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독일 현지인처럼 슈퍼마켓에서 장보기!

작성일2013.02.15

이미지 갯수image 9

작성자 : 기자단
 

 

전세계를 장악한 까르프와 월마트! 하지만 이런 글로벌 대형마켓이 한국 외에도 실패한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독일! 독일 전역을 주름잡고 있는 독일 슈퍼마켓들을 조금 더 현지인처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만나보자!

 

깔끔하고 ‘JA!’가 있는 REWE
 

  독일에 처음 왔을 때 가장 한국과 비슷한 내부 풍경 때문에 자주 찾는 곳이 바로 REWE(레베)일 것이다. 이 곳에서는 수시로 직원들이 물품진열 정리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사람들이 헤집어놔도 비교적 깔끔한 진열 상태를 유지한다. 또한 그 덕에 물건을 찾는 것도 꽤 쉽다. 하지만 다른 슈퍼마켓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세일을 알리는 노란색 가격표와 JA!상품들>
   이러한 레베를 그나마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바로 세일 상품과 ‘JA!’ 상품을 공략해보는 것이 좋다. 레베의 세일 상품은 전단지나 슈퍼마켓 외부 포스터를 통해, 혹은 친구들로부터 전해 들을 수 있다. 혹은 매주 월요일쯤에 슈퍼마켓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자주 다니다 보면 이맘때쯤이면 무슨 상품을 세일할지 감이 잡히기도 한다. 인기가 많은 세일 상품들은 금요일이 채 되기도 전에 바닥이 나니 월요일부터 부지런히 미리 사다 두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PB상품과 비슷한 개념인 ‘JA!(야!, 독일어로 yes를 뜻함)’는 가난한 유학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상품이다. 일반 스파게티 면을 살 때 다른 제품들은 보통 1~2유로대의 가격이지만 JA!스파게티 면의 경우 단돈 50센트 정도 한다. JA! 빵, JA! 파스타, JA! 아이스크림, JA! 생수 심지어 JA! 쌀까지 맥주를 빼곤 없는 제품이 없어 맘만 먹으면 JA!제품 만으로도 생활을 할 수도 있다.

 

가격으로 승부하는 Aldi과 Lidl!
 
< Lidl의 외관모습>

<레베의 야채진열대(좌)와 어수선해보이는 리들의 야채진열대(우)>
   여기서부터는 레베와 같은 깔끔한 내부진열을 기대하긴 힘들다. 거의 창고형 마트처럼 물건들이 각 상자에 가득 담겨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 바로 Aldi(알디)와 Lidl(리들)이다. 그 덕에 독일에 진출하려 했던 월마트를 밀어내는데 일등공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육류와 야채 등 신선식품이 안전히 유통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는 소비자들도 있기도하다.

 

멀리 있는 슈퍼마켓까지 나가기 귀찮다면

 
<다양한 잡화들과 간단한 식료품도 판매하는 뮐러>
  

  슈퍼마켓이 멀리 떨어져 있거나 이미 영업시간을 넘긴 상태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은 muller(뮐러)나 DM(디엠)과 같은 잡화점에서 간단한 씨리얼이나 음료, 간식들을 살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은 일반슈퍼마켓에 비하면 꽤 비싸다. 늦은 저녁이나 주말의 경우에는 주로 주유소에 딸려 있는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곳 역시 높은 가격과 한정된 상품 종류들을 감안해야 한다.

 

한국과 조금은 다른 독일 슈퍼마켓
 
<계산대 옆 바구니에 담긴 담배(좌)와 담배를 주문할 수 있는 자판기(우)>
 

  보통 한국에선 담배를 살 때 ‘00담배’라고 직접 말해 받지만 이곳에선 계산대에서 조용히 버튼을 누르거나 스스로 집어서 계산에 포함시키면 된다. 널리 알려진 대로 한국보다 비싸지만 안에 들어있는 개피 수가 다르니 잘 보고 사야 한다.
 

  이전에도 잠깐 언급을 했던 독일의 공병 보증금을 되돌려 받는 ‘Pfand(판트)’. 하지만 기분 좋게 판트를 하고 받은 영수증은 아무 슈퍼마켓에서나 다 받아주는 것은 아니다. 즉, 같은 브랜드의 슈퍼마켓이라고 해도 A마트에서 한 판트영수증은 A마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렇게 받은 판트 영수증은 계산할 때 제시하면 그 금액만큼 할인이 된다.

 

  한국과는 조금 다른 모습에 당황스러울 수도 있지만 잘 알아보면 현지독일인만큼이나 현명한 소비를 쉽게 할 수 있는 독일의 슈퍼마켓. 생활뿐만이 아니라 독일 여행을 할 때도 알아두면 편하겠죠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