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HappyMove| Ghana Actually

작성일2013.03.08

이미지 갯수image 18

작성자 : 기자단

 올해로 4학년을 맞는 현대대학교의 10학번 김대한 군은 아직 여자친구가 없다. 다른 친구들은 여자 친구과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때 대한군은 집에서 성탄 특선 영화를 보며 외로운 크리스마스를보내는 것이 이제 익숙해 졌다. 모태솔로라는 친구들의 놀림에도 이젠 익숙해져 있다. 이러한 그를 안타까워하던 외국인 친구 해피군이 그에게 소개팅을 주선했다. 중국, 말라위, 인도 등 다양한 친구들이 있었지만 대한군의 마음에 쏙 들던여자는 바로 최가나 양이었다. 대한군은 가나양의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 어떻게 그녀의 맘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그는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사랑의 세레나데를 준비하기로 했다. 

 

 

 

 

해피무버 60명이 아이디어를 모아 대한민국을 알리는 최고의 공연을 찾고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

 

그녀의 맘에 들기 위해서 그는 친구들과 함께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대한군의 매력을 어필하여 그녀와의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다양한 안건이 나오고 서로 발표를 하며 피드백을 받고 고민을 거쳐 생각해낸 방법은 먼저 아존또(Azonto)라는 가나양이 좋아하는 음악으로 그녀의 관심을 끈다. 그 뒤 대한군의 매력을 어필하는 무대가 이어지는데 부채춤으로 대한군의 아름다움을, 태권무와 호신술 시범, 격파시범으로 대한군의 절도 있는 모습을, 꼭두각시 춤으로 대한군의 귀여운 모습을, 난타와 K-Pop으로 대한군의 박력과 카리스마와 같은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다.  이런 작전으로 그녀에게 어필하면 충분히 가나양도 대한군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가나 친구들에게 보여줄 공연을 생각하며 한 동작, 한 동작 최선을 다하여 연습하였다.

 

어느덧 시간은 지나두바이를 거쳐 그녀의 고향인 가나에 도착했다. 대한군이 사는 지역보다 훨씬 더운 나라였지만 그녀를 만날생각에 이정도 더위는 충분히 버틸 수 있었다. 이렇게 도착한 날부터 대한군의 맹연습은 시작되었다. 오전, 오후에는 건축현장에 나가 막노동 일을 하고 저녁 때는 그 피곤함이 가시기도 전에 저녁을 먹은 후 바로 그녀에게 보여주기 위한 연습을 시작하였다. 하루 종일 열심히일한 대한군은 온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거웠지만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은 반복 연습밖에 없었기 때문에 연습을 시작하였다. 안무 연습은 대형 거울이 있는 곳에서 함께 춤을 맞춰가면서 공연을 해야 했지만 호텔에 연습할 공간이 있을 리가 없다. 호텔 벽장에 달린 조그만 거울에 일렬로 서서 맞추어보고, 어두운밤 복도 창문에 비춰진 모습들을 보면서 연습을 하였다. 이러한 연습이 끝나면 형형색색의 화려하고 고운한복을 입고 전통혼례를 하는 연습도 병행하였다. 한국인들도 잘 모르는 전통혼례이지만 그녀에게 한국의 고운 한복도 보여주고, 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준비하였다.

 

 

 

뜬 눈으로 밤을 새며연습을 계속하던 대한군의 하루하루는 지나가고 드디어 외국인 친구 해피가 소개해준 가나양을 만나는 날이 왔다. 그녀의 맘에 들어야 할텐데, 싫어하면 어쩌지 실수하면 어쩌지 많은 걱정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연습해온 무대를 토대로 자신 있게 가나양에게 나의 마음을 보여주자하는 마음으로 공연은 시작되었다. 

