 지역은 “머드 블록(포: Bloco da Lama)”이다. 21년 전 카니발 기간의 토요일, 건강을 이유로 해변에서 진흙팩을 하던 청년들끼리 장난을 치던 것이 해가 거듭될수록 카니발 기간을 즐기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설이 있다. 현재는 엄청난 인파가 토요일의 카니발을 기념하기 위해 머드 블록을 찾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에 진흙을 묻히고 해골과 뼈 등의 장식품을 걸친 채 “우가 우가 하 하” 함성을 지르며 선사시대의 부족처럼 행동한다.






열정이 넘치는 카니발은 흥분과 광란의 도가니이기도 하다. 춤과 음악에 취하는 만큼, 술과 마약에 취하는 사람들도 많으므로 카니발을 통제하기 매우 어렵다. 엄청난 인파와 고조된 분위기 때문에 매년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으므로, 카니발을 즐기지 않는 현지인들이 의외로 많다.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에는 항시 주의해야 하며, 여성의 경우는 혼자 다니지 말고 일행과 동행하여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폭력과 싸움 또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예상하지 못할 정도의 광적인 광경들도 볼 수 있다. 카니발을 즐기되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끔 항시 경계심을 지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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