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HappyMove| 1기부터 10기까지,초록빛 날갯짓

작성일2013.03.05

이미지 갯수image 11

작성자 : 기자단

 

 1, 5, 10, 17, 500, 5000. 이 숫자들의 의미를 알게 된다면 봉사에 관한 개념이 혼란될 것이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창설된 2008년부터 5년이 지난 지금까지, 행복한 변화를 세계 곳곳에 남기고 온 초록빛 해피무버의 날갯짓을 따라가 보자.

 

 

 

 2008년 여름,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에 한 획을 그을 봉사단이 창설되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최초로 1년에 총 1,000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하는 대규모의 대학생 봉사단을 기획한 것이다. 그 봉사단은 바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봉사를 통해 글로벌 청년 리더를 키우면서 대한민국의 문화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리기 위한 이 시작이, 벌써 10기가 되어 5년째 함께 움직이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을 일구고, 담당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문화팀의 이병훈 이사를 만나보았다. “1기부터 10기까지 총 5,000명의 청년에게 영향을 주고, 또 그들의 손길이 세계 곳곳에 뻗쳤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하며 대한민국의 대학생이 인류애를 가지고 봉사를 실천하는 가슴 넓은 청년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사회문화팀은 지원이 필요한 국가를 적극 찾아 나서고, 또 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5년간 총 10번에 걸쳐 파견된 5,000명의 해피무버들이 방문한 국가는 무려 17개국이나 된다. 중국, 인도, 헝가리, 터키, 태국, 이집트, 브라질, 에티오피아, 베트남 등 초록빛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해피무버의 발걸음이 옮겨졌다.

 

 

 전국의 청년들은 황량한 사막이든,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열대우림지역이든 간에, 봉사를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의 문을 두들겨왔다. 개중에는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으로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지원한 앳된 20살 해피무버도 있었고, 군대를 전역하자마자 뭐든지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의욕으로 지원한 예비역도 있었다. 개인마다 지원 동기는 다르지만 지원한 목적은 단 하나! 함께 움직이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였다. 물론 대원 한 명이 줄 수 있는 도움은 파견된 국가가 필요한 것에 비해서는 모래알처럼 아주 작은 것일 수도 있지만, 그러한 시도 자체가 희망이 될 수 있기에 장작 5,000명의 해피무버가 일동 집합해온 것이다.

 

 

 한 기수당 모집하는 해피무버는 500명. 평균 1만 5천 명('1기부터 9기까지 경쟁률 평균)의 대학생들이 지원해왔다. 약 30대 1의 높은 확률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과한 해피무버들은 각 국가로 파견되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그간 참여한 프로젝트는 무엇일까 사막화의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는 중국 내몽고 지역을 생기 넘치는 초지로 만들기 위한 현대 그린 존 프로젝트,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의 피해를 본 주민을 위한 기아 빌리지 건축사업, 그리고 가나의 최초 자동차 정비학교인 현대-코이카 드림센터의 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건축하는 데 힘을 보태는 등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희망을 짓고 사랑을 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런 건축봉사 외에도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그들의 따뜻한 마음을 직접 전하기도 한다. 현지 학교에서 교육 봉사를 하거나,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것이다. 다른 활동과는 달리, 해피무버가 직접 기획해야 하는 이 프로그램들은 부담감보다도 한국을 알리는 책임감으로 똘똘 뭉치게 된다. 한글이나 태권도 등 전통문화를 알리기도 하고, 파견국의 문화와 연관 지어 한국을 소개하기도 한다.
 해피무브 10기 가나팀은 교육 봉사 중, 가나의 유명 축구선수 마이클 에시엔과 설리 알리 문타리를 언급하여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교육 봉사를 한층 더 재미있게 진행하기도 했다. 약 5시간 가까이 되는 긴 교육봉사 시간이 지겹기도 할 텐데, 현지 아이들은 환한 웃음과 함께 마음을 열어주었다. 그 아이들은 나중에 “See you tomorrow.”라며 새끼손가락을 먼저 내밀어 해피무버의 가슴을 찡하게 울린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0기의 김다솜 대원(좌), 강병욱 대원(우)|

 

 그렇다면 희망을 전하는 해피무버가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점은 무엇일까 노인요양병원과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김다솜 대원은 ‘봉사에 진정성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것을 강조한 그녀는 봉사활동을 ‘활동’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진심으로 지원한다면 본인 스스로도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강병욱 대원은 자신이 해피무브 봉사단원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을 지원서와 100초 스피치에서 보여주라고 전했다. 간호학과인 그는 건축 봉사를 하다 팀원이 다치면 도와줄 수 있다는 점을 어필했고, 실제로 봉사활동 중 팀원들로부터 ‘메딕’이라 불리며 몸살에 걸린 팀원과 살갗이 벗겨진 팀원을 치료해주기도 했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의 시즌 1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금, 5,000명의 해피무버들은 진심으로 행복하다. 사랑을 뿌리고 희망을 전하려고 발을 내딛은 세계 곳곳에서 만났었던 아이들의 눈망울이 문득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건축 봉사를 하며 날리던 흙먼지도, 또 서투른 실력이지만 섞고 날랐던 시멘트도, 부족하지만 박수갈채를 받은 전통 공연도 모두 추억이 됐으니까 말이다. 나비효과라는 말을 아는가 해피무브 대원 한 명이 전하는 희망은 한 조그마한 나비의 날갯짓에 불과할지라도, 그 날갯짓이 커지고 또 퍼져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 되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