 

 

 가장먼저 준비한 전통혼례는 화려한 한복으로 가나양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였다. 예쁘게 단장한 신부의 모습과 드림센터의 가나 학생 벤트의 혼인 모습은 대한군과 가나양의 뜻 깊은 만남을 의미하는 공연이었다. 전통혼례는 원래 용어들이 우리나라 말로 구성되어 있어서 가나양이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그녀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영어 설명도 함께 이루어져 모두가 함께 전통혼례를 즐길 수 있었다. 전통혼례 공연이 마무리되고 마치 전통혼례의 축하공연으로 그 동안 갈고 닦았던 공연이 시작되었다.

 

 

가나에서 유행했던 아존또 공연을 통해 현지의 문화를 이해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첫 번째 무대로 시작된 아존또 무대로 가나양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하였다. 우리의 것을 먼저 보여주기 보다는 대한군이 가나양 동네에서 유행하는 노래인 아존또를 직접 추면서 가나양의 관심을 받기 위한 작전이다. 가나양과 동네 주민들은 아존또에 많이 몰입하고,즐기기 시작하였다. 더군다나 현지에서 유행했던 아존또 공연 의상이었던 검은색 상하의에 마스크는 실제 가수의 공연을 보는 듯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탈춤, 꼭두각시, 태권무등 한국 전통 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무대가 이어졌다.

 

아존또 공연으로 첫포문을 연 대한군은 진정한 대한민국의 미를 보여주기 위해 전통 공연을 준비하였다. 부채춤은 우리나라민요를 배경음으로 한 전통 부채춤과 가요그룹이 리메이크한 뱃놀이 노래를 바탕으로 흥을 내었다. 아름다운한복과 어우러져 핑크빛 부채로 만든 한 송이의 커다란 연꽃, 파도타기 등의 모습으로 대한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였다.

뒤이은 무대에서 준비한태 권무 무대였다. 신나는 K-pop을 반주로 펼쳐지는 절도있는 동작의 태권무와 멋진 격파시범, 여성단원의 호신술 시범으로 우리나라의 국기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뒤 이은 무대는 귀여운 바보 신랑과 새색시의 꼭두각시 공연이었다. 앙증맞은 3명의 새색시와 그 새색시가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새신랑의 모습을 표현하여 태권무로 긴장되었던분위기를 한층 귀엽게 풀어주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펼쳐진 탈춤 공연은 귀여운 분위기의 무대를탈춤의 멋스러움으로 한국의 멋을 알리는 무대로 변화시켰다. 3명의 단원이 전통 탈과, 전통 복장을 갖춘 뒤 살풀이 천을 이용한 탈춤 무대가 펼쳐졌다.  

 

   

    한국의 전통을 알리는 공연에 이은 현재의 한국 문화를 알리는 난타, K-pop 댄스 공연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앞의 무대가 한국의전통을 알리는 무대였다면 끝난 뒤 이어진 무대는 바로 난타 무대였다.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책상과 공사장에서 쓰이던, 드럼통, 타이어 등을 이용해 박진영의 Swing Baby와 같이 경쾌한 노래의 박자에 맞춰 공연을 한 난타팀은 사물놀이에서 느낄 수 있는 리듬을 느낄수 있었고, 경쾌한 흥을 돋는 무대를 만들었다. 뒤이은 K-pop 무대는 우리나라의 2PM, 슈퍼주니어, 원더걸스, 싸이의 노래를 섞어서 자로 잰듯한 군무와 섹시함, 그리고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흥겨움(강남스타일)을 느낄 수 있었던 무대가 펼쳐졌다. 

 

 

 

문화공연은 가나 현지인과 함께공연하며 교감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저 그녀의 마음을얻기 위해서 시작했던 공연은 그녀의 마음을 사로 잡았을 뿐만 아니라 그녀의 또 다른 가나 친구들과도 함께 교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정말 먼 동네에 살고 있는 그녀기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했던 것이 1달전! 이제 우리 대한군의 옆구리 시리던 겨울은 이제 Bye~! Bye~!.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